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아파트

표기식님 외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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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로 남은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와 그곳을 지키던 동네 고양이들을 표기식 사진가의 사진과 정재은 감독의 글로 묶어낸 사진집이다. 매일 거기 서 있는 나무, 아무도 그의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는 풀꽃, 시시각각 달라지는 윤슬, 구름, 숲과 맑은 사람들의 얼굴을 조금은 쓸쓸한 서정으로 포착하는 표기식 사진가가 철거 직전의 텅 빈 둔촌주공아파트와 또 하나의 이웃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아파트 단지의 고양이들을 담았다. 에는 '휴먼스케일'이 아니라 '캣스케일'로 찍은 고양이들과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시간 역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진집에서의 시간은 아파트가 지어진 이래 쭉 한 자리를 지킨 아름드리 나무들을 뽑고 베는 철거 작업이 본격 진행되던 여름으로부터 벚꽃이 흐드러진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의 마지막 봄을 향해, 반대로 감기는 시계 태엽처럼 공사 가림막 뒤로 조용히 흘러서 사라진다.

저자/역자

목차

006 - 남의 아파트에서 보낸 한 철 012 - 고양이들의 아파트 236 -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노스탤지어로 남은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와 그곳을 지키던 동네 고양이들을 표기식 사진가의 사진과 정재은 감독의 글로 묶어낸 ‘고양이들의 아파트: 표기식 사진집’ 고급 양장본 발간! 매일 거기 서 있는 나무, 아무도 그의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는 풀꽃, 시시각각 달라지는 윤슬, 구름, 숲과 맑은 사람들의 얼굴을 조금은 쓸쓸한 서정으로 포착하는 표기식 사진가가 철거 직전의 텅 빈 둔촌주공아파트와 또 하나의 이웃으로 평화롭게 살아가던 아파트 단지의 고양이들을 담았다. '고양이들의 아파트: 표기식 사진집'에는 '휴먼스케일'이 아니라 '캣스케일'로 찍은 고양이들과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시간 역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진집에서의 시간은 아파트가 지어진 이래 쭉 한 자리를 지킨 아름드리 나무들을 뽑고 베는 철거 작업이 본격 진행되던 여름으로부터 벚꽃이 흐드러진 둔촌주공아파트 단지의 마지막 봄을 향해, 반대로 감기는 시계 태엽처럼 공사 가림막 뒤로 조용히 흘러서 사라진다. "사람들이 떠난 아파트 단지에서, 연민의 시선을 거두고 단독자로 당당히 카메라를 바라보는 고양이들을 담다" ‘고양이들의 아파트: 표기식 사진집’은 정재은 감독이 202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고양이들의 아파트'의 포스터 작업을 위해 표기식 사진가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표기식 작가는 첫 번째 촬영 이후로도 종종 사람들이 모두 떠난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디지털로, 또 필름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의 사진 속에서 고양이들은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이 공간에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존재로서 당당함과 위엄을 가지고 렌즈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집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이라 불릴 정도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의 규모를 느낄 수 있도록, 동시에 그 안에서 살아가던 작은 생명체들을 좀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166X260(mm)라는 시원한 사이즈의 견고한 양장본으로 제작되었다. 사진집으로서는 풍성한 240쪽이라는 분량에 보고 또 봐도 아쉬움 없도록 빼곡하게 고양이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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