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최요한)
- 한국의 다국어 거리 글자 (글.정재완) 221쪽
- 보이지 않는 것을 기록하기 (글&인포그래픽. 이상현) 289쪽
- 대화 (최요한 x 전가경) 313쪽
사진가 최요한의 [어서 오십시오]는 사월의눈 두 번째 리듬총서이자 첫 번째 리듬총서 [대구는 거대한 못이었다]를 잇는 출판사의 자체 기획물이다. 사월의눈은 2022년 5월, 최요한에게 한국의 다국어 경관 기록을 의뢰했다. 확산 중인 국내 다국어 경관을 포착함으로써 변화하는 한국 시각문화의 한 단면을 기록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최요한은 서울 구로동과 대림동 및 이태원 등을 시작으로 경기권의 의정부와 동두천 및 경상권의 논공과 김해 등지로 촬영지를 넓히며 1년 반 동안 한국의 다국어 경관을 수집했다. 중국어 간체자에서부터 러시아어 키릴문자, 싱할라 문자에 이르는 거리 글자들 뿐만 아니라 미군 부대 주변 상권의 영문 로마자 도 대상이었다. 이 글자들은 한국 ‘원’주민들은 미처 지각하지 못하는 어떤 무의식을 표상한다. ‘한국’이라는 토양에 세워졌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해독이 불가능한 언어로서 -책의 노란색 지면이 암시하듯- 구글 렌즈의 실시간 자동 번역만이 문자 생태계의 이면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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