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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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자기 구제의 시도 두 번째 서문 만년(晩年)의 길목에서 세 번째 서문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1. 엄중한 자기 구제 남이 ‘주는 것’, ‘해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할 것 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가족끼리라면 무슨 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생애는 극적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한가하게 남의 생활에 참견하지 말 것 다른 사람의 생활 방법을 왈가왈부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할 것 푸념을 해서 좋은 점은 단 한 가지도 없다 명랑할 것 ‘삐딱한 생각’은 용렬한 행위, 의식적으로 고칠 것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할 것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질 것 젊음을 시기하지 않을 것, 젊은 사람을 대접할 것 젊은 세대의 미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냉혹할 것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할 것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줄 수 없다 자식이 걱정을 끼친다면 오히려 감사할 일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 공격적이지 말 것 태도가 나쁘다고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의사가 냉정하게 대해도 화내지 않는다 같은 연배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정년을 일단락으로 하고, 그 후는 새로운 출발로 생각할 것 보편적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최고 연장자가 되어도 자신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 것 2. 생의 한가운데에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 것 손자를 돌보아줄 것, 그러나 공치사는 하지 않을 것 묘지 등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것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이기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다 자신이 지켜야 할 범위를 분명히 해둘 것 교제 범위나 매너를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지 말 것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면 직업적으로 해줄 사람을 선택할 것 ‘돈이면 다’라는 생각은 천박한 생각 노인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타인에게 어떤 일을 시킬 경우는 참견하지 않을 것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인사치레는 포기한다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은 기르지 않는다 애완 동물의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은 노화의 징조 고정 관념을 버릴 것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 것 자신을 위로해준 말을 타인의 비난용으로 쓰지 않을 것 칭찬하는말조차도 주의할 것 조직에서 상급자가 되려면 자제심을 갖춘다 평균 수명을 넘어서면 공직에 오르지 않는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할 것 세상이나 주위 사람에게 빤히 들여다보이는 구애는 하지 않는다 나이 들어 이혼하면 편안하기는 하나 몹시 외롭다 노인이라는 사실을 실패의 변명 거리로 삼지 않을 것 건망증이나 다리나 허리의 불편함을 일일이 변명하지 않을 것 가능하다면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는다 건강 기구 약 등을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국내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판 출간 나이듦이 처음인 우리 모두가 찾던 깊고도 명료한 메시지 법정 스님이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말씀하신 그 《계로록(戒老錄)》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원제: 완본 계로록)》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로, 시부모님 두 분과 친정어머니 이렇게 세 명의 노인과 한 집에서 함께 살아온 작가가 평소 기록해온 늙음을 경계하는 글(戒老錄)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소노 아야코의 나이 마흔에 출판된 이후 51세와 65세 때 수정·가필하여 출간될 정도로 세대가 바뀌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고뇌를 다룸으로써, 국경을 초월하여 50년간 꾸준히 읽히며 폭넓은 독자와 만나왔다. 이 책은 고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고도 얼마든지 타인과의 어우러짐 속에서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음을 말해주며, 이를 위해 경계해야 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전한다. 늙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거나 좀더 구체적인 노화 방지책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쉽게 만나기 힘든 조언자와 같은 책으로, 나이듦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 속 구체적인 공감의 글들 노화에 대한 자각 포인트와 경계해야 할 것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할 것’,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인사치레는 포기할 것’, ‘교제 범위나 매너를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지 말 것’, ‘칭찬하는 말조차도 주의할 것’, ‘평균 수명을 넘어서면 공직에 오르지 말 것’ 등에서부터 소소하게는 ‘짐을 들고 다니지 말 것’, ‘저녁에는 일찌감치 불을 켤 것’, ‘자주 씻을 것’,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물건을 줄여나갈 것’, ‘화장실 사용 시 문을 꼭 닫고 잠글 것’ 등등 노화에 대한 자각 포인트와 늙음을 경계하는 지혜를 콕콕 짚어준다. 총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풍부한 경험으로 무르익어야 할 노인의 내면이 오히려 뻔뻔스럽게 되는 원인을 어른다움과 자립의 상실이라는 마음 태세의 문제로 접근하였다. 2부에서는 일상에서 늘 겪는 소소한 상황들 속에서 노인 특유의 허세를 빼고 반짝반짝 생기를 더해줄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젊음과 마찬가지로 늙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함은 물론 어떻게 하면 죽음을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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