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정약용

강영수 · 소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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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부터「오마이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추리.추적의 명탐정 정약용'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필명으로 역사 추리 소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끊임없는 독살설과 병사 등, 죽음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수많은 말이 난무하는 정조의 역모 배후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수리학자.한문학자.역사탐험가로 활동하며, 현재 동양고전문학연구회 자문위원, 여해역사문제연구소 기획위원이다. 이런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개혁파와 정적들의 첨예한 대립이 역사라는 이름으로 묻혀 있던 것들을 이야기로 써냈다. 소설은 정조를 음해하던 반역 무리를 밝혀내기 위해 정약용을 사헌부 지평으로 봉하고 그 배후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정조가 등극하고, 끊임없는 반역의 음모 속에 정치적 안정을 이루지 못한 채 7년이 지나서야 그 흔적이 드러났고 결국 반역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하지만 이 기억은 정조의 머릿속에 끝까지 남아 언제까지고 정조를 괴롭힌다. 정조 14년, 정조는 꿈에 나타나는 그들의 흔적에 시달리다 정약용을 불러 재수사를 지시한다. 정약용은 아직 반역 잔당들이 남았음을 확신하고 그들의 뒤를 쫓는다. 사건을 수사하며 조금씩 밝혀지는 사실의 중심에는 가지가 셋인 매화나무 그림이 있다. 정약용은 이것이 반역 잔당들의 증표임을 확인하고 일련의 공통점을 찾아 나선다. 결국 모든 사건은 정조를 따르는 주축을 제거하고, 반역 무리의 씨앗을 후궁으로 만들어 그 세력을 키울 계략이었다. 그러나 이를 예측한 정조를 따르는 세력과 정약용의 끈질긴 수사로 이들의 계획은 무산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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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작가의 말 왕을 참(斬)하라 반역의 그림자 문인방 가지가 셋인 매화 얼음 송곳에 숨은 계략 성균관 살인 사건 나비의 독 주합루의 종소리 목각 인형의 비밀 왈짜 이야기 삼인행 시체가 사라지는 무덤 훔친 복숭아가 맛있다 색동저고리 살인 사건 꿈길밖에 길이 없어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끝없는 역모에 시달리는 정조, 그 배후를 밝히는 정약용의 눈부신 활약! 2010년 1월부터『오마이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추리·추적의 명탐정 정약용」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필명으로 역사 추리 소설을 써온 작가는 이번 소설에서 끊임없는 독살설과 병사 등, 죽음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수많은 말이 난무하는 정조의 역모 배후에 대해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친의 억울한 죽음을 애통해하는 정조는 개혁 정치를 통해 정적들을 제거하고, 신진 사림들을 등용하며, 문란한 사대부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문체반정을 통해 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려 애쓴다. 작가는 수리학자·한문학자·역사탐험가로 활동하며, 현재 동양고전문학연구회 자문위원, 여해역사문제연구소 기획위원이다. 이런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개혁파와 정적들의 첨예한 대립이 역사라는 이름으로 묻혀 있던 것들을 이야기로 써냈다. 조선 시대 정조가 통치했던 시대를 토대로 쓰인 작품이지만, 미려한 문체로 해학과 기개가 넘친다. 역사란 과거에 일어난 사실이 대상이지만 모든 사실이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관심이나 가치 판단에 근거해 선택된 과거의 사실로 구성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가 과거에 급제한 후 사헌부 지평으로 있을 때 정조의 특별한 지시로 잠행했던 기록을 그리고 있다. 왕권이 굳건히 서지 못한 그 시대에 조선의 뒷골목을 거닐었던 정약용(丁若鏞)의 기록을 전하고 싶었다. 나는 이제 그의 이야기를 쓰려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정조의 대한 끝없는 역모, 그 실체를 파헤치는 정약용 부친은 진주 목사를 지낸 재원(載遠)이며, 해남 윤씨인 어머니는 두서(斗緖)의 손녀다. 현재의 경기도 광주시 초부면 마재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에게 글을 배우고 열다섯에 한양으로 올라온 후 이가환과 매부 이승훈으로부터 이익의 학문을 접했다. 1783년에 경의 진사가 됐으며 훗날 이벽(李檗)을 통해 서양의 자연 과학과 천주교 얘기를 듣게 된다. 정조 13년인 1789년 문과에 급제한 뒤 이듬해 검열이 됐으나 공서파(攻西派)의 탄핵을 받아 해미(海美)에 유배됐다 10여 일 만에 풀려나 사헌부 지평(司憲府 持平)으로 주상의 특별한 암행감찰을 봉행한다. 규장각에서 온종일 실학 논의를 한 탓에 피곤한 몸을 누운 주상은 중전의 응석에 잠깐 잠이 깼으나 이내 코를 골았다. 달빛을 움켜쥔 바람 주머니가 휘퍼럭대며 스쳐 간 경희궁 담 밖에서는 고양이 걸음으로 살금살금 다가서는 이들이 있었다. 검은 옷차림의 그들은 등에 검을 차고 있었다. 담벼락에 붙은 숫자가 스무 명은 됐고 주위를 경계하며 다가서는 무리도 그 정도였다. 멀리 떨어져 경계를 펴는 자들까지 합하면 쉰 명은 돼 보였다. 누구 한 사람 말하는 이 없이 길을 안내하는 자의 손짓 하나로 민첩하게 움직였다. -본문 중에서 조선 후기 사대부들의 감춰진 어두운 실상 이 소설은 정조를 음해하던 반역 무리를 밝혀내기 위해 정약용을 사헌부 지평으로 봉하고 그 배후들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49세로 일생을 마친 정조의 독살설이 현재도 제기되고 있어, 그 당시 여러 배후 세력에 대한 의문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정약용을 돕는 부하로 다모인 서과가 이조 판서 이규용의 추천을 받아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정약용의 손이 닿지 않거나 여인들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서과는 학문과 의술에 능해 신임을 받는 인재다. 전하, 사헌부 지평 정약용 돈수백배하여 아뢰나이다. 성균관 대사성 김은기의 여식 정화 낭자의 죽음은 조정의 세를 누린 무리가 저지른 흉측한 살인 사건으로, 전하의 개혁 정치에 반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나이다. 사건의 뼛속엔 선대왕 시절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대사성 대감에 대한 원망과 은원이 깊게 남아 있었나이다. 선대왕의 치정이 바르게 미치지 못함을 이유로, 허리가 곧은 위인들이 편당을 지어 큰소리를 내고 중앙 요로에 줄을 대 불급한 일을 추진하려던 것이라 보옵니다. 신은 이들의 죄상을 뼛속 깊이 새겨 흉측한 무리가 칼날에 새긴 글자 이유를 추적하는 한편 근자에 대사성이 추천한 인물이 성주 관아로 임지가 정해졌음을 들었사오니 급히 관장의 생사를 살펴볼까 하나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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