출판사 제공 책 소개

AV부터 경마까지, 방사능 오염부터 독도 문제까지 일본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모든 질문에 대한 아사다 지로의 명쾌한 해답! 사각팬티파의 고졸 대머리 소설가 아사다 지로가 일본의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유쾌하고 발랄한 인생 상담글을 모은 책이다. 아사다 지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소설가로 감동의 영화 <철도원>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알고 보면 소설을 빼고 나면 뼛조각과 마권만 남는다는 경마광(마권을 사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했다!)이며, 예쁜 여자에게만 눈이 돌아가는 마초기도 하다. 젊은 시절에는 온갖 험한 일도 했다고 해서 심지어 야쿠자 출신이라고 와전되기도 한 아사다 지로는 하지만 야쿠자 소설에 일가견이 있는 것만큼 거침없는 독설로 상담을 펼쳐보인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남녀 관계와 가족 관계, 직장에서의 문제, 도박에 대한 상담에 이어서 일본의 사회 문제도 거침없이 논파하고, 인생에 대한 상담으로 마무리된다. 잉여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질문 속에서 삶의 극의를 찾아내는 절묘한 아사다 지로의 상담! 아사다 지로는 전통적 가치관 안에서 새로운 인생철학을 논하며 우리의 공감과 찬탄을 자아낸다. 이 책은 삶의 철학에 대해서 깨달음을 줄 뿐만 아니라 일본 현대 사회가 부딪힌 문제들을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 굽시니스트의 일러스트 시사만화가 굽시니스트가 맛깔나는 일러스트로 이 책의 재미를 한층 높여 주었다. 아사다 지로와 사회자 이시바시 다로 등을 고양이로 표현해낸 일러스트는 본문의 내용을 더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다. # 우리나라 문제에 대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다 독도 문제에서는 독도를 폭파하자는 주장을 어리석다고 질타한 뒤, 일본 헌법이 교전권을 갖지 않는다는 점은 전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다고 칭찬한다. 아사다 지로는 개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그것은 자위대가 갖는 권한의 모호함 때문이라며 비전투 정신을 유지하며 나라를 지키는 개헌을 바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혐한파의 질문에 대해서는 일본인의 잣대로 다른 나라를 재지 말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국제인이 되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 마초의 진면목 아사다 지로는 남녀 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 연인 사이에는 더치페이가 없다. 무조건 남자가 내라! (24p) - 결혼은 사랑이야! 사랑하는가, 사랑하지 않는가. 그거 말고 뭐가 중요해! (38p) - 연애는 안전한 남자와, 결혼은 위험한 남자와! (38p) # 책임 질 줄 아는 남자 아사다 지로는 세상이 그렇게 불공평하지만은 않다며, 노력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술이 들어가면 책을 읽을 수 없어서 금주를 선택한 아사다 지로. 술자리에는 가지만 마시진 않는다. (113p) - 내 곁에 있는 사람부터 소중이 여기는 것이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한 철칙 (126p) - 내가 안 풀리는 걸 나 이외의 책임으로 돌려선 안 된다. (128p) - 자기 길을 어떻게 정하는가, 그건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에 달렸다. (141p) - 자신의 결점을 지적해 주는 사람은 내 재산이다. (168p) - 극복하는 것도, 해결하는 것도 나 자신 뿐. (292p) #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남자 아사다 지로는 행복한 삶에 대해서 말한다. - 남에게 멋있어 보이려고 꾸미는 멋은 가장 볼품없는 멋. (79p) - 좋은 도락은 인생을 반드시 행복하게 해 줘. 놀지 못하는 인생은 불행이야. (17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