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단 한 문장으로 인류의 '생각의 대전환'을 이루어낸 E. F. 슈마허의 사상과 실천이 응축된 '최후의 강연록'. 슈마허가 1977년 미 대륙을 횡단하며 펼친 강연을 묶은 것으로, 당시 수만 명의 청중들이 이 강연에 모여들며 열광했고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를 '구루guru'로 칭송했다. 책은 현대 문명과 거대기술, 그리고 인간 영혼을 통해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며, 나아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해석과 창조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거대한 현대 산업사회의 악을 드러내는 문명비판서이다. 슈마허는 현대 산업문명이 저지른 4대 죄악을 밝혀내면서 그 중에서도 "인간의 노동을 가장 무의미하고 지루하게 만들며, 인간의 총체적인 본성 중에서 극히 일부분만을 사용하여, 인간의 삶을 타락시킨 것"이 산업사회의 가장 큰 죄악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가장 거대한 악은 극도로 복잡하게 얽어매는 산업사회의 본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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