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과 크레테

발터 뫼어스 · 소설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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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가 쓴 차모니아의 동화를,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작가 발퇴 뫼르스가 차모니아어를 번역하고 삽화를 그렸으며, 저자의 약력을 첨부하였다. 압둘 나흐티갈러 교수의 을 인용하여 각주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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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바우밍 2부 큰숲 3부 집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차모니아 4부작’ 중 가장 세련된 고급 판타지소설 발터 뫼르스의 ‘차모니아 4부작’ 중 두 번째인 『엔젤과 크레테』는 익숙한 동화 이야기를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창조해낸 환상적인 판타지소설이다.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은 엔젤과 크레테, 두 오누이가 겪는 모험을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이 소설은 전개 과정에서 작가가 직접 독자에게 자기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는 독특한 서술방식을 선보인다. 호기심 많은 엔젤과 소심한 크레테, 두 오누이가 겪는 은밀한 모험세계 차모니아 대륙의 북서쪽, ‘큰숲’은 거친 원시림으로 빽빽이 둘러싸인 미개척지이다. 그러나 부지런한 알록곰들의 노력으로 차모니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휴양지로 탈바꿈한다. 관광객들은 알록곰들이 조성한 관광단지에서 목가적인 휴식을 취하며 활력을 되찾는다. 부모와 함께 페른하힝헨에서 온 난쟁이 오누이 엔젤과 크레테 또한 안락한 휴가를 보내러 온 관광객 가족이다. 그러나 엔젤은 시골생활이 따분하고 지겹기만 하다. 엔젤의 관심은 온통 관광단지에서 떨어져 있는 미지의 숲 속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원시 그대로의 자연으로 남아 있는 큰숲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어떤 생명체가 존재하고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알록곰들은 산림경비대를 조직하여 부지런히 순찰을 도는 한편, 관광단지 내에서 금기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 나무딸기를 따러 숙소에서 나온 어느 날, 엔젤은 모범적인 관광활동에만 관심을 보이는 크레테를 꼬드긴다. 그리고 마침내 큰숲의 커다란 나무에 딱 한 번만 올라갔다 내려오겠다는 조건으로 큰숲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곧바로 길을 잃은 둘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위험한 난관에 맞닥트리고 만다. 음흉한 이파리늑대, 불멸의 별 감탄이. 명예욕의 소유자 숲꼬마난쟁이,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동굴 트롤, 교태를 부리는 요정말벌, 비밀경찰곰, 숲거미마녀, 피를 빨아먹는 박쥐, 흐느끼는 나무, 말발광개미, 머리 두 개 달린 양모털 닭, 세눈박이 수리부엉이, 엄청나게 나이가 많은 운석 등 오누이는 숲속의 신비한 생명체들을 만나 아슬아슬한 상황에 직면한다. ‘미텐메츠’가 선사하는 강렬한 풍자, 통렬한 웃음 발터 뫼르스는 다른 ‘차모니아 소설’(『꿈꾸는 책들의 도시』『에코와 소름마법사』)과 마찬가지로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를 작가로 내세운다. 미텐메츠는 차모니아 출판계에서 괴짜이면서 유명한 작가인데, 뫼르스는 그가 차모니아어로 쓴 소설을 번역할 뿐이라고 밝힌다. 하지만 뫼르스는 가상의 작가 미텐메츠를 통해 특유의 풍자와 유머를 더욱 풍성하게 수놓는다. 특히 『엔젤과 크레테』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소설보다 ‘미텐메츠’의 비중을 더 많이 높여 한층 농도 짙은 풍자를 선보인다. 미텐메츠는 서술자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다가 중간에 나타나 자기 의견을 독자에게 직접 이야기한다. 상황이 이러니 차모니아의 교육체계에 대해 한번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 공교육이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주입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게 뭔고 하니, 특정한 학습자료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크레테가 바로 그런 예이다.(……) 우리는 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배우게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가?_95~96쪽 “그냥 아무거나 떨고 싶은 것”에 대해서 수다를 떤다고 하지만, 그의 수다 영역은 정치?정치?사회?교육체계와 출판계까지 광범위하며 비판 또한 익살스러우면서도 날카롭다. 차모니아 세계를 향한 날선 비판은 기실 인간세계에 대한 풍자인 것이다. 이러한 직설적이고 강렬한 어법은 독자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세계 언론의 평 ★감탄을 자아내는 유머와 상상력의 향연_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 ★무궁무진한 소재들, 세련된 서술관점의 변화, 직관적인 서술자의 여담_디 차이트 ★그림형제의 동화가 발터 뫼르스의 손에서 놀라운 판타지로 되살아났다._타게스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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