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안인용 · 소설
280p
구매 가능한 곳
content
별점 그래프
평균 3.2(6명)
0.5
3
5
평가하기
3.2
평균 별점
(6명)
코멘트
더보기

꼬마 빌딩의 건물주인 '독한 년' 한주원과 대형 건물을 가진 '미친 놈' 천기백이 벌이는 피비린내 나는 한판승을 다룬 '세입자'는 한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부동산을 소재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경북궁 옆 땅과 건물 벽에 묻힌 시체를 둘러싼 흥미로운 스릴러이자 예리한 통찰로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베어내는 독특한 블랙 코미디다.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부동산은 일종의 절대 권력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소유하는 건물의 크기를 권력의 크기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지긋지긋한 빈곤의 고리를 끊고 회사원으로 제법 성공한 '워커홀릭' 40대 여성 한주원은 경복궁 옆 16평(53m2 ) 땅에 3층 건물을 짓는다. '건물주'라는 호칭에 설레는 것도 잠시. 주원의 눈 앞에 펼쳐진 건 땅과 건물의 크기에 따라 계급이 나눠지는 '중세 서울'이다. '중세 서울'에서 꼬마 빌딩이라는 가장 낮은 계급의 건물주가 된 주원은 자신을 깔보는 인근 대형 건물의 건물주인 천기백과 부딪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게 된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별점 그래프
평균 3.2(6명)
0.5
3
5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저자/역자

코멘트

1

목차

1. 까마귀 2. 나쁜 년 3. 성(城) 4. 손가락 5. 세입자 6. 그레이스 켈리 7. 추격자 8. 고유명사 9. 롤러코스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핏빛 부동산 스릴러 '세입자' 경복궁 옆 부동산을 놓고 벌이는 독한 년과 미친 놈의 피비린내 나는 한판승 벽에 묻힌 시체를 둘러싼 스릴러와 로맨스를 곁들인 블랙 코미디 20여 년 직장 생활을 바쳐 경복궁 옆 청자동에 지은 3층짜리 꼬마 빌딩이 유일한 노후 계획이자 삶의 전부인 여자 40대 여자 한주원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낯선 '세입자'를 발견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말려든다 "이 건물은 내 전부야, 절대 조금도 손해볼 수 없어." VS 가족과의 법정 다툼 끝에 차지한 60평 청자동 땅에 올라간 '백송빌딩' 자신의 건물이 '성(城)'이고 자신은 '영주(領主)'라고 여기는 60대 남자 천기백 문화재 조사 중인 한주원의 땅에서 넘어진 다음부터 악몽이 시작된다 "여기선 내가 왕이야, 어디 감히 젊은 사장이 까불어?” 핏빛 부동산 스릴러 '세입자'가 출간됐다. 꼬마 빌딩의 건물주인 '독한 년' 한주원과 대형 건물을 가진 '미친 놈' 천기백이 벌이는 피비린내 나는 한판승을 다룬 '세입자'는 한국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부동산을 소재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경북궁 옆 땅과 건물 벽에 묻힌 시체를 둘러싼 흥미로운 스릴러이자 예리한 통찰로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베어내는 독특한 블랙 코미디다.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부동산은 일종의 절대 권력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소유하는 건물의 크기를 권력의 크기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지긋지긋한 빈곤의 고리를 끊고 회사원으로 제법 성공한 '워커홀릭' 40대 여성 한주원은 경복궁 옆 16평(53m2 ) 땅에 3층 건물을 짓는다. '건물주'라는 호칭에 설레는 것도 잠시. 주원의 눈 앞에 펼쳐진 건 땅과 건물의 크기에 따라 계급이 나눠지는 '중세 서울'이다. '중세 서울'에서 꼬마 빌딩이라는 가장 낮은 계급의 건물주가 된 주원은 자신을 깔보는 인근 대형 건물의 건물주인 천기백과 부딪히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게 된다. 소설의 주인공인 한주원 캐릭터는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고민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혼자 살게 될 인생임을 직감한 40대 주원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3인 또는 4인의 '정상 가족'을 기준으로 지어진 아파트 입성을 거부한 주원은 건축이라는 과감하면서도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의 과정과 이후 또 다른 선택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따라가다보면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경복궁 인근의 땅에 건물을 지을 때 꼭 거쳐야 하는 '문화재 조사'. 문화재 조사를 통해 주원은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이 땅의 아래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여 있는 시간 속 사람들과 느닷없이 마주치게 된 주원과 기백. '세입자'는 조선시대의 유사 종교를 가져와 과거와 현재의 경계, 사실과 거짓 사이의 모호함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세입자'는 불안에 관한 이야기다. 늘 쫓기는 것 같고, 나만 손해보는 것 같고, 손에 쥔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감정 '불안'. 한주원과 천기백, 그리고 다양한 인물을 통해 '세입자'는 불안의 심연으로 깊숙하게 들어간다. 단, 유머를 잃지 않고 아주 빠르게. '세입자'는 안인용의 첫번째 장편 소설이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