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의 유물

테스 게리첸 · 소설/액션
4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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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이집트에서 온 보석 009 2 마담 X 016 3 미라의 저주 038 4 카르투시 049 5 보스턴에서 온 편지 061 6 파라오의 땅으로 067 7 버려진 보물 081 8 찬차, 말린 머리 093 9 진실 혹은 거짓 109 10 무방비 122 11 심문 128 12 허구 대 환상 142 13 사라진 세계 150 14 재회 163 15 습지 미라 179 16 25년 후 193 17 진짜 로레인 207 18 행방불명 224 19 연결 고리 239 20 흔적 247 21 네페르타리 258 22 사냥꾼 273 23 과거의 기록 285 24 시련 297 25 어둠 속 306 26 선전포고 311 27 연민 323 28 기괴한 소식 328 29 살인자의 패턴 337 30 회피 349 31 마지막 약속 363 32 힐즈브리치 371 33 만남 376 34 악마와의 거래 383 35 비명 393 36 완벽한 증거 408 37 최후의 고백 417 38 자유 423 *옮긴이의 말 42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플롯과 환상적인 디테일. 《악녀의 유물》은 가히 테스 게리첸 최고의 작품이다.” _시카고 선 타임스 스릴러 여제(女帝) 테스 게리첸의 형사 리졸리 &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시리즈 Vol.7 전 세계 32개국 독자가 전율한 스릴러 여제 테스 게리첸의 리얼리즘 공포미학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실제 의사 경험에서 비롯된 방대한 의학적 지식과 탄탄한 플롯, 웬만한 남성 작가도 범접하지 못할 만큼 고어(gore)한 표현과 긴박한 서스펜스로 전 세계 32개국 독자들을 전율하게 한 테스 게리첸의 ‘형사 제인 리졸리 & 법의관 마우라 아일스 시리즈’. 국내에서는 2006년 시리즈 1편 《외과의사》를 필두로 《견습의사》, 《파견의사》, 《바디더블》, 《소멸》, 《메피스토 클럽》 등이 계속 출간되며 마니아 독자층을 비롯, 추리·스릴러 독자들에게 그 인지도를 서서히 넓혀왔다. 의사로서의 실제 경험을 적극 활용한 《외과의사》 등의 초반 시리즈가 다양한 의학 용어와 사실적인 수술, 해부 등의 묘사로 독일 슈피겔 지(誌)가 ‘의대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지정할 만큼 의학 스릴러로서의 재미를 보여주었다면 최근의 시리즈들은 병원과 의사라는 소재를 넘어서 인간 본연의 극단적인 내면을 여과 없이 파헤치며 테스 게리첸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리얼리즘 공포미학의 절정들을 표현해내고 있다. 출간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키는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는 그 인기에 힘입어 2010년부터 미국 TNT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으며 2011년 현재 시즌2가 방영 중이다. 2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채 발견된 미라, 그리고 미라 제조 방식으로 시체가 되어 나타나는 희생자들! 과연 이 유물은 과거를 밝혀주는 역사의 흔적인가, 미치광이 살인마가 남긴 악의 상징인가? 보스턴의 크리스핀 박물관 지하에서 2천 년 된 미라가 발견된다. 이집트 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이 미라는 ‘마담 X’로 불리며 고고학자들과 매스컴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사로잡는다. 이 희귀한 시체의 CT 촬영 현장에 참여하던 법의관 마우라는 장딴지에서 작은 금속 조각을 발견하고, 이것이 단순한 사후 손상이 아님을 직감한 즉시 마담 X를 법의국 소관으로 넘긴다. 리졸리 형사가 합류한 가운데 시작된 마담 X의 부검에서 금속 조각은 결국 총알로 판명되고, 입속에서 의문의 메시지가 발견되면서 마담 X를 둘러싼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크리스핀 박물관 건물을 조사하던 중, 남아메리카 부족들이 인간의 머리를 잘라 말려서 만든 ‘찬차’와 유사한 방식으로 살해된 시체의 머리를 발견하는 리졸리는 이처럼 미라 제조 패턴의 살인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났을 거라고 추측하는데…. 현대 살인마가 선택한 살인법 미라. 메디컬 스릴러와 고고학의 조우가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리얼리티 극단적 공포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테스 게리첸의 사랑과 모성에 대한 깊은 고뇌가 느껴지는 수작 현존하는 최고의 메디컬 스릴러 작가로 불리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절정의 공포와 심리 서스펜스로 화제를 일으키는 테스 게리첸은 《악녀의 유물》에서 스릴러 소재로는 다소 독특한 ‘이집트’와 ‘미라’를 선택한다. 2천 년된 미라가 이집트의 산물이 아닌 현대 살인마의 잔혹한 전리품임을 밝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의 미라 제조 과정, 남아메리카 부족의 찬차(잘라서 말린 머리), 부패를 억제하는 토탄의 습성을 이용하여 만드는 습지 미라 등 이미 죽은 상태인 시체를 미라 제조 방식으로 재가공하는 과정을 여과없이 그린다. 의학과 과학이 바탕이 된 고고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는 마치 미라 제조 과정에 참여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키는 데 한몫한다. 전작 《메피스토 클럽》에 이어 다시 한 번 인류학적 지식과 스릴러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이는 테스 게리첸은 역사와 과학을 넘나드는 광범위하고도 독특한 소재 선택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최고의 리얼리티 구현을 통해 그녀만의 수준 높은 메디컬 스릴러를 완성시켰다. 리졸리와 아일스 외에 이 작품을 끌고가는 핵심 캐릭터인 모녀 조세핀과 메데이아는 이집트 제19왕조 파라오인 람세스 2세의 부인 중 한 명인 네페르타리, 아르고 선의 지도자인 이아손에게 배신당하자 자식들까지 죽여 복수하는 그리스 신화의 악녀 메데이아를 각각 모티브로 한다. ‘태양의 빛’에 비유되는 조세핀은 아름다운 여성이자 보호의 대상으로, 그녀의 엄마는 딸의 ‘빛’을 지키려 목숨까지 내놓는 모성애의 집결체이자 모성의 명목하에 살인, 위조, 거짓을 스스로 용인하는 이중성을 보여주는 인물로 그려진다. 매번 작품을 통해 어긋난 모성과 사랑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테스 게리첸이 그리는 사랑은 어둡고 잔혹하다. 사랑은 죄로 변질되고, 그 끝에는 죄의식과 형벌 혹은 죽음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악녀의 유물》 속에서는 비단 조세핀과 메데이아뿐만 아니라 아일스 박사, 리졸리 형사의 파트너 프로스트까지 사랑의 이상과 허구 사이에서 고통받고 좌절한다. 그리고 이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삶에서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고 좇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극단의 공포 속에서도 따스한 감성을 불어넣으며 스릴러와 서스펜스 이상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테스 게리첸 작품의 매력이 십분 드러나는 부분이다. 매 권마다 깊이 있는 소재와 캐릭터들의 다양한 활약상을 그리는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는 앞으로도 더욱 짜임새 있는 플롯과 빼어난 공포미학을 앞세워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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