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계 10
카인 37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강도 66
베아트리체 94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124
야곱의 싸움 149
에바 부인 180
종말의 시작 215
부록 | 영문판 서문(토마스 만) 229
해설 | 『데미안』 다시 읽기─ 너 자신만의 길을 가라 243
헤르만 헤세 연보 265
2023년은 문학동네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다. 1993년 12월에 문을 연 뒤 풍요롭고 다채로운 책들을 소개하며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온 문학동네는 이 뜻깊은 해에 독자들과 함께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굵직하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문동 챌린지’를 진행했고(누적 참여자 수 약 3500명), 30주년 기념 문장집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상반기엔 책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 있는 전국 서점인들의 투표로 ‘가장 사랑하는 문학동네 책’을 선정, 『고래』 『1Q84』 『자기 앞의 생』 『연금술사』의 특별판을 선보였다. 그리고 30주년을 갈무리하는 지금, 2종의 특별판을 더 선보인다. 바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동네 책’.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투표, 온라인 서점 알라딘과 YES24 독자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문학동네 책 『긴긴밤』과 『데미안』의 특별판이다. 『데미안』 특별판 표지에는 새가 알을 깨고 나오며 맞이하는 빛의 스펙트럼을 연상시키도록 겹겹의 색채를 풍부히 담아냈다. 이는 자아 안에 혹은 인생 안에 겹겹이 쌓이며 이루어진 여러 층위의 이야기들을 상징한다. 명확한 경계 없이 변화하는 색채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인생, 우리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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