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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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그리고 그림보다 아름다운 삶 정원을 돌보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보살피고 옛 방식으로 음식을 하는 바쁜 나날, 그러나 해가 진 저녁이면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그린 그림은 그날 마주친 일상의 한순간이었습니다. 아이 품에 안긴 고양이, 정원을 뛰어다니는 코기 강아지, 오늘 꽃망울을 터뜨린 제비꽃... 바로 타샤 튜더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타샤의 그림에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원예가로서 살아가는 시골 살이. 그녀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맑고 투명한 수채화는 아스라한 추억을 불러일으켜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타샤에게 그림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네 아이들을 혼자 키울 때 거의 유일한 수입원이었고 60세가 가까워서야 평생 꿈꾸던 정원을 마련하게 해준 기틀이 되었습니다. 타샤가 말합니다. “나에게 고상한 취미를 가졌다는 이들에게 말하곤 했다. 나는 상업적인 화가이고, 먹고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고. 아이들을 키우고 꽃씨를 사고 동물을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책에는 타샤의 그림과 삶이 아름답게 직조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삶의 태도는 그림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고전적이나 어딘가에 살짝 유머를 숨겨놓는 느긋함이 살아 있지요. 늦더라도 지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간 화가, 타샤 튜더의 그림 세계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