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오늘밤도 꼬박 지새운 당신, “마음과 싸우지 마세요, 이제는 놓아주세요” 꿀잠 같은 인생을 위한 하루 10분 셀프 테라피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콤플렉스, 불안장애 등 심리적 불안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연예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5~3%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고, 20대에서 40대 여성 중 출산 후 30%가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심리적 불안 때문에 일어난 사건사고도 매일 뉴스에 오르내린다. 병증이나 장애가 아니더라도 편한 마음으로 잠들기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개개인의 삶에서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불안문제,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불안해서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불안문제의 여러 해법 가운데 수용전념치료에 기반하여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5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뉴욕주립대와 채프먼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있으면서 수용전념치료를 통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두 저자가 당신이 불안한 진짜 이유, 왜 피할 수 없는지, 어떻게 해야 쓸데없는 걱정과 이유 모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걱정병’에서 공황장애까지 왜 나는 남들보다 더 불안해할까? 심리치료의 한 방법인 수용전념치료에서는 생각, 느낌, 감각 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 부정적인 행동이나 정서를 피하거나 바꾸는 대신 오히려 받아들여 심리적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이기에 두 저자는 가능한 한 쉬운 언어와 예화, 간단한 연습 등으로 책의 가독성을 높였다. 불안으로 인한 문제가 크든 작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사실 불안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흔한 고통 중 하나이다. 어느 날부터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두 빨간색 옷을 입기로 한다면 우리는 매일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과 마주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에게 안부를 묻는다면 대부분 “괜찮아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처럼 불안은 누구나 겪는 보편적인 감정이지만 동시에 개인적인 문제로 표출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은 감추고 살아가지만, 어떤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불안해하고, 스스로 상처 입히며, 감정을 표현하여 곤경에 처하거나 주변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불안에 대처하는 방식을 완전히 뒤바꿔버린다!” 저자는 불안 그 자체가 아니라, 불안을 문제라 여기고 그러한 마음과 싸울 때 진짜 불안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불안을 피할 길은 없다. 운 좋게 한순간 모면할 수는 있어도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마주칠 수밖에 없다. 그때마다 불안한 마음과 싸우다 보면 결국 상처 입는 것은 자신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불안문제의 해법으로서 전체 내용을 압축하는 LIVE를 소개한다. L(Letting Go): 저항할수록 고통과 괴로움은 커지는 한편 에너지는 바닥나고 자유는 빼앗긴다. 그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마음과 몸이 우리에게 떠안긴 고뇌를 놓아줄 줄 알아야 한다. I(Inviting): 저항하는 대신 어쨌든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V(Valuing):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밝히고, 그 가치에 따라 선택을 한다. E(Engaging): 자신에게 가치 있는 일을 하려면 스스로의 입으로 말하고, 스스로의 손으로 창조하고, 스스로의 발로 걸어가야 한다. 걱정 많고 늘 불안하던 인생을 바꿔줄 “치유의 책” 저자는 LIVE를 일상에서 실천함으로써 불안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집중 호흡법, 불안으로 인한 비용 점검, 반대로 행동하기, 마음 챙겨 걷기, 생각 가지고 놀기, 마음 살피기, 생각 카드 만들기, 묘비명 쓰기, 감사 일기, 친절 베풀기 등 52가지 방법은 조용한 공간만 누구나 연습할 수 있다. 또는 기업, 종교단체, 학교 등 크고 작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하면서 효과를 더 높일 수도 있다. 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저자의 안내를 받아 생각하고, 쓰고, 행동하다 보면 더 이상 불안은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고, 불안과 함께하는 자신을 연민과 친절의 자세로 대하게 된다. 나아가 불안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은 시도가 지금 당장의 심리적 안정을 넘어서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까지 이끌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