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나프탈린 냄새를 풍기는 남자의 죽음이 몰고 온 끝없는 모험!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처녀 앤 베딩펠드는 가만히 앉아서 신문이나 읽기에는 너무 따분해 전재산을 털어서 남아프리카로 향하는 여객선에 오른다. 유럽 꼭대기에서부터 아프리카 최남단에 이르는 긴긴 향해 동안 앤 베딩펠드는 꼭 한 사람만을 찾아 헤맨다. 그는 다름아닌 '갈색 옷을 입은 사나이'. 하지만, 그를 찾았을 때 앤 베딩펠드는 달콤한 죽음의 그림자의 공포를 맛보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