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 줄 창비청소년문학의 다정한 문장들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필사집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이 정식 출간되었다. 감동적인 청소년문학의 문장들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젊은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가올 내일에 대한 불안을 덮고 꿈을 키워 갈 1020 세대, 입시, 취업 등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시기에 있는 이들에게 특별한 힘이 되어 줄 책이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부터 『페인트』 『유원』 『율의 시선』까지 독자들이 사랑한 창비청소년문학의 대표 작품에서 문장을 엄선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 타인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때, 진로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춤한 문장들이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내 마음과 닮은 문장들을 필사하며 문학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더불어 다정한 문장을 내어 준 소설과도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손끝으로 음미하는 문장의 아름다움 미래에 보내는 편지, 과거에 전하는 위로 바야흐로 필사의 시대. 독서가 스트레스를 낮추는 힐링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데 이어, 필사도 자신만의 취향을 기록하면서 어휘력과 사고를 확장시키는 취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지와 영상, 인공지능의 시대에 타인의 문장을 손으로 옮겨 적는 일, 필사의 효능은 무엇일까. 고르고 고른 단어와 문장을 정성스레 쓰는 과정은 잊히기 쉬운 미세한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 준다. 홀로 분투하는 것만 같아 불안하다가도 내 마음 같은 문장, 울림을 주는 문장을 읽고 쓰다 보면 나를 돌보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나를 스치고 지나간 이상야릇하고 미세한 감정을 노트에 옮기며 천천히 되새기는 것이다. 내가 선택한 문장은 어떤 방식으로든 내 삶에 기여하며 영향을 미친다. 필사는 미래의 내게 보내는 편지이고 과거의 내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다. _백온유 「내 영혼에 전념하는 시간」 중에서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은 다양한 상황에서 감정을 섬세히 들여다보는 아름다운 문장들에 집중했다. 특히 성장통을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소년문학의 문장을 담았다.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에서 엄선한 문장들은 소설과 친해지고 싶은 이들에겐 친근한 길잡이가 되어 주고, 문학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세밀한 감정을 짚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흔들리는 마음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 가볍게 펼쳐 한 줄 한 줄 문장을 따라 적다 보면 문학이 전하는 다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문장을 수집하는 즐거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필사의 시간 『하루 한 줄, 나를 지키는 필사책』은 독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개성을 담아 완성해 나가는 책이다. 기록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즐겁게 할 요소들을 곳곳에 마련해 두었다. 나도 내 마음을 잘 몰라서,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에는 책머리에 있는 ‘마음 발견 테스트’의 도움을 받아 보자. 오늘의 나에게 꼭 필요한 문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장을 필사한 뒤에는 그날의 감상을 담아 ‘오늘의 단어’를 활용한 나만의 문장을 써 보기를 권한다. 다양한 글쓰기에 필요한 문장력을 강화하는 연습이 될 것이다. 매일 ‘필사 습관 기록’ 칸을 하나씩 채우다 보면 챌린지하듯 즐거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독자들이 더 많은 책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나만의 문장을 수집하고, 독서 기록을 남기는 페이지를 제공한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꾸미고 채우며, 기록을 쌓아 나가는 재미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 미래에 대한 막막함, 관계에 대한 불안과 외로움이 덮쳐 올 때, 하루에 한 줄씩 빈칸을 차근차근 채우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필사의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스스로도 몰랐던 마음의 빛깔을 발견하며 한 뼘 더 깊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