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 프리즈니에르

게으른 천재 츠루타 켄지가 (기적의) ‘매호 연재’!!! 알몸의 아가씨, 고양이, 폐허, 마리엘~ 아가씨! 알몸의 아가씨, 술취한 아가씨, 빈둥대는 아가씨, 아가씨의 헤어(...)…… 고양이!! 츤데레 고양이, 제멋대로 고양이, 위엄있는 고양이, 게으른 고양이…… 그리고 베네치아, 아가씨 둘이서, 여자랑 남자랑, 여왕님과 고양이, 여왕님과 고양이들 폐허, 안개, 마리엘, 팬티, 뜯어진 팬티, 털이 삐져나온 팬티, 거기에 달려드는 고양이(고만해 미친놈들아)…… 츠루타 켄지가 5년에 걸쳐서 알몸의 아가씨와 고양이를 소재로 그려낸 23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내놓은 최신작 이시구로 마사카즈.키오 시모쿠.사무라 히로아키.테라다 카즈야.나카무라 아스미코 츠루타 켄지의 작품세계에 감복한 쟁쟁한 작가진이 아낌없이 ‘헤어’를 그려가며 작품에 빚을 내어주었다. [참여작가의 말] 츠루타 캐릭터를 그린다… 이런 근사한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우선 무엇보다 “털을 그려야만 해”라고 집중해서 생각했습니다. 왜인지도 모르겠고 어느 털인지도 제쳐놓고 그것만 생각했니다. 그러기 위해 구도를 잡고 포즈를 음미하며 인체의 구조를 파악해 그렸습니다. “음, 역시 앙각이지! 다리를 쩍 벌린 건 안 어울려, 오히려 우뚝 서 있는 게 흥분될 거야! 골반, 대퇴골, 좌골, 치골… 좋았어! 엉덩이 살은 보여도 괜찮아! 그리고 거기에… 부드럽고 손질하지 않은 헤어―! …됐다!” 완성된 그림에 만족스러워 하며 의기양양하게 원고를 보냈습니다. 편집 “아무리 그래도 X렬은 좀…” 털에 집중하느라 다른 걸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인체에 충실하게 그렸을 뿐입니다. …물론 바로 수정했습니다. 아아, 츠루타 여체는 왜 이리 어려운 것인가… 그런 연유로 이 그림에는 무수정본이 존재합니다만, 편집부와 츠루타 씨만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 바랍니다. - 키오 시모쿠 (이하 4인의 참여 후기는 생략~) - 등장묘물 &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