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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의대 교수이자 의학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의사가 폭로하는
질병과 노화에 관한 잘못된 통념에서 벗어나 더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
“가르친 대로 살았더니, 내 건강이 망가졌다!”
이 책의 저자 러프킨 박사는 전문적인 의료 영양사였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항상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을 먹었고 포화지방 대신 카놀라유 같은 씨앗기름을 사용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노른자를 제거한 하얀 오믈렛을 먹으며 자랐다. 의대 교수가 된 후에는 어머니가 알려주신 내용과 다르지 않은 의대에서 배운 지식을 가르치고, 수백만 달러 연구비와 제약 회사들의 연구 지원금을 받으며 의료계에서 두루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섰다. 그러나 저자는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절염으로 젊은 나이에 죽음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보건기관의 권장 식품과 식품 피라미드의 지시대로 자격증을 지닌 영양사가 만든 음식을 평생 동안 먹어왔던 저자에게 어떻게 이런 병들이 생겼을까?
만약 우리가 그동안 건강 상식이라 믿어 왔던 것들이 거짓이었다면? 의사들이 환자에게 알려주던 각종 식이요법이나 약에 관한 조언들도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러프킨 박사는 의대에서 가르쳤던 것들은 마치 잘못된 지도를 들고 미로를 헤매는 것과 같았고, 비만과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모든 만성질환의 진짜 원인을 모르고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한 결과, 지금의 우리는 심각한 건강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며 현대 의학의 실패를 고백한다. 과학은 나날이 발전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와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 뒤집히는 상황에서, 업데이트되는 최신 의학을 따라가지 못하는 의사들은 거짓으로 밝혀진 가짜 의학 상식들을 여전히 전파하고 있다. 저자는 입증되지 않은 거짓말이 확고한 ‘사실’로 받아들여진 지금의 현실을 우려하며, 수많은 논문과 통계 자료를 근거로 정확하게 검증된 최신 의학적 ‘팩트’를 조언한다.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비만, 당뇨, 암, 심장질환이 모두 대사 건강 불균형에서 비롯되었음을 입증하며,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
현대 의학은 틀릴 리가 없고, 틀릴 수도 없는 과학이라 믿는가?
그렇다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먹고 자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자연과학은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한번 정립된 이론은 영원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이론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가차 없이 폐기되고 새로운 이론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모든 학문 분야가 그렇듯이 의학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한다. 《내가 의대에서 가르친 거짓말들》은 의사들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함을 강조한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증상을 묻고 약을 처방해 준다. 그런데 의사들이 처방해 주는 약은 대부분이 증상만 완화시키는 약이다. 일시적으로는 몸이 나은 것 같지만 같은 증상으로 또 병원을 찾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뇨, 고혈압,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 등 모든 병은 결국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으므로 신진대사부터 짚어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진대사의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현대 의학의 대표적인 세 가지 끔찍한 거짓말
현대 의학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책에는 더 많은 거짓말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세 가지 끔찍한 거짓말만 살펴보자.
1. 1칼로리는 1칼로리일뿐이다.
비만에 관한 대표적인 거짓말이다. 비만은 체지방량이 과도해서 과체중보다 더 심각한 상태를 말하며 현재 미국인 절반가량이 비만 상태이다. 비만은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지표이기도 하다.
1칼로리는 1칼로리라는 말은 두 가지 이유에서 거짓이다. 하나는, 열량 자체만으로는 비만을 일으키기 어렵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열량은 유형마다 비만 조절에 달리 작용한다는 것이다.
체중 증가를 제어하는 핵심은 섭취한 열량 중 얼마를 태우고 얼마를 저장하느냐에 있다. 전체 칼로리 숫자가 아닌 우리 몸의 생화학적 신호가 문제를 푸는 열쇠이고 그 장본인이 바로 인슐린이다. 따라서 인슐린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열량이 지방으로 저장되지 않고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가 권장하는 ‘식품 피라미드’는 인슐린 분비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음식들로 (많은 양의 섭취가 필요한) 밑바닥을 채웠고 그로 인해 우리 몸에 지방이 쌓였다. 식단에서 지방을 내쫓고 탄수화물을 환영한 바로 그 시점에 비만율은 치솟았고 그 뒤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2.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최선이다.
2형 당뇨병은 음식물로 섭취한 탄수화물이 인슐린을 자극해서 생긴다. 인슐린 수치가 만성적으로 높으면 우리 몸은 인슐린 저항성을 띠게 되고 세포는 인슐린에 점점 무덤덤해진다. 이렇게 악순환에 들어간다. 결국 이 악순환은 미국 성인의 38%를 당뇨 전단계 상태로 만들었다.
현대 의학은 당뇨병의 병세를 호전시키기보다는 관리하는데 더 치중하기에 원인을 피해 갈 수 있는 영양 측면의 변화 지침을 알려주기보다는 인슐린이나 약물을 처방하는데 더 능숙하다. 생활습관만 바꾸면 강력하고 효과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뿐더러 약물 사용의 합병증까지도 막을 수 있는데 말이다. 의약품 조사업체에 따르면 2013년의 인슐린과 당뇨약 판매고가 230억 달러(약 32조 원)에 달했고, 미국당뇨병학회는 제약회사로부터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500만 달러(약 7천억 원) 이상을 후원받았다.
3. 식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심장병을 일으킨다.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가 심장병이다. 이런 결과는 “식이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심장질환을 일으킨다.”라는 앤설 키스의 조작된 식단-심장 가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 사람들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저지방 고탄수화물식으로 빠르게 바꿔나갔다. 포화지방은 트랜스지방과 식물성기름, 전분, 곡물로 대체되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약물인 스타틴이 등장했다. 스타틴의 엄청난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인 셋 중 한 명은 당뇨 전단계이며 당뇨병 환자의 80%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이런 상황에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아직도 원인 대신 증상만 치료하고 있다.
식품 피라미드와 건강 상식을 따르다 몸이 망가진
모든 이를 위한 편향 없는 건강 필독서
이 책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깨우며 만성 질환의 원인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현대 의학계에 잘못 알려진 개념을 밝혀낸다. 신진대사 이상이 대부분의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임을 밝히며, 만성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건강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렇다면 신진대사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다이어트와 식단에 관해서라면 수많은 책이 있다. 내용도 고만고만하게 조금씩 다르다. 게다가 영양만이 환경과 유전적 요인을 포함한 위험 요소들에 대처하는 단 하나의 해답인 것도 아니다. ‘올바로 먹는’ 사람이더라도 40대와 50대에 일찍 사망할 가능성은 여전할 수 있으며, 정작 그 점을 모르기 십상이다. 러프킨 박사는 바로 본인이 그랬다고 고백한다. 모든 것을 올바르게 실천한 사람이라며. 그런데도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걸렸고, 그 때문에 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음식 섭취를 더 넓은 관점에서 다룬다. 음식물이 몸에 들어가면 무엇이 어떻게 되고, 왜 그런지를 알려준다. 이전 다른 책들보다 이 부분에 한층 더 주목한다. 다이어트 분야 베스트셀러나 평단의 찬사를 받은 식생활 관련 책들이 다루지 않은 내용도 들여다본다.
이 책 마지막에 가서는 노화와 장수에 관해 알아본다. 장수를 고민할 때 노화, 특히 대사 기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