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대상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최윤님 외 21명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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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은 해마다 신년 벽두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그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수상 소감'과 함께 '문학적 자서전'을 발표하는데, 이 '문학적 자서전'은 작가들이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말해주는 일종의 자기 고백이다. 아무도 묻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작가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은 글이다. 이 책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의 이야기가 다정하고 소담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가나다순으로 수록한 작가들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제각각의 세계관과 함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사연부터 울컥 치미는 슬픔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까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따스하고 잔잔한 시선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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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_05 공지영_나의 치유자, 나의 연인 그리고 나의 아이들_14 구효서_꾸준히 꾸물거리다_26 권여선_용서를 비는 글_40 권지예_운명적 짝사랑, 소설을 향한 집념_50 김경욱_아버지의 무릎_70 김 숨_ㅇ, ㅊ, ㅁ 18번지 그리고 ㅅ_78 김애란_카드놀이_86 김연수_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써주지 않는 15매_100 김영하_나쁜 버릇_116 김지원_‘소설 나부랭이’를 읽으며 시작된 작가의 길_140 박민규_자서전은 얼어 죽을_152 박상우_내 영혼의 아라베스크_166 손홍규_절망한 사람_178 신경숙_‘문학’은 생의 불빛_194 윤대녕_문학으로 가는 길을 찾기까지_210 윤이형_다시 쓰는 사람_222 윤후명_‘나’를 찾아 헤매 온 길_240 전경린_쓴다는 것의 현재성이 나를 구한다_256 정미경_영원을 꿈꾸는 나의 노래여_266 최수철_언어와 글쓰기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모색_282 최 윤_먼 우회 끝에 찾은 나 자신과 소설_292 편혜영_타인의 삶_304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역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을까?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을까? 아무도 묻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작가들의 이야기 “말해야 할 때 외에는 말하지 말라. 써야 할 때 외에는 쓰지 말라. 너는 작가다. 써야 할 때 외에는 결코 써서는 안 된다.” 한국문학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상문학상은 해마다 신년 벽두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그해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수상 소감’과 함께 ‘문학적 자서전’을 발표하는데, 이 ‘문학적 자서전’은 작가들이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말해주는 일종의 자기 고백이다.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는 작가들이 감정의 심연까지 드러내는 이 특이한 글쓰기가 유별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아무도 묻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누구에게라도 말해주고 싶은 작가들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은 글이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숨김없는 내면의 고백을 읽고 있으면, 이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떻게 소설가로 출발하게 되었을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어떤 책을 읽었을까?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을까? 등등 작가에 대해 막연히 품고 있었던 호기심이 절로 풀린다. 또한 아하, 이분은 이렇게 글 솜씨를 갈고 닦았구나. 아하, 또 이분은 이런 삶의 고통을 글로 승화시켰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감동하게 된다. 작가들이 살아온 저마다의 이력을 보며 감동하는 이유는 이처럼 한 사람의 작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기대했던 것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인간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아무 일 없다는 듯 툭툭 바지를 터는 것 같은 소박함에서부터 한 자리에서 봄과 겨울을 동시에 겪으며 살아가는 일상의 희망과 아픔까지, 한 사람의 작가가 아닌 일상의 소소한 삶을 사는 한 사람의 인간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이 책은 이렇게 우리 시대 최고 작가들의 이야기가 다정하고 소담하게 담겨 있다. 가나다순으로 수록한 작가들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제각각의 세계관과 함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사연부터 울컥 치미는 슬픔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까지, 상처와 아픔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따스하고 잔잔한 시선으로 전한다. 그립고도 소중한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이상문학상은 그 전통과 권위로 보았을 때 한국 문단에서는 하나의 역사에 해당한다. 신년 벽두에 출간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출간을 기다리는 독자도 수만 명에 이른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제1회부터 꼬박꼬박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독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상문학상 수상은 작가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영광이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자체가 우리 문학사에 불멸의 작품으로 자리 잡는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역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들이 대상 수상 그해 집필한 ‘문학적 자서전’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집필하고 수정하고 보완하고 편집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문학적 자서전’ 코너가 신설된 것은 1993년 제17회 이상문학상 때부터다. 여기에서는 1993년 제17회 대상 수상 작가 최수철부터 2019년 제43회 대상 수상 작가 윤이형까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개인 사정으로 싣지 못한 몇몇 작가들을 제외하고, 총 스물두 명의 대상 수상 작가들의 글을 실었다. “오래전 내 꿈은 소설가였고 지금 나는 소설가인데 여전히 내 꿈은 소설가다.” ◈ 저자 소개┃가나다순 · 공지영_2011년 제35회 이상문학상 대상 · 구효서_2017년 제41회 이상문학상 대상 · 권여선_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대상 · 권지예_2002년 제26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경욱_2016년 제40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 숨_2015년 제39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애란_2013년 제37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연수_2009년 제33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영하_2012년 제36회 이상문학상 대상 · 김지원_1997년 제21회 이상문학상 대상 · 박민규_2010년 제34회 이상문학상 대상 · 박상우_1999년 제23회 이상문학상 대상 · 손홍규_2018년 제42회 이상문학상 대상 · 신경숙_2001년 제25회 이상문학상 대상 · 윤대녕_1996년 제20회 이상문학상 대상 · 윤이형_2019년 제43회 이상문학상 대상 · 윤후명_1995년 제19회 이상문학상 대상 · 전경린_2007년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 정미경_2006년 제30회 이상문학상 대상 · 최수철_1993년 제17회 이상문학상 대상 · 최 윤_1994년 제18회 이상문학상 대상 · 편혜영_2014년 제38회 이상문학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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