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언럭키 맨션》 《전야제》 《적반하장의 허슬플레이》 등 작가주의 만화가이자 ‘펜 그림 장인’으로 불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약국의 첫 아트북! 연필로 스케치를 한 뒤, 검은 펜으로 인물과 배경을 그린다. 지우개질을 열심히 하고, 붓펜으로 먹칠을 한다. ‘속도’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AI가 그림을 그리는 시대에, 직접 이야기를 설계하고 펜을 손에 쥔 채 작품을 완성하는 작가 약국의 작업 방식은 정말 귀하다. 이 책 《배드 파머시(Bad Pharmacy)》는 이처럼 특별한 작가 약국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모은 첫 아트북으로, 출간작과 개인작, 미공개작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더불어 그의 작품 세계와 작업에 대한 고민과 철학,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담아 그동안 많은 팬이 궁금해했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묵묵하게 자신의 속도로 청춘들의 이야기를 세련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그의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 모은 이 책을 놓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