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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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붕괴, 인구폭발, 기후변화, 테러리즘, 빈곤… 모두 해결될 것이다. 어떻게 해서,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 책에서 설명할 것이다!” 진화와 유전학, 사회를 주제로 도발적인 책들을 써온 매트 리들리는 훌륭한 과학저술은 어떠해야 하는지, 대중을 위한 과학저술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저술가이다. 생생한 지성과 명석한 논리, 방대한 자료수집과 탁월한 분석력, 균형감과 재치 넘치는 글쓰기는 아무리 어려운 과학적 주제라도 일반 독자들을 흡입력 있게 매료시킨다. 이제 그의 저서를 읽지 않고서는 21세기 과학의 시대를 사는 교양인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1993년, 성선택 이론으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붉은 여왕》은 진화심리학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었다. 일부일처제와 일부다처제, 의처증과 질투, 아름다움의 기준 등 그동안 인문학적으로만 이해되었던 현상들이 모두 진화적인 기원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1996년, 23장 염색체에 담긴 암호를 흥미진진하게 풀이하여 바이오테크 시대를 일별하게 한 저서 《게놈》은 생명공학의 최신 성과를 집대성하여 적시에 일반 대중에게 알려줌으로써 과학저술가의 존재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준 화제작이 되었다. 그리고 2003년, 《본성과 양육》은 ‘인간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으로 20세기를 거쳐 100년간 지속된 ‘본성 대 양육’ 논쟁을 화해시키며 온전한 인간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 책에서 여느 과학저술가들과 달리 철학,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융합적 지식인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2010년, 드디어 리들리는 진화심리, 생명과학, 인류학, 사회학 등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방위 지식으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동원한 문명비평서 《이성적 낙관주의자》(THE RATIONAL OPTIMIST)를 써냈다. 현대사 전반을 걸쳐 인류의 미래에 대한 비관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리들리 특유의 저돌성과 자신감으로 낙관주의를 표방했다. 석기 시대부터 앞으로 2100년까지 인류문명과 역사를 꿰뚫는 놀라운 통찰과 예지는 완벽하게 비관주의를 뒤엎었다. 마침내, 유전과 생명의 영역을 넘어 문명의 미래를 대담한 필치로 예리하게 전망한 세계적 지성 매트 리들리의 최고 역작이 탄생했다! 자연의 종말은 오지 않는다! 과학적 이성은 낙관주의의 시대를 선택했다! 10만 년 인류사의 역동적인 변화와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지구촌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혁명적 저서! 매트 리들리는 이 책에서 묻는다. 놈 촘스키, 앨 고어, 마이클 무어, 재레드 다이아몬드, 레이철 카슨의 경고에 미래를 맡길 것인가? 빈곤의 증가, 사막 확대, 악성 전염병, 물 전쟁, 석유 고갈, 정자 수 감소, 엷어지는 오존층, 산성비, 광우병, 지구 온난화, 소행성 충돌… 냉철하고 진지한 유명 엘리트들이 이 같은 위협들을 지지했고, 언론과 대중매체는 이를 선전해왔다. 인류의 미래에 관한 현대의 담론을 지배해 온 것은 비관주의적 관점이다. 1960년대엔 인구 폭발과 세계적 기근이, 1970년대엔 자원고갈이, 1980년대엔 산성비가, 1990년대엔 세계적인 전염병이, 2000년대엔 지구 온난화가 이를 대표했다. 이런 비관론 앞에 리들리의 낙관론은 막힘이 없고 거침이 없다. 오늘날 지성계를 지배하고 있는 비관주의를 폭넓은 역사적 시야와 방대한 근거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는 확고하게 앞으로 100년, 인류는 전례 없는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진단한다. 2100년에도 인류는 오늘날에 비해 아주 잘살 것이며, 생태환경도 같은 정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21세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조차도 모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기회를 갖게 될 것임을 피력한다. 이것은 석기 시대에서 인터넷 시대까지, 인구 폭발에서 기후 변화가 가져올 결과의 모든 것을 과학적 이성주의에 근거하여, 합리적이고 포괄적인 통계와 치밀한 조사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론이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정교하고 치밀한 논리! 그는 확실히 옳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리들리의 주장을 지지했다. 리들리는 이 책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과 생물학을 넘나들며 부(富)가 어떻게 생성되고 확산되는지, 인류의 삶이 왜 그토록 지속적으로 나아졌는지를 분석하고 집대성한 10만 년에 걸친 문명사를 완성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는 ‘번영의 역사’라는 결론을 내린다. “리들리의 눈부신 통찰력과 위트는 인류사를 다시 가르친다!”_《뉴욕포스트》 분업과 교환, 전문화, 집단지능은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번영시켜왔는가? 리들리의 낙관론은 인류가 혁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왜 인간 사회에만 다른 동물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번영이라는 것이 생겼을까? 리들리는 교환과 전문화(아담 스미스), 그리고 진화론(찰스 다윈)의 관점에서 인류사를 검토한다. 선사 시대의 어느 시점에 처음으로 교환 거래가 시작됐고 이를 통해 인류는 '노동의 분업'을 발견했다. 분업은 전문화를, 전문화는 혁신을 촉진했다. 이른바 교환과 전문화하는 습성은 ‘집단지능(collective intelligence)’을 출현시켰고, 이것이 누적되면서 인류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사회에 번영이라는 것이 생겼다. 이것은 뇌 속에서 일어난 변화가 아니다. 머릿속을 들여다봐서는 소용이 없다. 뇌와 뇌 사이에서 무언가가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집단적 현상이며, 누적적인 특성을 갖는다. 즉, 아이디어들의 짝짓기에 의해 진화하며 문화적으로 누적된다. 진화론의 자연선택 과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류의 문화는 진화해왔다. “주먹도끼와 마우스를 다시 한 번 보라. 둘 다 사람이 만든 것이다. 하지만 전자는 한 명이, 후자는 수백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이 만들었다. 내가 말하는 ‘집단지능’이란 바로 이런 뜻을 담고 있다.(19쪽)” 오늘날 인류의 집단지능은 전에 없던 수준에 도달했다. 세계의 거의 모든 곳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어서 어느 지역에서 나온 아이디어든 서로 만나고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진보의 속도는 다시 한 번 빨라졌다. 이것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가질 이유이다. 리들리는 자신 있게 단언한다. 혁신적 변화를 이루는 인류의 중단 없는 역량 덕분에, 그리고 도중에 필연적으로 이어나는 참사들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인류는 더욱 번영하고 자연의 생물다양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선사시대에서 오늘날에 이르는 역사를 모두 아우르면서 교환과 전문화를 이룩한 사회가 얼마나 크게 발전했는지, 이를 억압한 사회가 어떻게 침체의 길로 들어섰는지를 일관성 있게 고찰하고 있다. “기후변화, 자원고갈, 온난화의 위협 앞에 리들리는 우리가 희망을 가질 이유를 마침내 밝혔다!”_《월스트리트저널》 생태주의, 녹색운동, 환경주의자가 던지는 경고에 미래를 맡길 것인가? 위기는 혁신과 성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은 또한 각종 생태주의, 녹색운동을 가차없이 비판한다. 그들의 주장대로, 인류는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포기할 때에만 비로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유엔환경계획의 수석 책임자인 모리스 스트롱(Maurice Strong)은 “지구의 유일한 희망은 산업 문명이 붕괴하는 데 있지 않을까?”라고 묻는다. 오바마 대통령의 과학 고문 존 홀드렌(John Holdren)은 ‘미국의 역(逆)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유기농, 바이오연료, 재생에너지는 환경을 훼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뿐이라며, 생태주의, 녹색운동, 환경주의자가 던지는 경고의 오류와 허점을 속속들이 파헤치며 탁월하게 반박한다. 리들리가 ‘그린’ ‘청정’ ‘재생가능’ ‘지속가능성’ 등의 개념을 비판하는 근거는 과학과 경제학, 그리고 인도주의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현재로서 환경을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만일 미국이 수송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