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웨어, 남자의 옷

김창규
3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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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브랜드나 스타일을 소개하려는 책이 아니다. 좋은 품질을 가진 합리적인 가격의 옷, 우아함과 기품이 깃든 수트를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다. 또한, ‘성공하는 남자의 옷차림’이나 ‘취업문을 열어주는 스타일링’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본인에게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웨어 본연의 기능과 스타일, 수트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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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1 Suit 수트 ‘비즈니스 웨어’로서의 수트 최초의 수트 | 비스포크 수트와 기성복 | 머신메이드 VS 핸드메이드 | 디테일의 허와 실 | 나의 첫 맞춤 수트 | 예산에 맞는 첫 기성복 구입 맞춤 수트: 전통적인 수트 메이킹 맞춤 수트 선택하기 | 울 원단의 모든 것 | Wool for Suit & Coat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맞춤 수트 전문점들 수트의 본 고장 영국 영국 수트의 발전사와 현대식 수트의 탄생 | 영국 수트의 최신 흐름 | 새빌로 비스포크 협회 | 새빌로 이외 지역 세계인이 선택한 이탈리아 수트 최초의 이탈리아 수트 | 영국 수트와의 차이 |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트메이커 | 고품질의 기성복 | 럭셔리디자이너 브랜드와 OEM 공장의 독립 미국과 프랑스, 일본의 수트 미국 수트의 정체성과 주요 브랜드 | 미국의 하이엔드 수트와 현재 | 예술적인 프랑스 수트 | 다채롭고 심도 있는 일본의 수트 인터뷰 안토니오 리베라노 | 알베르토 스카치오니 2 Shoes 구두 ‘비즈니스용 신사화’로서의 구두 구두 제조 발전사와 주요 제조국 | 라스트의 개념 | 구두의 형태 | 구두 제법 | 브랜드의 성격 주요 구두 제조국들의 정체성과 표현 방식 영국 구두의 모든 것 | 이탈리아 구두의 대표주자들 | 미국 구두의 탄생 | 프랑스 구두의 성격 | 그밖의 나라들 슈케어: 소중한 구두를 오래 신으려면 집에서 하는 구두 관리 | 전창갈이 인터뷰 로베르토 우골리니 | 네이트 험블 3 Shirt & Acc. 셔츠 & 액세서리 셔츠: 좋은 셔츠, 가치 있는 셔츠 가치 있는 셔츠 액세서리: 비즈니스맨 스타일링의 완성 타이 | 브리프케이스 | 시계 | 지갑 | 벨트 | 양말 | 커프스링크 | 우산 4 Casual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맨을 위한 금요일의 캐주얼 룩 감사의 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가치 있는 옷을 알아보는 안목 『비즈니스 웨어, 남자의 옷』은 ‘성공하는 남자의 옷차림’이나 ‘취업문을 열어주는 스타일링’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본인에게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웨어 본연의 기능과 스타일, 수트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이 책은 특정 브랜드나 스타일을 소개하려는 책이 아니다. 좋은 품질을 가진 합리적인 가격의 옷, 우아함과 기품이 깃든 수트를 알아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남자가 움직인다 “남자가 변했다. 화장품을 바르고 수트를 갖춰 입는다. 패션 아이템도 꼼꼼히 챙긴다.” 모 일간지의 헤드라인. 지난달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서 남성 1인당 스킨케어 제품 구매비용이 가장 많은 나라 1위로 한국이 꼽혔다. 남성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해마다 20~30%씩 증가하는 추세이고, 인터넷에는 여미족(젊은Young+도시Urban+남성Male)이나 맨슈머(남자man+소비자consumer) 같은 신조어가 흔하다. 경기의 바로미터라던 남성 패션 시장이 급변하는 중이다. 수트의 본질을 보여주려는 시도 와중에, 2013~2014년에 걸쳐 남성의 옷 입기에 관한 책들도 이례 없이 붐을 이뤘다. 주로 ‘나와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한 해답으로 스타일링을 조언해주는 방식이다. 저자 김창규는 이런 조언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동료, 선후배들로부터 ‘패션지 기자로 타고나 갈비뼈가 나비넥타이 모양으로 생겼다’는 칭찬(?)을 듣는 김창규 기자는 특히 ‘남성 수트’에 관해서는 익명의 독자를 상상해 옷 입기를 조언하는 방식은 거의 틀렸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패션 커뮤니티에서 흔히 보는 ‘갤럭시 수젤로 라인 7드롭 네이비 쓰리버튼 스트라파타 수트를 사서 턴업 5.5센티미터 수선하고, 헤리갈 7천번대 신어주면 됩니다’와 같은 조언이나, 패션 잡지의 ‘단 하나의 수트를 고른다면 차콜 그레이입니다. 어느 아이템과도 매치할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죠’ 같은 손쉬운 해답이 터무니없이 무용할뿐더러,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스타일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보다는 수트의 본질을 알고 느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아직 비즈니스 웨어의 최고를 느껴보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질 좋은 수트를 입었을 때의 충격과 경이로움’, 수트의 매력에 빠져 책까지 쓰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수트는 ‘안티 패션’에 가깝다 이 책은 특정 브랜드나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스타일링을 꼽아주는 책이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매장 직원이 “최근 유행하는 트렌드입니다”라고 권하는 수트라면 더더욱 구입을 망설여야 한다. 수트는 비즈니스 웨어의 시작이자 끝이며 그 기본 전제들은 거의 변하지 않은 채 진화되어 왔다. 수트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옷감에서 디테일의 허와 실까지 이 책은 비즈니스 웨어의 초창기 모습과 역사에 관해 언급하고, 바로 수트의 기본 구성으로 넘어간다. 수트와 코트의 주요 소재인 울에 대해 자세히 다루면서 브랜드별 대표 원단과 추천 원단으로 완성한 옷을 소개하고 있다(64~107쪽). 수트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예민하게 따지는 디테일에 관한 언급도 빼놓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장식이나 트렌드 요소에 불과한 디테일로 ‘진짜냐, 가짜냐’를 따진다. 예를 들면, 국내에서 고급 수트의 중요한 특징으로 여기는 ‘리얼 버튼 홀’은 이탈리아에서만 강조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브랜드 업자들의 영향으로 시작됐다. 리얼 버튼 홀은 구멍의 유무보다 버튼 홀의 품질이나 바느질이 중요하다. 솜씨 좋은 장인이 손바느질로 만든 리얼 버튼 홀만이 장식적인 측면과 실용적인 부분에서 가치가 있다. 플라스틱이나 헝겊으로 만든 부토니에도 정통 수트에는 하지 않는 것이 맞다. 특별한 날 생화를 꽂는 것은 전통적인 스타일링이지만, 평소에 인조 부토니에를 꽂고 다니는 것은 특정 브랜드의 개성일 뿐이다. 책에서 다루는 브랜드의 원칙을 보라 ‘클래식 수트’는 원칙적으로 비스포크 핸드메이드 옷을 칭하는 것이므로, 기성복에 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브룩스 브라더스 346이나 클럽 모나코 등의 브랜드에서 가격에 비해 품질 좋은 기성복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제품들을 골랐다. 익숙한 브랜드를 찾으려는 독자에게는 다소 아쉽겠지만,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많은 브랜드들은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트렌드에 집중해 늘상 스타일이 바뀌는 캐릭터 수트 브랜드, 품질을 형편없게 관리하는 브랜드, 위탁 생산 방식으로 이름값만 비싼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는 제외했기 때문이다. 나라별 수트와 유명 사르토의 인터뷰 수트의 발상지는 영국이지만 세계는 지금 이탈리아 수트를 입는다. 영국 수트는 내구성을 중시해서 ‘웰메이드’를 추구하고, 이탈리아는 손바느질의 기교를 우선으로 두고 ‘멋’에 충실한 수트를 제작한다. 이 차이는 세계시장 진출에도 영향을 끼쳐서 새빌로의 테일러들은 미국 이외에는 진출하지 않지만,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이탈리아 테일러들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며 주문을 받는다. 저자가 직접 진행한 피렌체 최고의 사르토 안토니오 리베라노Antonio Liverano와 CFMI(이탈리아 패션 기구)의 사무총장 알베르토 스카치오니Alberto Scaccioni의 인터뷰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수트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단호한 열 가지 원칙 저자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밸런스’라고 말한다. 정통 수트를 입고 싶다면서 인조 부토니에를 꽂거나 단추 하나를 나머지 단추와 다른 것으로 다는 등의 트렌드적 요소를 포기하지 못한다면 ‘언밸런스’라는 것. 중요한 건 옷의 전체적인 품질과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개성을 드러내고 멋을 뽐내려하기 보다 드러나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밸런스와 우아함을 지켜 입는 것이 품격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한다. 1 보색보다는 톤온톤이 안전하다. 네이비 수트에 버건디색 구두를 신고, 하늘색 셔츠에 붉은색이 섞인 레지멘탈 타이를 매는 것보다 차콜 그레이 수트에 검은색 구두를 신고, 화이트 셔츠에 회색 타이를 매는 게 실패할 가능성이 더 낮다. 2 너무 꽉 끼고 짧은 바지도, 펑퍼짐하고 주름진 바지도 좋지 않다. 딱 맞는 바지란 재킷의 핏과 균형이 맞으며, 다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완벽하게 그려질 만큼 꽉 끼지도, 다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하나도 짐작할 수 없을 만큼 펑퍼짐하지도 않으면서 양말이 다 드러날 정도로 짧지도, 구두 뒷굽을 가릴 만큼 길지도 않은 바지다. 3 타이의 볼륨과 셔츠 깃의 너비, 재킷 라펠의 너비는 모두 비례하게 연출해라. 슬림한 타이를 매고 싶다면, 셔츠 깃과 재킷 라펠 너비도 좁은 것으로 입어라. 마피아 보스처럼 넓은 타이를 매고 싶다면 셔츠 깃의 끝이 재킷에 가려질 만큼 넓은 것으로, 재킷의 라펠은 가슴의 주머니가 살짝 덮일 만큼 넓은 것으로 고르면 된다. 4 어떤 색의 양말을 신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바지 색과 같은 것으로 골라라. 5 포켓 스퀘어를 하는 게 좋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하지 마라. 6 타이와 완전히 똑같은 포켓 스퀘어는 천박해 보일 수도 있다. 7 타이나 셔츠 단추에 보석이 박힌 것은 피해라. 8 어떤 셔츠를 새로 사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화이트 셔츠를 또 사라. 9 네이비는 다 똑같지 않다. 블랙에 가까운 것, 밤 하늘색, 잉크색, 녹색이 조금 섞인 것, 붉은빛이 감도는 것, 회색이 섞인 것 등 수십 가지에 이른다. 회색도 갈색 빛이 도는 것, 푸른빛이 도는 것, 블랙에 가까운 것, 흰색에 가까운 것 등 수백 가지에 이른다. 더 놀라운 건 심지어 검은색도 열 가지쯤 된다. 그러니 어떤 색이 좋을지는 직접 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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