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창호의 영화의 길

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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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의 스필버그’ 배창호 감독의 대담집. 안재석 감독과 대담 형식으로 구성한 이 책은 배창호 감독의 유년시절부터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을 시작으로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정', '여행'에 거쳐 현재에 이르는 그의 폭넓은 영화 체험과 한국 영화계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배창호 감독의 열여덟 편 연출작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그가 이 시대에 던지는 영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배창호의 영화의 길>은 배창호 감독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영화 체험과 작품을 만들며 고민했던 생각들과 느낀 것을 대담으로 풀어낸 마스터클래스이다. 배창호 감독의 작품을 기억하는 영화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책을 읽는 자체만으로도 영화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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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04 책머리에 제1장 시작의 길, 11 유년 시절 1953~1981 26 중·고등학교 시절 33 대학 시절 42 직장 시절 51 충무로 아웃사이더 시절 58 조감독 시절 제2장 성공의 길, 77 <꼬방동네 사람들> 1982~1985 96 <철인들> 110 <적도의 꽃> 123 <고래사냥> 141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53 <깊고 푸른 밤> 167 <고래사냥 2> 제3장 가지 않은 길, 180 <황진이> 1986~1992 193 <기쁜 우리 젊은 날> 206 <안녕하세요 하나님> 222 <꿈> 237 <천국의 계단> 제4장 새로운 길, 251 <젊은 남자> 1993~2001 264 <러브스토리> 279 <정> 제5장 아직도 가야 할 길, 311 <길> 2002~ 328 <여행>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의 스필버그’ 배창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 <꼬방동네 사람들>로 혜성처럼 등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열여덟 작품을 연출한 배창호 감독의 영화 인생 40년을 담은 책 미주문인협회 초청 소스몰 CGV극장에서 <젊은 남자> 상영 GV와 북사인회 9월 15일부터는 CGV에서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기획전 열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한국의 스필버그’ 배창호 감독의 대담집 『배창호의 영화의 길』(도서출판 작가)이 출간되었다. 안재석 감독과 대담 형식으로 구성한 이 책은 배창호 감독의 유년시절부터 데뷔작 <꼬방동네 사람들>을 시작으로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정>, <여행>에 거쳐 현재에 이르는 그의 폭넓은 영화 체험과 한국 영화계의 역사에 대한 기록이다. 배창호 감독의 열여덟 편 연출작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그가 이 시대에 던지는 영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배창호의 영화의 길』은 배창호 감독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영화 체험과 작품을 만들며 고민했던 생각들과 느낀 것을 대담으로 풀어낸 마스터클래스이다. 배창호 감독의 작품을 기억하는 영화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책을 읽는 자체만으로도 영화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하였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 「시작의 길, 1953~1981」은 배창호 감독의 유년 시절부터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던 소년 배창호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데 영향을 준 다양한 경험을 살펴볼 수 있다. 유년기의 추억이 가득한 뚝섬은 그의 데뷔작인 <꼬방동네 사람들>의 둑 위의 빈민들을 만들어 냈으며, 대학 시절 연극부 활동을 하며 무대 경험을 쌓은 것은 관객의 호흡을 느끼고 그들과 소통하는 감독으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직장 시절 케냐로 파견을 떠난 경험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화를 공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산이었으며, 회사를 그만두고 이장호 감독의 조감독으로 충무로 생활을 시작한 것은 감독으로서의 태도와 리더십, 사회성과 포용력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 모든 여정이 배창호 감독을 훗날 인간의 고통과 상처를 깊이 껴안는 보편성을 담는 감독으로 만들어 냈다. 2장 「성공의 길, 1982~1985」는 <꼬방동네 사람들>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등장하여 <적도의 꽃>,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등 여러 흥행작을 만들어 낸 80년대 중반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된 자들에 대한 냉정한 사회상을 그려낸 <꼬방동네 사람들>을 연출한 배창호 감독은 ‘영화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인생관, 인간관’이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철인들> 역시 사랑의 시각으로 풀어내, 일을 사랑하는 기업주와 경영자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근로자들을 배려하고 화합할 때 진정한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음을 은연중에 표현했다고 말한다. 원작보다 더 보편성을 취하고 싶었던 <적도의 꽃>은 소설 속에서 성적인 상상이 많은 미스터 M(안성기) 캐릭터를 오히려 성적인 것을 추하게 보고 아름다운 사람을 꿈꾸는 사람으로 재탄생시켜 당시 한국영화 흥행 2위 기록을 세웠다. 흥행 가도를 이어간 배창호 감독의 첫 로드무비 <고래사냥>에서는 모두의 마음 속에 보석처럼 간직하고 있는 사랑을 ‘고래’로 표현해, 정체성에 회의를 느낀 소심한 대학생이 힘든 여정을 통해 행했던 것은 이웃 사랑이었으며 자신 속에 숨 쉬고 있는 그 사랑을 깨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오목이의 삶을 그린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이야기하며 감상성(sentimentality)은 한국인의 정서이자 배창호 영화의 특징임을 당당하게 선언한다. 또한, 한국영화도 제작 여건만 좋으면 얼마든지 뛰어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미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깊고 푸른 밤>은 서울에서만 6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해 당시 역대 한국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세우기도 했다. <깊고 푸른 밤>은 미국에도 배급되어 《LA 타임즈》의 ‘Pick of the Week’으로 선정되었으며, 당시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의 기자는 내한하여 감독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때 얻은 별명이 당시 기사의 제목이었던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이다. 3장 「가지 않은 길, 1986~1992」는 <고래사냥 2>를 마치며 비로소 ‘왜 영화를 하는 것인가?’, ‘영화란 무엇인가?’ 하는 스스로의 질문에 부딪힌 배창호 감독이, 우리에게 육체를 위한 양식이 있는 것처럼 예술로서의 영화가 우리의 정서를 위한, 마음을 위한 양식의 역할을 하기 위한 영화를 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강렬한 스토리보다 내용의 간결함과 인물들의 내면 묘사, 정제된 표현을 추구한 <황진이>는 당시 우리 영화계에서 영화적인 표현법이 작품의 개성을 이룬 드문 사례였으며 ‘인간의 길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던졌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산모에게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살 수도 있는 아기의 생명에 대한 사랑으로 위험을 무릅쓴 혜린과 영민을 통해 기쁘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했으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담은 <안녕하세요 하나님>을 거치며 명실상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호명되었다. 이후 미국으로 떠나 산호세주립대학교의 석좌교수로서 ‘영화 연출’과 ‘아시아 영화’를 가르치며 재충전의 시기를 보낸 그는 <꿈>으로 충무로에 복귀하며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파멸과 뉘우침을 전한다. <꿈>은 조신에 대한 복수심으로 일생을 보낸 모례 화랑이 복수의 허망함을 느끼며 복수의 칼을 거두는, 무게와 깊이를 지닌 테마에 충실하였으며, 한국적인 자연의 깊이를 담은 아름다운 화면 구성으로 개성을 발휘한 미장센이 돋보인다. 최인호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천국의 계단>은 삶의 준엄함과 인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4장 「새로운 길, 1993~2001」은 결혼을 하며 한층 더 넓어진 삶에 대한 인식을 영화에 투영하는 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오징어 게임>과 <헌트>의 인기로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이정재의 데뷔작 <젊은 남자>는 당시 기성세대에 비해 개성과 자기표현이 강했던 X세대를 통해 청춘이 갖는 욕구와 꿈, 방황과 좌절은 당시의 젊은 세대나 기성세대의 젊은 시절이나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배창호 감독의 첫 독립영화인 <러브스토리>는 부부가 함께 출연해 체험이 담긴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자본의 간섭을 배제하고 ‘하고 싶은 영화’를 하기 위해 만든 <정>은 단번에 눈길을 끌지 않아도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했다. 2001년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보인 <흑수선>은 6·25전쟁을 겪으며 각각의 선택으로 운명이 달라진 인물들의 항로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담아냈다. 마지막 5장 「아직도 가야 할 길, 2002~」는 <길>과 <여행>, 건국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시절과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워질수록 잃어가고 있는 우리의 정서와 문화에 대한 향수를 담은 <길>은 뚝길, 언덕길, 골목길을 배경으로 인간의 고통과 용서의 문제를 다루었다. <길> 작업을 마치고 그는 잠시 충무로를 떠나 건국대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학생들 작품을 지도하며 보람을 느꼈고, 젊은 영화 세대의 감성을 배운 시기로 3년여의 교수 시절을 회고한다. 건국대 제자들을 대거 등용한 배창호 감독의 첫 번째 디지털 영화이자 최근작인 <여행>은 서로 다른 세 챕터의 주인공들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힘을 얻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현재는 신약성서 4 복음서를 원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담은 작품을 구상하고 있으며, 영화만이 아니라 OTT 시리즈까지도 가능성을 열어둔 채 ‘아직도 가야 할 길’을 향해 걷고 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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