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붉고 큰 꽃송이로 피어난 사랑
영원히 끝나지 않는 사랑
하늘을 거스르는 꽃
시들지 않는 처연한 아름다움
저자 후기
능소화
조두진 · 역사/소설
219p

<도모유키>로 2005년 한겨레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조두진의 두 번째 소설. 감정이 절제된 견고한 문체로, 4백 년 전 조선 남녀의 사랑을 그렸다. 능소화가 만발한 여름날 이별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가 애틋하게 펼쳐진다. 경북 안동에서 택지조성을 위해 분묘이장을 하던 중 한 남자의 미라와 한 통의 연서(戀書)가 발견된다. 국문과 교수 '나'는 유물 조사 작업에 참여하여 편지 해독을 맡는다. 그리고 마침 한국에 교환교수로 와 있는 기타노 노부시에게서 편지를 쓴 여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일기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나'는 편지와 일기를 바탕으로 400년 전 절절한 사랑을 나누었을 부부의 이야기를 소설화한다. 이 편지는 1998년 4월 경북 안동의 무덤에서 실제로 발견되었고, '원이 엄마의 편지'라 불리며 국내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탄생되었다. 이 편지를 모티프로 창작된 국악, 무용, 오페라, 전시회에 이어, 작가 조두진이 한 편의 소설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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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3.0
시대적 배경이 애초에 그렇지만 표지부터 이름, 소재, 그리고 글을 써나가는 느낌까지 옛날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읽다 보면 이렇게 예전의 감성을 현대로 정말 잘 끌어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또 사랑얘기니까 흥미진진합니다. 무덤에서 발견한 글에서 시작해 여러 상상력을 붙여 가며 만드는 방식 자체도 재밌고, 낭만적이기도 합니다. 짧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어느 부담감 같은 것보단 나긋하게 괜찮은 꽃향기가 나는, 그러면서도 과연 그게 끝까지 갈 것인가를 보는 재미도 있었던 책입니다.
John Doe
3.0
능소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하나 늘었다.
장수민
3.5
4백년전의 편지임에도 얼마나 사랑했고 그리워하는지가 절절해서 좋았다. 남자가 시대가 조선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랑하는 것도 멋졌고ㅠ
분필
5.0
평생을 함께할 이에게 선물해야지
다은
1.5
책 끝을 접다에서 소개받아 끌려서 읽게 된 책. 원이 엄마의 편지는 나도 아는 유명한 유물인데 이를 통해 엮어낸 이야기가 흥미로웠으나 책 끝을 접다 카드에서 본 내용이 거의 전부인 것 같아 그냥 그랬음. 옛날 전설 읽는 느낌.
메이
3.5
우리는 만났고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연
4.5
꽃 귀한 여름날 그 크고 붉은 꽃을 보시거든 저인 줄 알고 달려와주세요. 저는 붉고 큰 꽃이 되어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달예
5.0
언젠가 능소화를 보기 위해 여늬를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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