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퍼즐 조각

2000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을 누르고 브램 스토커 상을 받은 작품. '어너(Unner)'라고 불리는 시간을 되돌리는 기계로 인해 벌어진 일을 담았다. 시간에 구애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의문을 판타지 속에 풀어 두었다. 시간에 대한 성찰과 고뇌가 강렬한 느낌을 준다. 미첼 러드퍼드 중학교에 재학 중인 깁은 우연히 '어너'라는 시간을 움직일 수 있는 기계를 얻게 된다. 깁은 자신의 실수로 동생 락시가 뇌 손상을 입게 되자, 동생을 살리기 위해 몇 차례의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깁은 동생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지금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