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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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은 어렵다? 현대 미술에 겁 없이 도전하는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현대 미술은 어렵다. 이유는 현대의 미술에 늘 요구되는 이론을 일반인 들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현대미술의 상실』을 쓴 톰 울프는 1970년대에 벌써, 현대 미술이 지나치게 이론화되어 가는 것에 대해 거 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거부감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생각 그 자체가 미술이 되기까지 하는 이 바닥에서 이론을 무시하고서는 어떤 작품도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결국 이제는 미술의 이론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그 이론을 쉽게 설명해줄 누군가의 부재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현대 미술에 대해 이미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외려, 맘에 드는 사람과의 두근거리는 연애를 꿈꾸며, 혼자 머쓱하게 찾은 서점 한 귀퉁이에서 뽑아들었던 연애심리학 책과도 같다. 그 책으로 인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처음으로 전화 다이얼 버튼을 누르는 힘을 얻게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발칙한 저항을 일삼는 막가는 현대 미술가에게 “안녕하세요?”라는 첫 인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풍부한 컬러 도판과 마치 친한 친구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작가의 편안하고 재미나는 글 솜씨로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현대미술을 향해 용기 있게 한 걸음 내딛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