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인의 말 1부 우리에겐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가 따로 있어서 항아리/ 무릎/ 노래의 눈썹/ 호수를 한 바퀴/ 일요일이다/ 입술에 말라붙은 말/ 밤에도 새들은/ 흰 빛 하나/ 달도 없는 먹지 하늘—미카엘 하네케 <아무르>/ 봄밤이다 1/ 내의/ 눈동자/ 봄밤이다 2/ 우물도 아니고 우울/ 잠이 잠을 잔다/ 미끄러지다/ 가려움/ 바라보다/ 유적지/ 옥수수밭에서 2부 비스듬히 노무현/ 돌의 탄생/ 무논에 백일홍을 심다/ 감주/ 홍에 앳국/ 메밀냉면/ 얼룩말 이야기/ 몽돌 약전(略傳)—김양헌(1957~2008)에게/ 여행/ 불러보다/ 소금쟁이/ 흰, 흰 빛 속으로/ 비스듬히 다만 비스듬히/ 절한다는 것—원태에게/ 뽕나무가 있는 마당/ 계단/ 목화를 심었다/ 꽃의 입술/ 숫돌 3부 어안이 벙벙하다 없는 사람/ 그림자가 많은 날/ 물로 된 뼈/ 하지만 벌써 버릴 수 없는/ 우기/ 빙하/ 달팽이가 지나간 끈적임처럼/ 질문들/ 제압하다/ 청금석/ 안 되겠지예/ 호두/ 내 아름다운 녹/ 그분이 손바닥을 펴실 때/ 친애하는 바이러스/ 1987/ 꿈—짐 자무시 <패터슨>/ 유무(有無)/ 어안이 벙벙하다 해설 | 명멸하는 것들을 위한 증언 소유정(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