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당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슈퍼 개인이 그 자리를 대신할 뿐!
나의 일과 삶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어느 날 눈떠보니 ‘초거대 AI 세상’으로 뚝 떨어진 느낌이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으로 떠들썩하더니,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챗GPT를 시작으로 이제 생성 AI가 노동의 패러다임을 바꾼단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업무동향지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실무자부터 경영자로 이루어진 전 세계 응답자의 70%가 ‘AI에 최대한 많은 일을 위임해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는 AI가 자기 일을 대체할 것이라고 걱정한 응답자 49%보다 큰 숫자다. 이미 위기와 불안은 한 차례 지나갔고, 기회와 역량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낙관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그렇다면 결국 AI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지가 생존의 핵심일 것이다. AI의 강력한 생산성이 업무와 결합하면 직업인에게는 어떤 새로운 역량이 요구될까. 나는 내 일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새롭게 디자인하면 좋을까. 신뢰도와 편향성 논란 속에서 나는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분별해야 할까.
『슈퍼 개인의 탄생』은 국내 최고의 디지털 전략 연구가이자 베스트셀러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 저자 이승환 박사가 초거대 AI 시대를 사는 최초의 인류인 우리에게 인공지능과 협업하고 공존하며 진화할 것을 역설하는 자기계발서이다. 대생성의 시대, 나는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도구로서의 인공지능을 정확히 이해하며, 지금 필요한 마인드셋을 장착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책.
“새로운 세대의 AI 도구는 우리의 디지털 부채를 완화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_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대전환의 모멘트,
초거대 AI 시대 ‘나’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
2023년 3월, 챗GPT라는 나비의 날갯짓에 전 세계가 촉각을 세웠다. 연이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산업의 패권 전쟁에 합류했다. 수백년에 걸쳐 인류의 삶을 뒤바꿔온, 산업혁명급의 가공할 대사건들이 1주일 만에 일어났다. 오픈 소스와 집단 지성이 AI 혁명에 불을 지폈다.
이제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인간이 창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생성’한다. 바야흐로 우리는 인간의 노동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 혹은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역사상 가장 똑똑한 도구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적어도 AI와 인간을 대결 구도로 놓고 누가 더 뛰어난지를 겨뤘던 알파고 시대의 논쟁은 이미 낡은 화두가 되어버렸다.
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이 초거대 AI 혁명 속에서, ‘나’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슈퍼 개인의 탄생』 저자 이승환 박사는 ‘개인’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함께 진화할 것인가, 그대로 머무는 존재가 될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책은 처음으로 AI에 호기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지점들에 친절히 답하는 한편, 어떤 목적과 의미를 갖고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마주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를 조망하도록 돕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앎으로 바꾸는 한편,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슈퍼 개인’으로서의 마인드셋과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로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진화하는 최초의 신인류,
슈퍼 개인이 온다
신(神)일까, 사기꾼일까. 우리는 인공지능을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생성 AI가 내 일자리를 대체하진 않을까? 인공지능이 도구라면 나는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전이고 위협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알고, 경험하고, 무엇이든 생성해볼 것을 역설한다. 1부는 챗GPT를 위시한 생성 AI 혁명이 어떤 흐름과 맥락 속에서 촉발되었는지, 인류와 도구의 역사에 비춰 의미와 개념부터 차근차근 안내한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은 현재 어디까지 왔으며, 또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주고 어떠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인지를 짚어본다. 3부에서는 생성 AI 시대, 기술의 혁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구로 한계를 극복하는 강력한 개인이 될 것을 제안한다. 4부에서는 AI 비즈니스 가능성 한편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위험성을 분석하고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5부에서는 개인의 새로운 마인드셋을 강조하며 어떻게 AI 리터러시를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통섭적으로 접근해본다. 6부에서는 일상과 일터에서 우리가 이 ‘똑똑한 인턴사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최신의 사례를 들어 다양한 툴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인간을 만든다”는 마셜 매클루언의 말을 인용하며, 도구의 대폭발과도 같은 지금의 이 현상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인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예상보다 빨리 현재가 되어버린 미래, 독자들은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성을 연구자의 예리한 시선으로 진단한 이 책을 통해 누구보다 기민하게 기술 혁신이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내 일과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다
앞으로의 10년, AI 리터러시로 대비하라
새로운 기술과 도구가 등장할 때마다 인간의 노동은 늘 존재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과 다른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라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말처럼,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것이다. 이미 AI는 업무와 교육,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 스며들어 있으며 많은 직장인들이 아이디어 창출,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에 생성 AI를 활용하며 생산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리터러시를 갖춘 개인은 역설적으로 전에 없이 강한 ‘슈퍼 개인’의 시대를 열 것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어떤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기초 이해 능력을 뜻한다. AI 리터러시가 결여된 개인 즉 도구를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문명 격차라 할 정도로 커질 것이다. 또한 답하는 능력보다 좋은 답을 얻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 중요시될 것이며 나의 지식과 생각을 명령어로 표현하는 능력, 데이터의 진실과 가짜를 구별하고 추론하는 분별력, 기회와 도구의 민주화 이면에 소외나 그림자가 없는지도 살피는 포용성과 인간성도 새롭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에 포함될 것이다.
2007년 아이폰이 혁신의 도구로서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고 이제 챗GPT가 그 자리를 꿰찼다. 세상의 변화는 점점 더 가속화되고, 어제의 떠들썩한 뉴스는 금세 낡아버린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자산을 연결하여 내 경쟁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까. 격변과 불확실성의 시대, 나의 역할과 의미를 고민하며 성실하게 오늘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