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은 1959년 초판이 발간된 이래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제정치 분야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저이다. 국제정치 분석의 주요 패러다임인 '신현실주의' 또는 '구조적 현실주의'의 근간을 이룬 책으로서, 정치학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필독서로 꼽혀왔다. 이 책의 중심 테마는 '왜 전쟁은 일어나는가?'라는 국제정치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저자는 서구 저성사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루소, 칸트, 스피노자, 헤겔 등 다양한 사상가들의 전쟁관과 평화관을 비교 분석하여, 이들을 전쟁의 원인에 대한 시각에 따라 '인간의 본성', '국가의 내부 구조', '국제 체계'라는 세 층위로 나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세력균형을 유지하려는 국가들의 경향은 특정 국가의 내부 형태와 속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주권국가들로 이루어진 무정부 상태에서 비롯한다는 견해를 설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