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독자

올리버 버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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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라는 말이 일상이 돼버린 사회. 우리는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에 세뇌당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행복을 좇는 것은 아닐까? 아무렇지도 않게 인생의 목표를 ‘행복’으로 꼽는 우리는 혹시 ‘행복’ 그 자체에 중독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타고난 논픽셔니스트’이자 ‘영국의 말콤 글래드웰’로 불리는 올리버 버크먼은 행복에 중독된 사람들의 증상과 그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5년간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를 탐독하고, 다양한 워크숍에 참석하며, 자기계발법을 몸소 실천에 옮긴 그는 자신의 체험과 다양한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크릿>,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행복한 이기주의자>, <카네기 인간관계론> 등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겠다던 자기계발서를 뒤집고 꼬집는다. 사회적 성공과 물질적 권력, 기계적 행복에 중독돼 진짜 인생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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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_순수한 행복은 없다, 다양한 감정의 파도를 즐겨라 1. 변신 로봇 꿈꾸는 사회 열정은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컴포트존에서 벗어나야만 하는 걸까 나다운 게 뭔데? 새 출발 중독증 긍정적 사고의 함정 목표 없이 사는 삶이 주는 기쁨 우리를 숨 막히게 하는 완벽주의 기분 나쁜 친절 내 매력에 빠져봐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2. 행복, 행복 그리고 행복 행복 찾기 쳇바퀴 좋은 걱정 인간은 왜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큰 행복을 느낄까 안 하고 후회할 것인가, 하고 후회할 것인가 웃음에 관한 재미있는 진실 글쓰기 건강법 자식이 있으면 더 행복해질까? 어중간한 휴식 대자연 치료법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시리즈가 남긴 유산 분노 표출이 가져오는 폐해 은행 강도도 때려잡는 미소의 힘 스트레스는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당혹감에 대한 예찬 살아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 행복 강요하는 사회 나를 죽고 싶게 만드는 배고픔 외로움에 대한 진실 3. 다시 쓰는 인간관계 한물간 데일 카네기식 성공 비법 썩은 사과는 없다 패배자들의 천국 직접 문의형과 추측형 즐거운 대화 상대가 되는 법 사랑에 관한 수수께끼가 풀리다! 애벌린 패러독스를 깨뜨리자 사회적 조명 효과 18세기에서 날아온 데이트 성공 비법 우정에 대한 오랜 편견 튀는 사람이 성공하는 더러운 세상 사기꾼 증후군 4. 성공법칙에는 성공이 없다 회의는 절대 사절 업무 방해의 주범을 처단하라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이유 한 우물을 파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한 리더십은 어디 있는가? 미안하지만 안 되겠어요 일과 여가 구분하기 무능한 자들이 출세하는 이유 5. 더 빨리, 더 많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는 방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사실 우선순위화에 반대하다 누구나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 알람 타이머의 놀라운 위력 6. 아인슈타인 만들기 프로젝트 세계 기억력 챔피언의 특별 암기 비법 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두뇌를 믿어야 할까, 직감을 믿어야 할까 뇌도 게으름을 부린다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 내 결정은 언제나 옳아! 비둘기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의 두뇌 의지력과 설탕의 상관관계 유혹에 넘어가기 7. 나를 짜증 나게 하는 일상다반사 사소한 일이 가져오는 큰 분노 통근족 패러독스 우울한 일요일 나쁜 습관 버리기 불평은 이제 그만! 절약해서 부자되기 줄서기와 관련된 이상한 인간 심리 얼마든지 놓쳐도 아깝지 않은 뉴스들 불면증의 아이러니 작은 결정을 내릴 때 유용한 세 가지 방법 8. 베스트셀러의 숨겨진 비밀 참 과학적인 사이언톨로지교 거저먹으려는 인간 심리 하와이에 사는 성질 급한 현자 이야기 내 매력에 굴복하게 될 거야 행운의 숫자 7 사이비 지도자와 구루는 종이 한 장 차이 성공 쟁취 시스템 9. 마음에 놓는 침 평범함의 매력 망가지지 않았으면 고치지 마라 목표지점을 향해 달리는 것을 멈추자 비Be동사를 쓸 것인가 안 쓸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극단적 절제의 미덕?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무지가 주는 축복 안도감이 가져온 행복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부록 _대중심리학이 떠나야 할 과감한 모험 주석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 환희와 분노, 성장과 후퇴… 내 안에 숨어 있는 오만삼천팔백칠십 개의 감정이 화학작용을 할 때 진정한 행복이 탄생한다! 5년간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대로 살아본 한 천재 저널리스트의 거침없는 행복탐구생활! 2010년 10월,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최윤희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람들은 그녀의 개인사를 들으며 안타까워했고, 한편으론 행복전도사가 자살로 생을 마쳤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가 된다고 외치던 그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던 그녀는 정작 자신의 행복은 찾지 못했던 것일까? OECD 30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25위에 해당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대한민국은 지금 행복 열풍에 휩싸여 있다. 서점에 가도, TV를 틀어도 행복이란 말을 여기저기서 접할 수 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하게 삽시다”는 일상적인 인사말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2000년대 중반부터 하버드 등 여러 대학교에 몸담은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행복 연구happiness studies’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이것은 일반 대중의 행복 붐으로 이어졌다. 심리학자들은 엄격한 과학적 틀 안에서 인간에게 충만감을 안겨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찾아내려 했고, 다른 한편에선 일부 자기계발서 저자들이 이 행복을 돈, 성공, 관계 등과 연결 지으며 사람들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거나 사업 혹은 일에서 성공을 거두면, 친구가 많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개념을 확립해갔다. 그 후 행복은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돈을 벌고, 좀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좀 더 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벌고, 성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졌는가? 전 세계 3억 독자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시크릿》은, 38개 국어로 번역되어 총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왜 그 많은 사람을 빌 게이츠로, 워런 버핏으로 만들어주지 못했는가? 모든 인간이 손에 넣으려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실체도 없는 행복. 발에 차일 만큼 많은 행복이라는 말. 우리는 행복해져야 한다는 말에 세뇌당해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맹목적으로 행복을 좇는 것은 아닐까? 아무렇지도 않게 인생의 목표를 ‘행복’으로 꼽는 우리는 혹시 ‘행복’ 그 자체에 중독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타고난 논픽셔니스트’이자 ‘영국의 말콤 글래드웰’로 불리는 올리버 버크먼은 행복에 중독된 사람들의 증상과 그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처방전을 제시한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5년간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를 탐독하고, 다양한 워크숍에 참석하며, 자기계발법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아침형 인간이 돼보기도 하고, 사이언톨로지교(인간을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윤회를 믿는 신흥 종교)를 찾아가 이-미터(e-meter, 사이언톨로지교에서 개발한 기계. 이 기계가 뇌 속에 감추어진 우울한 기억을 찾아내면 기계에 달린 바늘이 움직인다고 한다)기를 체험해보기도 했으며, 이미지를 개선해준다는 명상 CD를 들으며 매력적인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의 후광을 입고 줄줄이 등장하는 시리즈가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인생을 단번에 극적으로 변화시켜주겠다는 주장은 왜 허황한 것인지(《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자신의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나설 때 생기는 문제는 무엇인지(《행복한 이기주의자》), 가식적인 관계를 맺으면서까지 사람을 사귀어야 하는지(《카네기 인간관계론》) 등 다양한 의문을 제시하며 수많은 사람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자기계발서를 뒤집고 꼬집는다. 책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자기계발서에 결정적인 두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인생에서 아무리 큰 만족을 느끼는 순간이라 할지라도 여러 감정 중 극도로 순수한 행복만을 뽑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직장 동료, 친구, 가족과 함께 일하고 대화를 나누고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속에서 행복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진정으로 살아 있다는 느낌을 경험하고, 인생의 충만감을 느끼기 위해선 행복이라는 단 하나의 멜로디가 아닌, 다양한 감정의 멜로디로 구성된 심포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소위 자기계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하는 ‘긍정적 사고를 함양하려면 부정적인 감정은 모두 버려야 한다’는 주장은 현실 불가능한 허언에 불과하다. 이제는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는 그 많은 책은 어떤 사탕발림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는지 합리적인 의심을 품고 질문을 던져봐야 할 때이다. 긍정적 사고의 덫과 한계는 무언인가. 심리학 연구 결과 염세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산다는 사실 밝혀져… 현대사에 길이 남을 ‘긍정적 사고Positive Thinking’라는 자기계발 운동이 탄생한 것은 경제대공황 때이다. 경제공황에 빠져 괴로워하던 당시 사람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기력에 한탄했다. 그리고 그때 긍정적 사고를 담은 자기계발서가 이런 사람들에게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무기력하지만은 않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이후 사람들은 긍정적 사고의 최면에 빠져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상당수의 자기계발서가 자신의 인생, 일을 사랑하고 이 세상에 나는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안에서 현실에 만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처럼 현실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보라는 조언은 모든 것을 다 체념하라는 패배주의로 여겨지기도 한다. 타인이 자신을 무시하고 이용하는데도, 아니면 지구가 계속 파괴당하고 있는데도 그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단 말인가?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직원들에게 정리해고와 근무시간 연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너의 운명을 그냥 받아들여라’가 이 책이 내세우는 구호인데 이것이 대기업의 경영이념과 꼭 맞아떨어지다보니 이 책을 사서 전 직원에게 한 권씩 돌린 기업도 여럿 있을 정도였다. 긍정적 사고를 내세우는 자기계발서는 인생을 바꾸는 것이 매우 쉬운 일일 뿐 아니라 단기간에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가르쳐주는 인생 개선 방법을 실천에 옮겼음에도 여전히 우울해하고 자기비판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순전히 개인의 잘못이다. 그들이 제시한 방법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우리가 그 방법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자기계발서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큰 좌절감과 자괴감만 느끼게 된다. 바닷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심해지는 것처럼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현실의 나는 비루해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예 자기계발서를 읽지 말아야 할까? 진정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은 무엇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먼저 인간이 더 행복해지고,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 단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에도 자신이 제시한 방법을 시도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기계발서를 골라내야 한다. 자기계발서들이 한결같이 거창한 원칙 하나를 내세우는 이유는 그렇게 크게 내세울 것이 있어야 사람들이 변화의 필요성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거창하고 화려한 원칙이 아니라 작고 소중한 지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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