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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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누가 진실을 죽였는가 01 국가 : 애국심이란 남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변명할 때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무기이다 02 쿠데타 : 비참하게도, 인간은 늘 '정의'를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03 혁명 : 인류를 진보하게 한 수단은 폭력이다 04 자살 : 모든 자살은 '타살他殺'이다 05 칭찬 : 칭찬은 고래를 불구로 만든다 06 신앙 : 인간은 논증되는 사실들은 믿지 않고 논증이 불가능한 것들을 믿는다 07 진실 : 거짓은 동지를 만들지만, 진실은 적敵을 만든다 08 과학 : 우리가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대부분은 최종적인 해답을 구하지 못한 것들이다 09 중간 : 중간은 편한 곳이지만 아무 소득도 없는 곳이다 2부 마르크스의 개 10 계량화 : 타인의 심장을 냉혹하게 저울에 얹으면서도, 자신의 양심을 저울에 얹는 좌파는 없다 11 유행 :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파는 데도 돈을 쓴다 12 동지 : 함께 우산을 쓰면 연인이 되지만, 함께 비를 맞으면 동지가 된다 13 관용 : 좌파의 관용이란 비아냥이거나 조소이며, 우파의 관용은 무관심이거나 체념이다 14 약속 : 맹세가 굳은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15 정직 : 배운 자들에 비해 못 배운 자들이 더 정직한 것은, 그들이 진실을 감추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16 대학 : 대개 대학이란, 교수들의 직장에 불과하다 17 지식인 : 지식인이란, 쇼 윈도우 안에서 팔리기를 기다리는 창녀와 같다. 자신이 팔리지 않았을 때 먼저 팔린 동료를 비웃는 것이 다를 뿐이다 18 상 : 권위 있는 상일수록, 업적이 아닌 명성에 주는 것이다. 그 명성이란 대개 선전으로 만들어진다 3부 인간은 짐승처럼 도덕적이지 않다 19 선전 : 선전이 요란할수록 선전에 넘어간 사람이 치러야 할 대가는 크다 20 공정 : 짐승은 약자를 죽이면서 웃지 않는다. 주린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먹이를 탐하지도 않는다 21 평화 : 평화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불안한 시간'이다 22 경쟁 : 인간도 짐승처럼 먹이를 놓고 싸우지만, 짐승과 다른 점은 그 방식이 비겁하다는 것이다 23 자유 : 자유는 늘 권력의 편에 서 있다 24 양면성 : 인간과 짐승의 차이는, 인간은 흉포하지만 생존을 위해 선한 표정을 하고 있는데 비해, 짐승은 생존을 위해서만 흉포해진다는 점이다 25 편견 : 편견은, 별다른 이견異見을 내세울 수 없는 의견을 공격할 때 쓰는 말이다 26 양심 : 양심을 파는 자는 예외 없이 양심이 없는 자들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없는 것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