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문방구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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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시작된 낯선 나라 태국에서의 생활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불안의 중첩 사이에서 마음의 위로가 된 것은 태국의 문방구였다. 이 책 『태국 문방구』는 디자이너인 지은이가 더 이상 여행자가 아닌 일상 생활자로 살아가게 된 태국에서 만난 개성 있는 문방구와 문구 그리고 그 안에서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매일의 작은 위로를 찾아간 여정을 담은 책이다. 책은 지역별로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방콕, 치앙마이, 꼬사무이 등 익숙한 지역은 물론 콘깬, 수판부리, 빠이, 핫야이 등 낯선 지역까지 태국 전역을 아우른다. 그리고 그 지역들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크고 작은 문방구들이 지은이의 따뜻하고 추억이 담긴 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문방구들은 모두 문구라는 공통된 소재를 담고 있지만, 문방구가 자리한 지역의 특색과 그곳을 일구어가는 주인들의 개성이 그대로 담겨 선명하게 반짝인다. 이들 문방구 이야기와 문구를 따라가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생생한 태국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태국인들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각 장의 끝에는 본문에서는 다루지 못한 태국만의 문구, 독특한 태국 대학교의 문화가 담긴 대학교 서점 문방구, 추억의 불량식품 등 태국 문방구를 즐길 수 있는 정보가 부록으로 담겨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태국 문방구를 보물찾기하듯 방문할 때 도움이 되도록 문방구의 정보와 함께 지도를 담은 QR 코드를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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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태국 문방구 여행을 시작하며 첫 번째 여행지 ― 방콕 우연과 필연으로 만난 50년 역사의 씀쌉문방구 츤데레 할머니 자매가 운영하는 전설의 문방구 찌쳐이 예술을 사랑하는 태국 소년이 그려내는 미디엄스 시공간을 초월하는 신비한 곳, 문구회사 난미 짜른끄룽점 긴 기다림 끝에 만난 가장 오래된 문방구 모하마드 부록. 태국의 문구 매장과 문구 회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두 번째 여행지 ― 수판부리, 사라부리, 나콘빠톰 가족의 역사와 따뜻함이 담긴 윗타야판문방구 태국 문구의 기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엑와닛삼축문방구 귀여운 할머니 자매와 고양이가 기다리는 나나판문방구 꿈과 희망이 가득한 문방구 북쓰쥬니어 부록. 태국에만 있는 문구를 알아봅시다 세 번째 여행지 ― 치앙마이, 빠이, 치앙라이 빈티지 문구와 만날 수 있는 카페 페이퍼스푼 시간이 멈춘 듯 느릿느릿 흐르는 엄피까문방구 예술의 도시 치앙라이에서 만난 예술적 문방구 부록. 태국 문방구에서 만날 수 있는 추억의 불량식품을 알아봅시다 네 번째 여행지 ― 꼬사무이, 핫야이 바닷가 마을의 수줍은 소녀가 반겨주는 넝임임문방구 태국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장이 가득한 꺼짝끄라완문방구 부록. 태국 곳곳에서 역사와 문화가 담긴 문구를 찾아봅시다 다섯 번째 여행지 ― 콘깬, 깔라신 55년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해온 쓱사판콘깬문방구 소도시의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깔라신 문방구 거리 부록. 지성이 넘치는 대학교 서점 문방구로 문구 여행을 떠나봅시다 에필로그 ― 태국 문방구 여행에서 돌아오며 이 책에 소개된 장소들 참고 자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형형색색 선명하게 반짝이는 태국 문방구와 함께 태국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문방구에는 그곳의 문화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느 날 시작된 낯선 나라 태국에서의 생활과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불안의 중첩 사이에서 마음의 위로가 된 것은 태국의 문방구였다. 이 책 『태국 문방구』는 디자이너인 지은이가 더 이상 여행자가 아닌 일상 생활자로 살아가게 된 태국에서 만난 개성 있는 문방구와 문구 그리고 그 안에서 일상을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매일의 작은 위로를 찾아간 여정을 담은 책이다. 책은 지역별로 총 5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방콕, 치앙마이, 꼬사무이 등 익숙한 지역은 물론 콘깬, 수판부리, 빠이, 핫야이 등 낯선 지역까지 태국 전역을 아우른다. 그리고 그 지역들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크고 작은 문방구들이 지은이의 따뜻하고 추억이 담긴 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100년 된 문방구를 비롯해 츤데레 할머니 자매가 운영하는 전설의 문방구, 태국 문방구 업계를 쭉 지켜온 문구 기업과 문방구 거리 그리고 바닷가 마을의 작은 문방구까지. 이 책에 소개된 문방구들은 모두 문구라는 공통된 소재를 담고 있지만, 문방구가 자리한 지역의 특색과 그곳을 일구어가는 주인들의 개성이 그대로 담겨 선명하게 반짝인다. 이들 문방구 이야기와 문구를 따라가다 보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생생한 태국 문화와 역사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태국인들의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각 장의 끝에는 본문에서는 다루지 못한 태국만의 문구, 독특한 태국 대학교의 문화가 담긴 대학교 서점 문방구, 추억의 불량식품 등 태국 문방구를 즐길 수 있는 정보가 부록으로 담겨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이 책에서 소개한 태국 문방구를 보물찾기하듯 방문할 때 도움이 되도록 문방구의 정보와 함께 지도를 담은 QR 코드를 함께 담았다. 이 책은 지은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곳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생활을 시작하면서 그들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은이가 태국 문방구를 찾아다니며 마음의 위로를 받고 매일을 살아갈 힘을 얻었듯이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오래된 태국 문방구 이야기를 읽어가다가 보면 조급하고 움츠러들었던 마음에 따뜻한 작은 불이 켜지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태국의 새로운 모습과 만나게 될 것이다. 개성 가득한 문방구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우당탕탕 우여곡절 여정 이 책 『태국 문방구』에는 태국 여러 지역의 다양한 문방구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 문방구를 찾아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다. 지은이는 좋아하는 문방구와 문구를 찾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열정, 날카로운 감각 그리고 철저하게 세워진 자신만의 원칙으로 태국 각 지역에 꼭꼭 숨어 있는 문방구를 찾아다닌다. 츤데레 할머니 자매가 운영하는 문방구와 만나기 위해 친구의 힘을 빌리고 SNS까지 총동원해 문방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고, 두 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3대째 이어오는 문방구를 찾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오직 사진 한 장과 자신의 감각에 의지해 작은 바닷가 마을의 문방구를 찾아가 그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온다. 때로는 친구의 SNS에서 발견한 사진 한 장을 단서로 태국의 지금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멋진 문구점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떠난 곳에서 현지의 숙소 주인이나 그곳 출신 친구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좋아하는 문방구를 찾아다니는 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때로는 웃음을 짓고 때로는 감탄하며 그 길에서 만난 문방구들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작은 문구들이 알려주는 우리가 모르던 태국의 모습 문구는 필요에 의해 탄생하는 생활 밀착형의 제품이다. 그러니 문구만큼 현지 문화를 잘 알려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태국 문방구』에 등장하는 문구들도 마찬가지다. 자타공인 ‘문구 덕후’인 이 책의 지은이가 발견한 태국의 문구 이야기는 흥미롭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정반대되는 ‘싸바이 싸바이’ 문화를 가진 태국이지만, 문방구에서 만난 것은 ‘긴급’이라는 뜻의 두언막 도장. 느긋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진 태국의 또 다른 일면이다. 그리고 사는 볼펜마다 파란색이어서 놀랐던 일화와 왜 파란색이 기본인지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에서는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발동해 지은이와 함께 그 이유를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는 태국 문방구에서 만나는 한국 문구 제품의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 지금은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흥정밀의 샤프펜슬들 이야기에서는 제품에 얽힌 사연이 궁금해지고 이제는 당당하게 태국 문구점의 한 곳을 장식하고 있는 우리 문구 제품들의 이야기에서는 마음 한 켠이 뿌듯해지기도 한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태국을 대표하는 문구 브랜드 호스의 연필이나 다양한 노트, 서식, 스티커 등의 이야기도 가득 담겨 있어 지금까지 몰랐던 태국의 새로운 모습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된다.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간 일상 여행자의 이야기 “너는 왜 태국의 문방구를 찾아다녀?” 지은이가 친구들에게 언제나 받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 해답을 태국의 문방구를 찾아다니며 발견한다. 낯선 태국에서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자신의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말이다. 이러한 마음은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분주히 누군가를 만나고 배우며 노력한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특별한 순간에서 행복을 느끼고 위안을 받으며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지은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낯선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펜 한 자루와 입국 신고서 한 장으로 복잡한 마음을 달래고 태국 이곳저곳의 문방구를 찾아다니며 무채색으로 물들어 있던 일상을 컬러풀한 일상으로 바꾸어간다. 그리고 이제 그런 일상이 하나의 루틴이 되어 일상 여행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의 지은이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던 태국 문방구를 통해 위안과 힘을 얻었듯이 우리도 이 책 『태국 문방구』를 읽어가다 보면 특별하지 않던 오늘이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나의 일상에도 반짝이는 작은 점을 찍어가며 일상 여행자로 살아가 보자는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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