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왕

이케이도 준 · 소설
680p
구매 가능한 곳
별점 그래프
평균3.5(11명)
평가하기
3.5
평균 별점
(11명)
《한자와 나오키》《일곱 개의 회의》《변두리 로켓》 등 압도적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자타공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최강자로 우뚝 선 이케이도 준이 야심작 《육왕》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만 누적 6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TBS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직원 스무 명의 영세한 일본버선 제작업체 ‘고하제야’. 4대를 이어온 백 년의 역사가 무색하게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요도 매출도 하락만 거듭하고 있다. 당장 몇 년 후에 회사가 어찌 될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 앞에, 미야자와 사장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러닝슈즈. ‘제작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우리도 이런 신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미야자와는 과감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히며 공전만을 거듭하는데….
별점 그래프
평균3.5(11명)

저자/역자

코멘트

3

목차

프롤로그 1장: 백 년의 포럼 2장: 타라우마라족의 가르침 3장: 후발 주자 4장: 결별의 여름 5장: 밑창을 둘러싼 여행 6장: 패자의 사정 7장: 실크레이 8장: 시행착오 9장: 뉴 육왕 10장: 코페르니쿠스적 전개 11장: 핀치히터 다이치 12장: 공식 경기 데뷔 13장: 새해의 결전 14장: 아틀란티스의 일격 15장: 고하제야의 위기 16장: 허리케인의 이름은 17장: 고하제야 회의 최종장: 로드 레이스의 열광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절대 기준 이케이도 준이 올라선 또 한 번의 정점! 《한자와 나오키》《일곱 개의 회의》《변두리 로켓》 등 압도적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자타공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최강자로 우뚝 선 이케이도 준이 야심작 《육왕》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만 누적 6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TBS에서 10부작 드라마로 제작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본식 버선만 백 년째 만들어온 영세 기업 ‘고하제야’. 몇 년 후조차 장담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미야자와 사장은 ‘맨발 같은 느낌’의 러닝슈즈를 개발해보겠다고 무모한 결심을 한다. 그러나 기술력은 부족하고, 막대한 개발비와 높다란 시장의 벽 앞에 번번이 무릎 꿇으면서 드높던 의지도 점점 꺾여가는데…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페이지터너, 이케이도 준 일본 TV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자, 《일곱 개의 회의》《변두리 로켓》《하늘을 나는 타이어》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작가, ‘조직’에 속한 이들의 고뇌와 충돌을 가장 예리한 눈으로 포착하는 작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이 일본식 버선(다비)만 만들던 영세 기업이 러닝슈즈 제작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베스트셀러 《육왕》으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신발 제작이라는 신선하고도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다윗과 골리앗’의 극적 대결을 다루는 이케이도 준의 전매특허 서사가 읽는 이를 단숨에 매혹한다. 현지에서는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차트에 등극했고, 6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017년에는 야쿠쇼 코지, 다케우치 료마 주연의 TBS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과연 이케이도 준이다!” _아마존 독자평 직원 스무 명의 영세한 일본버선 제작업체 ‘고하제야’. 4대를 이어온 백 년의 역사가 무색하게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수요도 매출도 하락만 거듭하고 있다. 당장 몇 년 후에 회사가 어찌 될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 앞에, 미야자와 사장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러닝슈즈. ‘제작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우리도 이런 신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미야자와는 과감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히며 공전만을 거듭하는데… 소설의 본령이 ‘재미’에 있다면, 이케이도 준보다 그 목적을 충실하고 완벽하게 수행하는 소설가는 찾기 힘들 터. 《육왕》 역시 영세기업과 대기업의 첨예한 대립, ‘러닝슈즈’ 제작이라는 무모한 도전을 둘러싼 치열한 설전, 실무자 간의 계속되는 갈등 등 다중의 대립 구도를 통해 읽는 이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실업 육상팀’이라는 소재를 이용, 이야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든 점도 매력적이다. 부상으로 좌절한 유망주 선수가 고하제야의 성장과 함께 점차 부활하는 과정을 이야기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기에, 스포츠 중계를 보며 응원하듯 뜨거운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소설과 스포츠 소설의 장점만 융합한 작가의 능수능란한 솜씨를 즐기고 있노라면, “과연 이케이도 준이다”라는 감탄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노력을, 꿈을, 승리를 믿어라!” 버선만 만들던 영세한 업체가 세계적 스포츠용품 회사와 나란히 서려 한다. 러닝슈즈 전문가는 올곧은 성격 때문에 직장을 잃지만 선수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는다. 근육을 다쳐 뒷전으로 밀려나버린 육상선수는 기나긴 재활을 견디며 다시 질주를 꿈꾼다. 시련에 잠시 좌절할지언정, 자신의 꿈을 손쉽게 포기하는 인물은 《육왕》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늘 뒷맛이 씁쓸할 만큼 현실적인 권선징악 메시지를 던져오던 이케이도 준이지만, 물러서지 않는 열정과 순수한 도전을 향해서는 희망 담긴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을까. 책장을 덮고 나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승리를 믿고 정진하라’라는 미야자와의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깊은 울림을 준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