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시계

엘렌 랭어 · 인문학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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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시계 거꾸로 돌리기 11 2장 통제력 되찾기 37 3장 변화에 주목하기 55 4장 고정 관념 버리기 87 5장 주변 환경 재설계하기 129 6장 제대로 된 언어 사용하기 153 7장 이름표와 숫자 경계하기 195 8장 전문가의 한계 인식하기 221 9장 지혜롭게 나이 들기 239 10장 건강 학습하기 275 감사의 글 299 주(註) 302 추천 도서 313 옮긴이의 글 315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우리의 생각을 영원히 바꿀 도전적이고 충격적인 책! -대니얼 골먼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대한 통념을 뒤집은 실험이 공개된다! 당신의 마음 나이는 몇 세인가요? 1979년, 어느 가을, 외딴 시골 마을에서의 일주일, 8명의 노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1979년 9월, 인기척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8명의 노인이 당도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1959년의 풍경으로 가득 꾸며진 집에서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노인들은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이 발사되는 장면을 흑백텔레비전으로 지켜보고, 카스트로의 아바나 진격과 공산주의 등 1959년 당시의 시사적인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으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냇 킹 콜의 노래를 듣고 옛날 영화를 보았다. 가족이나 간병인의 도움없이 무엇을 먹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데서부터 요리와 설거지, 청소 등 그간 제지당해 하지 못했던 육체적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을 지낸 노인들. 그들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단 일주일, 1959년의 세상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상을 영위한 지 단 일주일 만에, 놀랍게도 노인들은 50대로 돌아간 것처럼 신체 나이를 20세 거슬러 올라 가 시력과 청력, 기억력, 악력이 향상되고 체중이 느는 등 실제로 “젊어졌다!” 누군가의 부축 없이는 걸음을 내딛기가 힘들었던 한 노인은 지팡이를 집어던지고 꼿꼿한 자세로 걷기 시작했으며 또 다른 노인은 연구원들의 미식축구 경기에 동참하기도 했다. 일주일 전과 후의 노인들 사진을 무작위로 제삼자에게 보여 주자 모두가 일주일 후의 사진을 더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생각했다. 낯선 이들과, 무기력하기만 한 노년의 현재가 아닌 일상의 소소한 일에서부터 삶을 결정짓는 큰 일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졌던 과거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불과 일주일을 보낸 결과였다. 심리학, 시간을 거꾸로 돌리다!! 70, 60, 50, 40, 30, 20……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다면, 육체의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다면, 육체의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는 뜻에서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Counterclockwise study)’라 이름 붙여진 이 연구는 전 세계 심리학자와 행동 경제학자들로부터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단순하고도 혁신적인 심리 실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30대의 젊은 여성 심리학자 엘렌 랭어 박사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이후 우리 몸과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고정 관념들을 깨부수는 심리 실험들을 꾸준히 지속하며 ‘긍정의 심리학’, ‘가능성의 심리학’을 견고하게 다듬어 온 랭어 박사는 불의의 사고나 암 등으로 육체적 정신적 질병을 짊어진 사람들이나 노화로 고통받는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중심으로 지난 30여 년간의 연구 성과를 담은 한 권의 대중서를 출간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펴낸 『마음의 시계(Counterclockwise)』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사소한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등 그간 속설로만 받아들여졌던 일상의 지침들을 실제 심리 실험들을 통해 증명하며 우리를 틀에 가두는 것은 신체가 아니라 신체가 한계를 지닌다고 믿는 스스로의 사고방식임을 밝혀낸다. 특히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매혹적인 심리 실험들 가운데 2007년 랭어 박사가 호텔 객실 청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심리 실험은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가 뽑은 “2007 올해의 아이디어”에 꼽히기도 했다. 업무 과정을 통해 충분한 양의 신체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건강하지 못한 집단으로 분류되고 있는 호텔 객실 청소원들을 통해 단순한 사고방식의 전환(“지금 나는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다.”)으로도 건강상의 변화가 야기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였다. 『마음의 시계』는 2009년 미국에서 출간 즉시, 심리학계를 포함한 경제학계, 의학계, 교육계 등 다방면에서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영국 BBC 방송국에서는 ‘시계 거꾸로 돌리기 연구’를 똑같이 재현해 「젊은이들(The Young Ones)」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 인기리에 방영하였으며, 현재 할리우드에서도 유명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에 의해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노화와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유쾌한 심리 실험 노화를 젊음으로, 질병을 건강으로 바꾸는 긍정의 심리학 사람들은 ‘사회적인 시계’의 영향을 크게 받아 특정한 행동이나 태도에 어울리는 ‘올바른 나이’가 있다는 암묵적인 믿음으로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을 평가한다. 하지만 저자는 실제로 어느 나이에 신체 상태가 어떻다라는 절대적인 기준이란 의학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분히 상대적이면서 고정 관념에 불과할 뿐인 나이에 대한 인식은 곧 질병과 노화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불러일으켜, 우리는 당연히 50세가 넘으면 무리한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떨어지고 시력 및 청력의 감퇴를 경험하게 되며, 70세가 넘으면 기억력이 나빠져 자주 깜박깜박하며 너무 쇠약하여 홀로 지낼 수 없다고 단정한다. ‘청춘촌’이라 부를 수 있을 한적한 시골 마을 은둔처에 입소한 8명의 노인들 또한 처음 도착할 당시만 해도 사회와 고정 관념이 부과한 사고와 행동이 몸에 배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랭어 박사는 노화가 인간 발달상의 한 단계일 뿐 쇠퇴나 상실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 과정이나 결과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듯 미리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는 나이 듦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이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우리의 사고, 노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인 것이다. 80세 남자는 더는 50세 때만큼 테니스를 칠 수 없다는 데 좌절하지만 어쩌면 문제는 그가 더는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니라, 여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테니스를 치려고 애쓴다는 데 있는지도 모른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키 190센티미터에 큰 체구를 자랑하는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와 158센티 미터에 몸놀림이 재빠른 아만다 코처가 비슷한 전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리는 만무하다. 둘은 각자에 맞는 기술과 전략을 연구하여 그에 맞는 최상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조성한 물리적 환경(젊은 선수에 맞춰진 경기장과 경기 시간 등)과 정신적 환경(고정 관념)은 80세 테니스 선수와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노화하고 있는 탓에 더 이상 예전처럼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데에만 사고를 고정시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전략으로 경기를 펼칠 생각은 애초에 떠올리지도 못하게 거대한 마음의 벽을 쌓아 버린다. 랭어 박사는 기억력 상실도 마찬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젊은이든 늙은이든 새로운 정보를 맞닥뜨렸을 때 그 정보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굳이 기억 저장고에 담아 두지 않는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노인들은 자신이 설계하지도 않았고 자신을 위해 설계되지도 않은 환경과 매일 강제로 타협하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탓에 주변 환경에서 유입되는 새로운 정보들에 무관심하며 기억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뿐이다. 포기하지 마라!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도 젊음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랭어 박사는 노화와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몸과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몸무게를 3킬로그램 감량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일로 느껴질지 모르나 30그램을 뺀다는 생각에 기가 죽을 사람은 별로 없다. 저자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리고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30그램만큼의 치유법만 찾으면 된다고 말한다. 『마음의 시계』가 제안하는 30그램의 치유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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