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위험한 탱고
동방의 빛 아래
별에서 온 남자
위험한 탱고
제2부 숨은 불꽃
오해
불길한 예언
숨은 불꽃
제3부 사랑보다 깊은 사랑
사랑보다 깊은 사랑
세상에 하나뿐인 찬장
시베리아 횡단 열차
제4부 미란, 나의 아름다운 로마니야
미란, 나의 아름다운 로마니야
얼음 심장
작가의 말 / 루마니아로 부치는 편지
사하라 사막에서 맺어진 남한 여자와 북한 남자의 사랑을 역사적 배경 속에 그렸던 <인샬라>의 작가 권현숙의 6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4년의 작업 끝에 선보이는 <루마니아의 연인>은 공교롭게도 또다시 역사의 장애물에 좌초하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북한 남자 '준'과 루마니아 여자 '마리아'의 달콤한 사랑과 애달픈 이별, 40년이나 이어지는 그리움... 기나긴 러브스토리가 생생한 돋을새김으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사실에 입각한 세부가 충실하게 배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작가가 루마니아 부쿠레쉬티 대학의 한국어 강좌에서 만난 '제오르제따 미르초유'의 실제 이야기를 뼈대로 삼은 탓도 있을 것이다. 거기에 역사적 사건들을 재현하여 갈피마다 끼워넣은 작가의 섬세함이 더해졌다. 소설에서는 우리는 알지 못했던 뒤안의 역사를 만날 수도 있다. 한국전쟁 직후 북한이 전쟁 고아들을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에 보내어 위탁 교육시킨 사실이 이 소설의 배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루마니아의 조선인 학교 풍경, 준과 마리아의 탱고 춤, 집시들의 카드 점,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의 사랑 등이 마치 '닥터 지바고' 풍의 장대한 러브스토리를 보는 듯 하다.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
디즈니+ 단독 스트리밍
스탠다드 멤버십 월 9,900원
디즈니+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