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 시/소설
2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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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표 시인, 푸쉬킨의 작품을 모은 시선집. 푸쉬킨 탄생 210주년 기념으로 편찬된 책이다. 푸쉬킨의 서정시를 연대별로 모았다. 푸쉬킨 자신의 주석과 옮긴이의 주석을 함께 달아서 시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낭만적이지만 결코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던 푸쉬킨의 시 작품들. 자유를 사랑하고 젊음과 낭만을 꿈꾸던 푸쉬킨의 문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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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싸르스꼬예 셀로에서의 회상 나따쉬아에게 꿈을 꾸는 사람 눈물 잠을 깸 벗들에게 소리꾼 소망 그녀에게 이별 장미 자유 잘 있거라, 마음 변하지 않는 떡갈나무숲이여* 골리쓰이나 공작 부인에게 대주교가 자기 과수원의 과일을 보낸 오가료바 여사에게 챠다예프에게 마을 한낮의 천체는 스러지고* 포도 기다랗게 늘어선 흐르는 구름 엷어지고* 네레이드 …에게 단검 예전엔 희망도 가져보았지만* 나는 이내 침묵하리라* 젊은이의 무덤 오비디우스에게 뮤즈 지오네야 챠다예프에게 아젤리에게 수인(囚人) 표도르 글린카에게 그대는 용서하겠는가, 질투에 찬 내 공상* 음산한 낮이 저물고, 음산한 밤의 안개가* 악마 인생의 달구지 밤 한 마리 작은 새 자유의 외로운 씨를 뿌리는 사람인* 달콤한 희망을 어린애처럼 들이마시면서* 물길이여, 누가 그대를 멈추게 하였느냐* 바흐치사라이 궁전의 분수에 당신은 시들어가며 말이 없다* 바다에 부쳐 야즈이꼬프에게 고백 불태워진 편지 명예의 희구 주신(酒神)의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안나 케른에게 꾀꼬리와 뻐꾸기 고향 땅 푸른 하늘 아래서* 1825년 10월 19일 희망의 불꽃이 피 속에서 불타고* 프라스코비야 오시포바에게 폭풍우 겨울 저녁 들판의 저 끝에 핀 꽃은* 예언자 겨울 길 스텐카 라진의 노래 I.L. 푸시친에게 내 쓰라린 시절의 벗인 여인이여* 시벨리아 광갱 깊숙한 곳* 스탠저 꾀꼬리와 장미 시인 1827년 10월 19일 아리온 세 군데의 샘 나를 지켜다오, 나의 부적이여* 예카테리나 니콜라예브나 카람지나에의 찬가 예카테리나 우쉬아코바 그대와 당신 회상 예감 꽃 아름다운 그대, 내 앞에서* 1828년 5월 26일 독(毒)나무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어* 카프카즈 눈사태 카즈베크의 수도원 그루지야의 언덕 위에는 밤안개가 깔려 있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11월 2일* 겨울 아침 옛날에 한 가난한 기사가 있었다* 당신에게 내 이름이 무슨 상관 있으랴* 떠들썩한 길거리를 거닐거나* 조짐 마차를 타고 이쥐오르이 역으로 들어가면서* 시인에게 마귀 집시 비가(悲歌) 이별 주문(呪文) 머나먼 고국의 강언덕을 찾아* 잠 못 이루는 밤의 시 때때로 회상이* 메아리 내 품안에* …에게 미녀 안나 아바멜레크 공작영애의 앨범에 앨범에 가을 오, 나를 미치게 하지 마옵소서* 그는 이종족 사이에서* 때가 왔도다, 벗이여* 먹구름 방랑자 나는 다시 찾았다* 아라비아 노래의 흉내 생각에 잠겨 교외를 거닐며* 나는 손으로 만들지 않은 나 자신의 기념비를 세웠노라* 황금과 칼 푸쉬킨 연보 참고 문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쉬킨의 서정 시집 러시아의 대표 시인, 푸쉬킨의 작품을 모은 시선집이다. 낭만적이지만 결코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던 그의 시 작품들. 자유를 사랑하고 젊음과 낭만을 꿈꾸던 그의 문학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푸쉬킨 탄생 210주년 기념으로 편찬되었다. 푸쉬킨은 러시아 시인으로서의 자기 개성, 그 거대한 정신적 에너지와 꾸밈없는 도덕적 아름다움, 모순되고 준엄하고 불가해하지만 그의 마음 속 깊이 담겨진 끝없이 소중한 러시아인의 내음과 러시아인의 삶의 세계, 그 현재와 과거, 미래, 그리고 러시아인으로서의 자신과의 끈끈한 연결고리, 그 모든 것을 투명하리만큼 자기의 완벽한 언어 속에 담아낸 서정시인이며, 그 삶의 찬미와 함께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노래한 천재적 연애시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러시아 민중의 자유, 희망, 동경, 기대를 그의 작품 속에 충실히 반영한 시민시인이기도 하다. 고골리는 말하고 있다-"푸쉬킨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금새 러시아 국민시인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는 러시아 최대의 국민시인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또한 그는 자기의 창조 속에서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세계, 르네상스, 계몽시대의 전통을 현실에 대한 태도와 인류공통의 진보에 대한 낙관적 믿음의 살아 있는 규범, 사회발전의 조화가 잡힌 궁극적 목적으로서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푸쉬킨은 세계문화사적으로도 호메로스, 단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바이런, 괴테 등과 함께 창조적 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자유와 민주를 이야기한 시인 푸쉬킨의 시는 러시아 민중의 자유를 위한 싸움, 애국주의, 예지, 인도적 감정, 그 강력한 창조력의 체현이었다. 푸쉬킨은 자기 시대의 해방운동의 시인이었으며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다. 푸쉬킨이 거둔 결실의 많은 영향은 러시아 문화의 모든 분야에 걸쳐 나타났다.  푸쉬킨의 창조는 18세기와 19세기 초의 러시아문학과 러시아문어의 발전과정을 끝맺고 있다. 그와 더불어 푸쉬킨의 천재성은 19세기 러시아문학의 원천이 되고 있다. 푸쉬킨은 새로운 러시아문학의 아버지이자 러시아 리얼리즘의 기초를 놓은 사람이며 러시아문어의 창시자이다. 시인으로서의 푸쉬킨의 위대함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푸쉬킨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는 저마다 자기의 푸쉬킨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모두 마치 자기자신의 세계를 통해 그의 시세계를 발견하기라도 하듯이 하고 있으므로 푸쉬킨은 우리에게 있어서도 영원히 새로운 시인으로서 남아 있기도 한 것이다.  그의 시세계는 장대하다. 러시아 서정시에 아주 정통했던 역사학자인 V. 클류체프스키는 푸쉬킨의 시적인 목소리의 예사롭지 않은 길이와 폭에 대하여 이렇게 쓰고 있다-「그를 그 어떤 고립된 감정이나 기분의 시인, 더 나아가 유사한 감정, 기분의 통일된 성질의 시인이라고 일컬을 수 없다. 즉 그의 시의 모티프를 낱낱이 들면서 인간의 넋의 모든 성분을 선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어렸을 적에 그에게 일곱 키이로 신에게 의하여 불러일으켜진 장중한 송가며 프리기아 목부들의 평화로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일곱 가닥의 목적(牧笛)을 시신(詩神)이 그저 맡겼던 것은 아니다.」  러시아의 다른 작가들, 아니 어쩌면 전세계의 작가들 가운데의 어느 한 사람에게도 푸쉬킨에게 있어서처럼 개인의 내밀한 희구와 시대의 전지구적 하나의 유기적 전체로 합쳐져 있지는 않을 것이다. 푸쉬킨은 자기의 창조 속에 러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였으며 국민적이고 전인류적인 삶을 충실히 살 것을 가르쳤다. 자기 자신의 보편적인 강한 탐구심과 민감함의 결과로 그는 러시아를 전세계적 미적 경험에 의하여 풍부하게 하였고 러시아인들에게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 르네상스, 계몽주의, 신시대의 정신적 희구를 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잘것없는 일에 있어서까지도 놀랄만큼 정확한 현실의 시인인 그는 언제나 삶의 모든 고리의 가장 폭넓은 연결을 보았으며, 영원한 진리의 위치에서 삶을 생각했다.  푸쉬킨의 모든 열정적인 정신적 탐구의 한 중심에는 그가 속했던 세대의 영웅적 사명, 자기와 한 피붙이인 민중의 역사적 위치, 그것이 없이는 그 삶이 의미를 잃고마는 인간의 공동생활의 모든 좋은 규칙들이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많은 뛰어난 추종자들이 그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의 표현에 따르자면 푸쉬킨은 끊임없이 인류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와 대결하고 있다.  이리하여 푸쉬킨은 러시아문학에 영광스런 러시아 리얼리즘의 창시자로서 등장하였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톨스토이를 포함하여 세계적 명성과 인정을 얻은 러시아 작가들의 모든 거장군(巨匠群)은 푸쉬킨에게서 나왔다고 확신할 수 있는 모든 근거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들의 모든 것은 푸쉬킨에게서 나왔잖은가」하고 도스토예프스키는 말하고 있다.  고골리도 「푸쉬킨은 러시아 정신의 놀라운, 어쩌면 유일무이할는지도 모르는 나타남이다-그것은 이백 년 뒤에서 나타날는지도 모르는 러시아 사람이다」하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고골리는 푸쉬킨의 창조가 러시아문학, 러시아 정신문화 전반에 걸친 뒤이은 모든 발전에 준 지대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작용을 내다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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