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

이주헌
2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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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다고 소문난 교회를 다녀도 뭔가 불편한 마음, 훌륭한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도 알 수 없는 답답함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교회에 젊은이들이 왜 자꾸만 사라지는 걸까? 분명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왜 자꾸만 늘어나는 걸까? 아마 이들은 교회를 다닐 때, 수십 번은 될 부흥회, 수련회, 성경 공부에 빠짐 없이 참석했던 ‘순종적인’ 교인이었을 것이다. 거절하지 못해서 하게 된 수많은 교회 봉사 때문에 정작 예배 시간에는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피곤한’ 교인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교회와 목사가 불편할 뿐이다. 이 책의 차례만 보아도 교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질문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겉으론 신실하게 교회를 다녀도 뭔가 해결되지 않은 신앙의 문제를 마음에 품고 있으니까. “교회를 다니면서도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란 거지? 하나님을 얼마나 더 사랑해야 충분해지는 거야? 도대체 난 구원을 언제 받는 거야? 권위에 무조건 순종하라고? 스타 목사, 그분들의 말은 다 옳은 거야? 교회에 헌신하면 취직도 잘되는 거 아니었나?……” 교회 안에서는 차마 꺼내기 어려운 질문, 우리 담임 목사님에게는 감히 여쭤보기 어려운 질문들을 이 책에서는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를 버거워하는 ‘동생’과 목회자인 친한 ‘형’이 나누는 질문과 답이라는 설정을 통해 씁쓸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쓴맛만 나는 것은 아니다. 형의 진심이 담긴 따뜻한 조언은 여전히 우리에게 교회가 희망임을 잊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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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Thanks... 1부. 계속 도돌이표를 찍는 구원과 믿음 1 난 그렇게까지 죄인은 아닌 것 같은데…… 2 도대체 난 구원을 언제 받는 거야? 3 구원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 내는 거였어? 4 하나님을 얼마나 더 사랑해야 충분해지는 거야? 5 인생은 결국 구원을 목표로 살아야 하는 거야? 6 교회를 다녀도 행복하지 않으면 어쩌란 거지? 2부. 반박할 수 없지만 무지 불편한 교회 관용구 7 “민족 통일, 세계 복음화,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8 “성경은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9 “기도, 돌파하고 파쇄하고 뛰어넘어라!” 10 “권위에 무조건 순종하라!” 11 “하나님이 모든 걸 하셨습니다!” 12 “다 잘될 겁니다!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3부. 거대 조직에 들어와서 알게 되는 비밀 13 교회 내부 승진 시스템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어? 14 목사님이 내 안의 죄책감과 두려움을 이용하는 것 같은데…… 15 스타 목사, 그분들의 말은 다 옳아? 16 사모님들은 왜 다 미인이야, 목사님들은 왜 그 길을 가신 거고? 17 모범 교인은 야동은 안 보고, 교회에 사는 사람인 거야? 18 안식일에 죽도록 교회 봉사하면, 진짜 안식이 아니잖아? 4부. 교회와 가까워질수록 고민 많은 세상 19 교회에 헌신하면 취직도 잘되는 거 아니었나? 20 그리스도인은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21 세상은 악하고, 교회는 선한 거야? 22 내가 가장 아프고 슬픈데, 누가 누굴 위로해? 23 세상의 문제들, 내 간장 종지에는 모두 담을 수 없는데…… 24 교회는 정말 이 세상의 희망일까? 에필로그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한명수(우아한 형제들[배민] CCO), 박총(「욕쟁이 예수」, 「내 삶을 바꾼 한 구절」 저자), 함병우(교육학 박사, 리더십 퍼실리테이터 대표) 추천! 그간 누구도 솔직하게 말해 주지 않은 이야기! 교회의 속살을 보여주는 쓰디쓴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건강한 교회에서 회의감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이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내가 무엇을 믿는지 스스로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이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혼란스러움과 죄책감을 반복하는 이들, 그럼에도 변함없이 교회를 사랑하는(사랑하고픈) 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이 책에서 말하는 교회는 성전된 한 사람으로서의 교회나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적 교회는 아니다. 목사라는 한 사람에게 의존되어 있는 교회와 사람과 돈이라는 권력이 존재하는 조직으로서의 교회를 말한다. 성도의 삶을 인질 삼아 결국 교회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잘못된 신앙의 교회이다. 많은 사람이 제자 훈련, 선교 훈련, 영성 훈련 등 교회 내 많은 프로그램에 다 참여해도 현실의 삶으로 돌아오면 구원의 확신과 기쁨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버렸다고 고백한다. “난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라는 제목을 보면 이 책에서는 그동안 교회가 말해왔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자가 알려주고 싶었던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으나 쉽게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다. 바로 목사의 권위주의와 교회 성장주의를 벗어나자는 것이다. 진작에 우리가 솔직히 마주해야 했던 이야기이다. 이렇듯 그동안 꺼려 왔던 씁쓸한 이야기, 그것을 이 책에서는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형교회를 비판하고자 함도 아니다. ‘대형교회운동’이라는 유행의 막바지에 있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습이 이렇다면,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건 확실하니까,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 참된 진리를 향해 다시 걷자고 손을 내미는 것이다. 어느 순간 기쁨이 사라져 버린 신앙생활에 지친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다시금 소망이 생기기를 바란다. “나는 신앙에서 가장 놀라운 소식은 성육신(成肉身)이라고 고백해. 가장 높은 이의 가장 낮아진 사건, 가장 영광스러운 이의 가장 초라해진 사건, 창조주 하나님이 아기가 되신 사건,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가장 결정적인 사건, 높은 산이 낮아져 계곡을 메우는 일이 일어난 하나님 나라의 핵심적인 사건, 그리고 의로우신 예수님이 나와 같은 죄인을 찾아오시고, 그 죄인들을 찾아내신 사건, 그 사건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야. 네가 이 신앙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좋겠어!” _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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