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의 추억

노먼 맬컴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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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천재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을 인간적으로 조명한 회상록. 2001년 나온 최신 개정판으로 정식 계약을 거쳐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저자 노먼 맬컴은 십수 년간 비트겐슈타인과 나눴던 교류를 생생하게 회고한다. 철학적 논의보다는 대화와 일화 중심으로 구성되어 범접하기 어려웠던 비트겐슈타인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비트겐슈타인이 11년 동안 저자에게 보낸 57통의 편지 전문을 새로 실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천재성뿐만 아니라 그가 지인들에게 표한 감사와 애정, 농담과 조언까지 엿볼 수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친구이자 탁월한 철학자인 예오리 헨리크 폰 브릭트가 쓴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전기적 소묘도 함께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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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1부. 전기적 소묘 -예오리 헨리크 폰 브릭트 2부. 비트겐슈타인 회상록 -노먼 맬컴 비트겐슈타인과의 만남(1938.10.~1940.2.) 비트겐슈타인과의 서신 왕래 Ⅰ(1940.3.~1946.4.) 다시 케임브리지에서(1946년 가을~1947년 여름) 비트겐슈타인과의 서신 왕래 Ⅱ(1947.8.~1949.6.) 비트겐슈타인의 미국 방문(1949.7.~1949.10.) 비트겐슈타인의 마지막 날들(1949.10.~1951.4.) 부기 3부. 비트겐슈타인이 노먼 맬컴에게 보낸 편지들 주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그들에게 전해주시오,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고.” 비트겐슈타인은 현대 철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이지만 외부와의 노출을 피해 철저하게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제자이자 친구인 노먼 맬컴은 1958년이 범접하기 힘든 천재 철학자를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회상록을 써서 커다란 찬사를 받았다.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이 회상록보다 더 인간적으로 비트겐슈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간 책은 없었다. 저자는 십수 년간 비트겐슈타인과 나눴던 교류를 생생하게 회고한다. 철학적 논의보다는 대화와 일화 중심으로 구성되어 범접하기 어려웠던 비트겐슈타인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인간적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비트겐슈타인이 ‘천재의 의무’로 평생을 고통스러워했음에도 사망 직전 “그들에게 전해주시오,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고”라고 말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전적 회상록 본 한국어 번역판은 2001년 나온 최신 개정판을 정식 계약을 거쳐 처음 국내에 소개한다는 의의도 있다. 개정판에는 비트겐슈타인이 11년 동안 저자에게 보낸 57장의 편지 전문을 새로 실었다. 편지들은 비트겐슈타인에게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편지 속에서 비트겐슈타인은 친구들에게 농담과 조언을 하고, 꾸짖기도 하며, 감사와 애정을 표하기도 한다. 우리가 만나서 철학 이외의 진지한 문제들에 대한 대화를 피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보네. 나는 소심한 사람이라 충돌을 좋아하지 않아.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더욱 그렇지. 하지만 피상적인 대화를 하느니 차라리 충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네. (…) 우리가 살아서 다시 보게 된다 해도 파헤치기를 꺼리지 말도록 하세. 자신이 다치는 게 두려운 사람은 정직하게 생각할 수 없는 법이야. 나는 이것을 잘 알고 있네. 왜냐하면 나도 그런 회피자이니까. (1944년 11월 16일의 편지) 그의 지치지 않는 직업윤리와 함께 친구, 지인, 가족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편지들은 이 엄격한 철학자를 인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끝으로 책에는 비트겐슈타인의 친구이자 탁월한 철학자인 예오리 헨리크 폰 브릭트가 쓴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전기적 소묘도 함께 수록되었다.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비트겐슈타인의 생애를 훑고 조명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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