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뻔한 위인전 OUT! 뻔한 성공스토리 OUT!
역사를 바꿔 나간 12명의 매혹적인 반전
『최준영의 교과서 밖 인물 연구소』는 위인전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을 위한 최준영 박사의 초대장이다. 이 책은 우리가 위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케케묵은’, ‘답답한’, ‘뻔한’ 등의 이미지를 배제했으며,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아는 것이 없는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뽑았다. 작가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위인은 우리의 삶을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반전과 열정으로 세상을 뒤바꾼 이런 위인 12명을 만나 볼 수 있다.
잊히고 감춰진 여성들의 이야기
우리에게 단순히 ‘간호사’라는 이미지로 크게 자리 잡고 있지만 통계학자이면서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갖춘 인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했던 시대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탁월한 능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장애 극복의 대명사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인물,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삶을 살았지만 사실상 사회주의자로 사회의 변화를 꿈꾸며 선구자적인 노력을 했던 헬렌 켈러.
아름다운 외모와 여배우로 기억되고 있지만 발명가로서 기술 발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현대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와이파이를 발명한 천재 과학자 헤디 라마.
수학을 잘했던 학생이 워킹맘에서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인류의 달 착륙을 성공으로 이끈 마거릿 해밀턴.
최초의 컴파일러를 개발하고 컴퓨터의 오작동 “프로그램 버그” 개념의 창시자 그레이스 호퍼.
작가는 이들을 통해서 잊히고 감춰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의 이야기
보통 페니실린 하면 누구나 플레밍을 생각하지만,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해 박테리아로 인한 질병 치료를 가능하게 해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공헌한 페니실린의 실제 아버지 하워드 플로리.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잘못된 이론을 고수해 러시아의 농업과 유전학을 후퇴시킨 생물학자 트로핌 리센코.
나치에 협력하여 유대인과 폴란드인 학살에 관여하였으나 우크라이나 열렬한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여 자국 내에서도 극과 극의 평가가 달리는 스테판 반데라.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에펠탑의 설계자이자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내부 철골 구조물을 만들기도 한 프랑스의 토목공학자인 귀스타브 에펠.
수확량이 많은 밀 품종을 개발해 수많은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노먼 블로그.
노예로 태어나 엄청난 시련과 인종차별을 겪으면서도 배움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농업 연구에 평생을 바친 땅콩맨 조지 워싱턴 카버.
여우 가축화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유전학계를 놀라게 한 은여우 프로젝트의 주인공들인 드미트리 벨랴예프와 류드밀라 트루트.
이들의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의 이야기 또한 읽을 수 있다.
역사를 바꿔 나간 12명의 위인은 과연 어떤 열정과 반전을 가지고 세상을 바꿔 나갔을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열어보길 권한다. 현대적 시각에서 인종 및 성별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 책은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의 성공 스토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균형 있는 시선으로 접근하여 청소년이 인물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도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