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전 세계가 주목한 2017년 최고의 화제작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써서 반출시킨 소설! “이 책은 세계적인 문학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_가디언 ★★★★★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문학전문지 <더밀리언즈> 선정) ★★★★★ 20개국 18개 언어권에 판권이 팔린 세계적인 화제작 ★★★★★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 주요 국가 동시 출간 ★★★★★ 영국 펜(PEN) 번역상 수상(『채식주의자』의 데버러 스미스 번역) ★★★★★ 2017년 3월 말 『고발』 출간 기념 국제 컨퍼런스 개최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써서 반출시킨 소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제작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문학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_가디언 “이 소설의 출간은 세계 출판계의 일대 ‘사건’이다.” _리브리 에브도 ‘북한의 솔제니친’이라 불리는 반체제 작가 반디(필명)의 소설집 『고발』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됐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3년 만이다. 2017년 3월 영미권을 비롯한 전 세계 동시 출간에 맞춰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한 『고발』은 세련된 표지와 더불어 작가의 최초 원고를 충실하게 살려 작품이 지닌 문학적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는 탈북 작가가 아닌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라는 점과 원고의 반출 과정 등이 화제를 모았으나 작품이 지닌 가치와 의의, 문학성 등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었다. 이렇게 냉담했던 국내 반응과 달리 이 작품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의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에 비견되며 2016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등 전 세계 20개국과 판권 계약을 맺었다. 문학전문지 <더밀리언즈>는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로 『고발』을 뽑았으며, 『채식주의자』의 번역가로 잘 알려진 데버러 스미스가 번역한 영국판은 2016년 영국 펜(PEN) 번역상을 수상해 문학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2017년 3월 말에는 『고발』을 번역, 출판한 전 세계 20개국 출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가장 비밀스러운 국가에 대한 독특하고 충격적인 책 인간애로 가득찬, 진실한 작가의 책 “북한에 사는 가족들의 일상으로 곧장 빠져들게 한다. 이 일곱 편의 이야기는 인간애와 부드러움으로 빛난다.” _알레테이아 몰래 피임약을 먹고, 자신이 출근한 뒤에 또 밥을 짓는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 여행증 없이는 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노모의 임종을 지키려는 아들, 창밖으로 보이는 마르크스와 김일성의 초상화에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큰아버지로 모시는 이에 대한 믿음과 당에 대한 충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재원, 배우인 아들이 보여준 현실의 부조리극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아버지…. 『고발』에 수록된 일곱 편의 이야기에는 북한 체제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핍진하게 그려져 있다. 작가 반디는 이런 평범한 남녀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끔찍한 부조리를 보여줌으로써 절망과 암흑의 끝에서도 지속되는, 지속되어야 하는 인간애와 희망을 역설한다. 『고발』은 완전히 고립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초상화다. 동시에 인간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유지할 수 있고, 생각의 자유를 요구하는 용기는 그것을 억누르는 힘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감정’과 ‘저항’을 표현하는 『고발』은 인간애로 가득찬, 진실한 작가의 책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높은 문학성과 저항정신 “이 작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손으로 쓴 원고가 그 나라를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몰라도 이 단편들은 전체주의를 다룬 세계문학의 고전들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_루스 북녘땅 50년을 말하는 기계로, 멍에 쓴 인간으로 살며 재능이 아니라 의분으로, 잉크에 펜으로가 아니라 피눈물에 뼈로 적은 나의 이 글 사막처럼 메마르고 초원처럼 거칠어도, 병인처럼 초라하고 석기처럼 미숙해도 독자여! 삼가 읽어다오 ‘북한의 솔제니친’이라는 명명 뒤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표되는 솔제니친의 ‘문학성’과 더불어 추방당하면서도 펜으로 저항의 행보를 이어갔던 ‘저항정신’이 담겨 있다. 그러나 솔제니친과 반디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솔제니친은 자신의 이름을 숨길 필요가 없었지만 반디는 이름을 숨겨야 한다는 점이다. 반디는 솔제니친처럼 공개적으로 정권을 비판하거나 자신의 실명을 걸고 세계를 향해 호소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가 비밀리에 남한으로 반출시킨 원고와 함께 보낸 위의 제목 없는 시(詩)에서 왜 자신을 가리켜 ‘말하는 기계’ ‘멍에 쓴 인간’이라고 했는지, 왜 ‘피눈물에 뼈로 적은 나의 이 글’이라고 했는지가 명확해진다. 그 외에도 『고발』에 수록된 일곱 편의 이야기는 안정적인 구조, 부조리극적인 풍자 방식과 신랄한 위트,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설정과 생생하게 그려낸 다양한 인물군, 은유와 상징, 회상 등 풍부한 문학적 장치, 군더더기 없는 진실한 문장 등 모두 뛰어난 작품성을 지녔다. 실제로 해외의 언론과 독자들은 『고발』을 읽고 솔제니친, 조지 오웰, 카프카, 체호프, 고골, 모파상, 이오네스코, 불가코프 등 세계문학의 거장들을 언급한다. 집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작품에 보내는 세계의 관심과 찬사는 이 소설이 시대를 뛰어넘는 높은 문학성을 성취했음을 입증한다. 읽는 맛이 살아 있는 한국어 문장 『고발』이 지닌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읽는 맛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한국어 문장에 있다. 다산책방에서 새로 출간하는 『고발』은 작가의 최초 원고를 충실하게 살렸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에게 낯선 표현과 단어들에는 주석을 달았으며 가독성을 위해 북한식 표기는 한글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최소한으로 수정했다. ‘돌따서다(가던 길을 되돌아서다)’ ‘들장 내다(어떤 일의 끝장을 보다)’, ‘꿈만하다(대수롭지 않게 여겨 크게 마음쓰는 것이 없다)’ ‘고패 치다(어떤 물건이 세차게 올랐다 내렸다 하다)’ ‘씨까스르다(쓸까스르다: 남을 추기었다 낮추었다 하며 비위를 거스르다)’ ‘겁석(어떤 대상이 몹시 가벼워 보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갑자르다(힘이 들거나 뜻대로 되지 않아 낑낑거리다)’ 등 북한에 보존된 풍부한 우리말 표현을 읽으며 독자들은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디스토피아 소설의 최고봉.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 _독자 Kostas Papadatos 솔제니친과 비교하는 것은 결코 과찬이 아니다. _독자 helhiv ‘진지한’ 작품을 쓰는 작가들은 많다. 수상 경력이 화려하고, 위대한 작가라고들 하는 작가들 말이다. 내 생각에, 그들은 ‘반디’에 미치지 못한다. 분명한 재능이 있는, 스타일이 살아 있는 성난 작가다. _독자 Gustavo Vazquez Ramos 이 소설은 현대적이고, 진실되며, 의미심장하다! 세계의 흐름과 휴머니티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다면 읽어야 한다. 피로 얼룩지는 공포는 전혀 없지만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그 자체로 무시무시하다. 망설이지 말고 읽어라! _독자 Amazon Customer 믿을 수 없는, 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읽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