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진짜 시험은 졸업 후 시작된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회생활 생존 꿀팁 공학박사이자 삼성디스플레이 책임연구원 출신 저자가 갓 돌이 된 딸아이와 딸의 상사가 될 지금의 20대, 30대 젊은이들에게 선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회생활 생존 꿀팁. 어떻게 하면 독서를 똑바로 할 것인가? 어떻게 인간관계를 가질 것인가? 신문기사는 어떻게 공부해야 되나? 목표는 어떻게 찾아야 되나? 내가 알고 있는 개념들은 올바른 것인가? 나는 어떻게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인가? 공부를 제대로 하는 법은? 등등 저자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또 대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일 중 저자 본인이 20대 때 알았더라면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지금 한국 사회는 고민 없이 30대로 진입한 사람들이 많은 까닭에 나중에 더 큰 방황을 하게 된다고 저자는 걱정하면서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깊게 다져볼 것을 희망한다. 이 책이 절대적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사력을 다한 고민의 흔적이므로 거기에서 팁을 얻으라는 것. 책의 제목이 졸업선물인 이유도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의 꿀팁을 담은 책, 그래서 세상에 나가서 유용하게 써먹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2016년 1월 출판사와의 인터뷰 # 간략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영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성균관대학교 전자과를 졸업했고,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 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에서 3년간 책임연구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또 인생공부라는 SNS 채널을 운영, 기획하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신기해하는 부분이 좋은 직장을 그만두신 점입니다. 어떤 동기로 그만두셨나요? 저는 회사가 싫어서 그만둔 경우는 아닙니다. 회사생활이 상당히 타이트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제 배경이 공학박사라서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상에 나오는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더 의미 깊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사원/대리 친구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또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행복했어요. 그래서 회사를 그만둔 지금도 정말 그 친구들이랑은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만둔 계기는 딱 하나라기보다는 복합적입니다. 사실 저는 아주 오랫동안 멘토링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외국인 후배들도 상당히 좋은 방향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 있을 때는 LEDU라는 학습컨설팅 법인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학습컨설팅을 통해 정말 기적 같은 성장을 한 아이들도 나왔습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후배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또 우연치 않게 하게 된 대중 강연에서 많은 친구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공학도로서의 능력보다는 코치로서 능력을 더 발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딸이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부가 아기를 어렵게 가져서 딸의 탄생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임팩트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우리 딸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무엇을 해야 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당시는 헬조선이라는 담론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서 꼭 나라에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저의 딸이 사회로 나올 즈음이면 지금 20대 친구들이 차장이나 부장 등 리더일 텐데 세상만 비관하고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실력이 없다면 딸아이에게도 과연 희망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우울증이 올 정도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싱가포르에서 학위를 하면서 인도, 중국 친구들이 얼마나 무섭게 공부하고 있는지 더 잘 알기 때문에 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쓰고 강연을 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 회사를 그만두면서 두렵지는 않으셨나요? 네.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또 가족의 반대도 심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의 반대는 정말 심했습니다.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계획 없이 그만둔 것은 아닙니다. 우선은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1년 넘게 틈틈이 빅데이터를 정리한 단어목록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병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냥 정리만은 아까워서 자가 출판을 했습니다. 거의 그냥 인쇄만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내용을 페북에 포스팅을 했는데 사람들이 사고 싶다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고 일주일 만에 500부가 매진이 되었습니다. 영어분야 주간 베스트 1위도 기록했습니다.(웃음) 그걸 보고 출판 관계자분이 제대로 출판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주안점 중에 하나는 수출입니다. 그래서 출판사랑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 만들 테니 한국에서 학생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일본이랑 중국으로 번역 출판을 해달라고 조건을 걸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도 개인적으로 돈을 벌 수 있고 또 외화벌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두려움보다는 어떤 신념이 더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제 아내가 제 뜻을 이해하고 지지해주기 때문에 크게 두렵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 우선 2~3년간은 책을 쓰고 강연을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놀란 것은 무슨무슨 멘토들이 많은데 거의 다 사회생활 경험이나 실무 경험이 없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멘토링을 하는 것에 더 놀랐습니다. 저는 공학박사에 개발 엔지니어기 때문에 확실한 색깔이 있습니다. 또 운이 좋게 한국,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우리나라 친구들의 학습 방법 중에 무엇이 상대적으로 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멘토라는 거창한 말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저씨라고 사람들이 불러줘도 좋아합니다. 왠지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소미를 구하고 지켜주는 모습이 강렬하게 머릿속에 남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웃음) 코칭이나 멘토링을 통해 이미 발전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우리나라 친구들은 충분히 영리해서 조금만 끈기 있게 제대로 공부하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성장시켜 그 친구들이 또 후배들을 이끌어 나가게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 벌써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정말 뿌듯합니다. 한 예로 저는 현재 강남보육원에 선생님 두 분을 제 사비로 고용해서 미취학 아동 책 읽어주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책 판매에서 얻은 수익으로 책 기부를 갔다가 인연이 닿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알려지자 자기도 돕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한 분만 100분도 넘습니다.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충분히 책을 쓰고 강연을 해서 안정적으로 멘티들이 멘토로 성장하면 다시 회사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창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제가 이런 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아이들 때문입니다. 그 친구들에게 좋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선물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떳떳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강연과 책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에 근본적으로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은 수출 산업입니다. 지금의 기업 문화와 실력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회사로 돌아가면 HR부서나 프로젝트로 들어가서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에 힘쓰고 싶습니다. 어린 친구들 상담을 온라인으로 2000건 이상했는데 이건 제가 나중에 회사나 어떤 조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런 훌륭한 조직 문화와 실력이 있는 많은 기업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강한 기술적 백그라운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 HR이나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마케팅까지 몸으로 익힌다면 분명 어떤 조직을 가든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