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제1회 SBSi인터넷소설 공모전에서‘미르신화전기’로 82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작가 권순규는, 전문적인 과학수사 기법으로 사건조사 활동을 하는 민간조사원(Private Investigator: 일명 ‘탐정’)답게 미국의 권력 핵심과 얽혀 있는 정보조직의 세계를 예리한 감각으로 파헤쳤다. (2)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이 조작이라는 설과 9·11테러는 미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설이 나도는 가운데 벌어지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자와 이를 파헤치려는 자들의 숨 막히는 게임은 읽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3)제임스는 우연히 중요한 통신 전문을 손에 넣게 된다. 이를 통해 달착륙 조작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음모와 그를 둘러싼 정체 모를 조직을 찾아낸다. 즉, 비상연합국이라는 비밀 조직의 실체를 알게 되고, 연이어 테러를 모의하고 있음도 파악한다. 제임스는 이 비밀을 세상에 알리고 제2의 테러를 막기 위해 사실을 기록한 테이프를 남긴다. 이를 동생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생 에바에게 ‘아르테미스는 빛나는 숲 속에 판도라의 상자를 숨겨 두었다’라는 팩스를 보낸다. 녹음기에는, 9·11테러를 둘러싼 음모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서 사태를 주동한 범인들의 실명과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나열되어 있고, 한편으로 2001년 12월 31일에 두 번째 테러가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코드 네임이라는 자들이 비밀을 기록한 메모리 칩을 제거하려고 한다는 것과, 그들의 우두머리 중 누군가는 나인핸즈라는 사조직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며 일명 마스터로 불린다는 점, 그는 또한 비상연합국이라는 거대 조직과도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도 담겨 있다. 한편, 제임스가 그런 고민을 스티브 케인 박사에게 털어 놓자, 스티브 박사는 정·재계를 움직이는 정부 유력 인사의 사모임인 나인핸즈에 이 사실을 알린다. 나인핸즈의 일원인 마스터는 코드 네임들을 동원해 제임스를 감금했고, 제임스가 가진 자료를 요구했다. 만에 하나 제임스가 가진 자료가 밖으로 새 나가게 된다면 자신들이 쌓아 올린 모든 입지가 한 번에 무너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가까스로 놈들의 손에서 탈출한 제임스는 윌리엄을 찾았다. 제임스에게 있어서 윌리엄은 동생 에바를 제외한 가장 믿을 수 있는 존재였다. 만약 자신이 사고를 당하더라도 윌리엄이 에바를 도와 판도라의 상자를 찾고,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을 거라 믿었을 것이다. 자신에게 남긴 오빠의 팩스를 토대로 진실을 파헤쳐 가는 에바의 예지와 죽음의 문턱에서도 꺾일 줄 모르는 대담성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쓰러진 마스터를 향해 조니 스탠리 FBI 국장이 무정한 표정으로 한 말은 이 거대한 음모를 한마디로 함축한다. “대통령은 자네가 살아 있는 걸 원치 않는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