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전 세계 최초 공식 자서전
“엔비디아의 혁신이 곧 AI의 혁신이다!”
1,095일 밀착 취재, 300여 명 핵심 관계자 심층 인터뷰,
시가총액 1위 등극한 엔비디아 젠슨 황 33년 경영사 최초 공개!
엔비디아, 지난 몇 년간 주식 시장을 뜨겁게 달군 주역이자, 이제는 이 기업을 빼고는 AI 기술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 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는 어느 정도일까? 사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챗GPT 같은 기술은 엔비디아의 기술이 없었다면 아직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고, 사람들도 여전히 ‘엔비디아가 무슨 회사인가요?’라고 말했을 게 분명하다.
현대 인공지능의 발전 역사는 엔비디아의 기술 혁신과 정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모두가 외면하던 시절부터 일찌감치 AI 시대를 내다보고 한 걸음 앞서 연구개발에 전폭적으로 투자했다.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도, 절대 그에 대한 신념만큼은 꺾지 않았다. 그리고 덕분에 그들은 이 시장에서 누구도 따라붙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어떻게 젠슨 황은 미래를 먼저 내다볼 수 있었을까?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하던 병렬 컴퓨팅과 신경망 기술에 투자할 수 있었을까?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는 현대 AI 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간 엔비디아와 젠슨 황의 모든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뉴요커> 기자인 저자는 젠슨 황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3년간 젠슨 황을 밀착 취재하고, 엔비디아의 핵심 관계자 300여 명을 인터뷰해 엔비디아의 심장인 젠슨 황의 비전, 리더십, 경영 철학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까지 속속들이 보여준다. 스마트폰 시대는 스티브 잡스가 열었고, 전기차 시대는 일론 머스크가 열었다면, 오늘의 AI 시대와 향후 우리가 마주할 놀라운 세상은 바로 젠슨 황이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젠슨 황의 전 세계 최초 공식 자서전이다.
“엔비디아의 혁신이 곧 AI의 혁신이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젠슨 황은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선점하는가?
끊임없는 자기 학습과 기술적 통찰, 냉철한 비즈니스 감각으로
세계를 이끈 리더, 젠슨 황의
<미래를 읽는 힘>, <미래를 실행하는 힘>, <미래를 창조하는 힘>
사실 몇 년 전까지 우리는 ‘엔비디아’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지포스’ 이른바 고사양 그래픽카드 정도를 알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챗GPT, 미드저니 등 이른바 생성형 AI의 등장에 놀라며, 기계가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고,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 내는 과정을 목격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기계의 출현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되었고, 더불어 이런 기술적 진화의 밑거름이 된 엔비디아에 주목하게 되었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인용 컴퓨터를 보편화시키며 만들어낸 기술 혁명에 버금가는 AI 혁명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주지하듯 이 기업은 본래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생산 · 판매하는 틈새시장의 후발주자였다. 그들이 만들어낸 첫 제품은 심지어 실패했다. 하지만 위기 앞에서 어떻게든 기회를 찾아냈다. 포기하지 않았고, 기존의 틀을 버리고, 새로운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들이 집중한 기술은 누구도 성공을 말하지 않던 분야였다. 테크기업은 물론, 월스트리트의 벤처투자자들조차 모두 불가능하다고 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도 꿋꿋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기술을 개발하며 마침내 전 세계 모든 기업이 탐내는 마이크로칩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성공 신화의 한복판에는 CEO 젠슨 황의 비전, 실행력,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젠슨 황은 교체가 잦은 실리콘밸리 테크기업의 CEO 중 재임 기간이 가장 긴 33년에 달하고 있다. 신간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원제: The Thinking Machine)》는 끊임없는 자기 학습과 기술적 통찰, 냉철한 비즈니스 감각으로 새로운 세계를 연 그가 최초로 밝히는 33년간의 분투기이다.
“젠슨 황은 미래 비전조차 선점한다!”
사실 지금껏 엔비디아와 젠슨 황을 조명한 책은 여러 권 출간되었다. 하지만 여러 기사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젠슨 황과의 인터뷰 역시 단발성으로 진행되어 특정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소개된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젠슨 황의 공식 요청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1,095일, 즉 3년간 젠슨 황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림자처럼 밀착 취재하여 온전히 ‘젠슨 황’이라는 한 인물에 집중한다. 엔비디아 본사에서, 데니스 레스토랑에서, GTC 키노트 발표 후 대기실에서, 졸업식 축사를 막 마친 모교의 정원에서 젠슨 황은 가장 솔직하고 담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엔비디아가 몇 차례의 결정적 전환점과 담대한 전략을 통해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젠슨 황의 집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에 대한 집착이 초기 GPU 개발에서부터 쿠다 기반 AI 플랫폼으로의 대담한 전환, 그리고 DGX 시스템 설계까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혁신을 일으켰는지 면밀하게 파헤친다. 이 과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이민자, 왕따, 데니스 레스토랑 웨이터 아르바이트생에서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젠슨 황의 강점을 만나게 된다. 그는 비전가이며, 결코 꺾이지 않는 뚝심의 소유자이며, 최고의 실행력을 가진 사람이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전환하며 미래를 창조해 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의 가능성은 현재에 있다!
한발 먼저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
AI 기술의 핵심에는 병렬 컴퓨팅과 신경망 연구가 존재한다. 컴퓨팅 역사에서 이 두 가지 기술은 미운 오리 새끼처럼 취급받았었다. 전자는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었을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었기 때문이고, 후자는 신경망이 생물학적 뇌 구조를 모방하는 기술로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이 두 기술에 주목했고, 모두가 반대하는 와중에도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 회사에 명운을 걸었다. 무엇이 이렇게 전진할 힘을 주었을까? 혹자는 운이 좋아서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젠슨 황은 절대 직관만으로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다. 그는 현재의 기술을 두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사람이다. 그건 그가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이며,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엔비디아의 대표적 기술 플랫폼인 쿠다 아키텍처와 신경망 기술 결합을 위한 연구로 전환하던 순간까지도 사실 그는 AI에 대해선 아는 바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공부했고, 비로소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확신이 생기면, 구성원들에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모두를 미래로 향해 이끌었다. 신경망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쿠다를 활용해 필수 하드웨어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결론짓자마자 그는 회사의 모든 것을 여기에 걸기로 하고 “이제 우리는 모든 것을 딥러닝에 집중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래픽 회사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고 한다.
결코 꺾이지 않는 의지와 실행력
하지만 이런 비전을 10년 이상 이끌어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기업 사냥꾼으로 불리는 스타보드밸류와의 신경전을 소개한 대목은 인상적이다. 젠슨은 CEO 자리를 위협받는 순간에도 절대 굴하지 않았다. 시장에서 모두가 실패했던, 사실 그 스스로도 “우리가 등장하기 전까지 병렬 컴퓨팅의 성공률은 0%였어요. 말 그대로 0%였습니다! 이를 사업화하려던 사람들은 모두 실패했습니다”라고 말했던 기술인 병렬 컴퓨팅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이런 의지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무리 인기가 없더라도 그 분야의 유일한 시장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