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작가상' 10회 당선작으로 안보윤의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가 선정됐다. 아마존의 밀림, 허리까지 올라오는 수풀 사이에서 보일 듯 말 듯, 악어떼가 지나간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늪 속에서 소리도 없이 지나가는 거대한 악어떼. 스물다섯 신예 작가 안보윤의 인상적인 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