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그때 나는 딱 중간 지점에 있었다
쓰레기 소녀
개자식 여러분
철부지 토네이도
소련 사과와 옥희 선생
한편 소영의 합리적 사고
인사의 각도
개 한 마리의 지구력
층간소음의 사내
가진 것이 개미밖에 없는 개미
사거리 옛날 뻐꾸기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사람
멧돼지보다 김
김의 탄생
김의 신냉전 수법과 간호사의 의문 세계
취팔선에서 생긴 일
조용히 미치는 나무
불순물
2부 만일 아무도 이 세계에 속지 않는다면
반죽의 세계
사람으로 지낸 어느 한 해
맹목적 소년 소녀들
너에게 너를 돌려주는 이유
결과보다 과정이 오락인 세계
베스트 드라이버
밤에 시를 읽다 보면
창작의 시대와 새의 절망
어느 변절자의 꿈
개의 희생
관찰자 시점
우리 사이에서 통용되는 기법
3부 지구의 눈물 속을 떠다니길 바라지 않고
누가 이 시를 두 번 읽을 것인가
웃음소리
태양 아래의 성찰
철부지 사과
사담의 전문가와 의존의 명수
귀남이가 없어진 날
손목 걱정
어느 한낮의 긴 헤엄
나팔 없이 꽃이 되려는 그림자
영법의 최신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결투
깃털 썰매
생활하수를 업신여기는 마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
손바닥을 생각하는 이유
순록의 동공과 툰드라 소년
이토록 아름다운 소녀 대잔치
지금 내가 어항 밖에 있을 때가 아닌데
4부 의지가 시간을 앞지를 때까지
산타의 세계
아름다운 전향
새의 풍경과 나의 새
사적 용도의 안티푸라민
자백 모임
주스의 오렌지 소망
소라게 시계
어제 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쁜 어린이 기법
언니, 엄마는 아직도 사과를 싫어해?
악몽의 쓸모
점묘
기분이 가려워질 때
생각으로 만들어진 새
딸기 냄새를 풍기는 룸펜
깜빡이는 세계
해설
“손목”을 자른 엘렉트라 – 김영임(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