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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랜드

로버트 맥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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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의 시간 여행
로버트 맥팔레인 · 2020
520p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연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이 6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이 책은 물질, 신화, 문학, 기억, 그리고 대지에 존재하는 지구의 방대한 지하 세계를 탐험하면서 각각의 주제에 따라 지면 아래에서 형성된 울림, 패턴, 연결의 네트워크로 확장해나간다. 그것은 곧 현재로부터 멀리 뻗어 있는 아득한 지질학적 시간, 즉 심원의 시간 여행이다. 인간과 언더랜드의 복잡하고도 중요한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선사시대의 동굴 예술과 매장지, 지하 도시, 핵폐기물 처리시설 등과 같은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곳부터 만년설의 깊고 푸른 심연,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곰팡이 네트워크 등과 같은 미지의 세계까지. 이 모든 언더랜드는 인간에게 어떤 공간으로 읽히고, 끝없는 어둠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어둠 속에서 꿈틀대는 언더랜드의 매력과 놀라운 하강 이야기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등 유력 매체가 추천하고 선정한 2019년 최고의 화제작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연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이 6년간의 집필 끝에 완성한 이 책은 물질, 신화, 문학, 기억, 그리고 대지에 존재하는 지구의 방대한 지하 세계를 탐험하면서 각각의 주제에 따라 지면 아래에서 형성된 울림, 패턴, 연결의 네트워크로 확장해나간다. 그것은 곧 현재로부터 멀리 뻗어 있는 아득한 지질학적 시간, 즉 심원의 시간 여행이다. 인간과 언더랜드의 복잡하고도 중요한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 선사시대의 동굴 예술과 매장지, 지하 도시, 핵폐기물 처리시설 등과 같은 인간의 손길이 닿은 곳부터 만년설의 깊고 푸른 심연,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는 곰팡이 네트워크 등과 같은 미지의 세계까지. 이 모든 언더랜드는 인간에게 어떤 공간으로 읽히고, 끝없는 어둠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맥팔레인의 열정적인 발걸음을 따라 처음엔 아득하고 낯설지만 점점 깊이 하강할수록 거칠고도 뿌리칠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드는 언더랜드로 함께 떠나보자. 우리의 발밑에 숨겨진 세계를 발견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두렵기에 버리고 싶고, 사랑하기에 지키고 싶은 것들을 언더랜드로 가져갔다.” 집필에만 6년이 걸린 역작 <언더랜드>는 어둠 속으로 떠나는 여행기이자 지식을 찾아 하강한 이야기다. 그린란드 빙하의 깊고 푸른 빙하에서 나무가 소통하는 지하 네트워크까지, 청동기시대의 매장지에서 도시의 카타콤과 외딴 북극해 바다 동굴의 바위 예술까지, 우주가 탄생한 순간에 형성된 암흑물질에서 인류세에 닥칠 핵 미래까지, <언더랜드>는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현재의 다양한 관점이 포개지는 심원의 시간 여행이다. 전 세계의 지리를 아우르며 그것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에 함축된 의미를 파헤치는 <언더랜드>는 광대한 범위와 열정적인 힘을 지닌 책이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영국의 자연 작가 로버트 맥팔레인은 15년 넘게 경관과 인간 마음의 관계에 대한 글을 써왔다. 그의 여정은 ‘왜 나는 젊어서 산에 끌려 산에 대한 열정으로 죽을 각오까지 했을까?’라는 개인적인 질문에 답을 찾고자 시작되었고 다섯 권의 책과 2,000여 쪽에 걸친 딥 맵(deep map) 프로젝트로 전개되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얼음 덮인 정상에서 출발해 아래로 내려가는 궤도를 따라 아마도 종착점이 될 지하공간까지 탐험했다. 언더랜드에서 그는 절대 잊고 싶지 않은 것과 절대 목격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보았다. 그것의 이미지는 인사를 하고 연민을 드러내고 손자국을 남기기 위해 크게 벌린 손이다. 차가운 바위를 누르는 따뜻한 손이 느껴지고 그의 손가락이 시간을 초월해 동굴 속에서 죽은 자의 벌린 손가락과 만난다. 이 책은 물질, 신화, 기억 속에 존재하는 언더랜드를 탐험한다. 그곳은 필연적으로 어둠이나 죽음의 이미지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지만 빛이나 희망과도 관련되어 있다.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두렵기에 버리고 싶었던 것과, 사랑해서 지키고 싶었던 것들을 언더랜드에 두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일까? 언더랜드에 무언가를 두는 행위는 대개 그것을 쉽게 들키지 않고 지키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대로 무언가를 애써 언더랜드에서 되찾아오려면 결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접근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랫동안 언더랜드는 쉽게 입 밖에 낼 수 없는 것이나 볼 수 없는 것, 상실, 슬픔, 모호한 속내, 공포와 혐오 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아래에 있는 것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언더랜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세상을 더 깊게 보라’고 맥팔레인은 강조한다. 언더랜드는 우리가 매일 그것과 함께 사고하고, 그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지형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삶에서 언더랜드의 존재를 의식하거나 머릿속 언더랜드의 불편한 형상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러한 ‘평면적 관점’은 우리가 몸담은 심원의 세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심원의 시간에 남길 유산과 점차 어울리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현재 인류세를 살고 있다. 거대하고 두렵기까지 한 범지구적인 변화의 시대다. 시간이 심하게 망가져가고, 묻혀 있어야 할 것들이 떠오르고 있다. 북극에서는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열린 지구의 ‘창’을 통해 고대의 메탄이 새고 있다. 얼어붙은 땅 아래에 묻혀 있었으나 침식과 온난화로 인해 노출된 순록 사체에서 탄저균 포자가 방출된다. 동시베리아 숲의 바타가이카 분화구가 내뱉은 하품이 수만 그루의 나무를 집어삼키고 20만 년이나 된 오래된 지층을 드러냈다. 알프스와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 년 동안 얼음이 에워쌌던 사체가 발견되고 계절에 따라 저장하고 방출하는 물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수십억 인구의 생계와 삶을 위협하고 있다. 그린란드 북서부에서는 50년 전 만년설 아래에 봉인했던 냉전 시대의 미군 미사일 기지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 기지에는 수십만 갤런의 유독성 화학물질이 폐기되었다. 이렇듯 지구 곳곳에서 ‘잠자는 거인’의 어두운 힘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언더랜드>는 지하 900미터 아래에 있는 암흑물질 실험실에서 시작해, 앞으로 10만 년 동안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된 깊은 저장고에서 끝난다. 우리의 상상 속에 갇혀 있는 과거를 불러내고 인류세의 미래에 우리가 좋은 조상으로 기억될지를 가늠하면서 미트라교와 도시 탐험, 샤머니즘과 동굴 탐험에 이르는 지하 세계의 컬트와 문화를 넘나든다. 원유 개발을 둘러싼 논쟁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언더랜드의 변화하는 모습도 세밀하게 포착해낸다. 맥팔레인의 여정은 비전과 산문시적 강렬함으로 이야기된다. 그가 도달한 땅 위와 아래의 풍경은 신비하고 놀랍다. 그가 만난 사람들과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미로, 어둠 속에서 보기, 표식 제작과 읽기, 오염과 보존, 저장과 상실, 잔인함과 친절까지. 소설처럼 박진감 넘치는 속도와 힘, 독창적인 구조와 표현이 돋보이는 <언더랜드>는 생생한 탐험, 과학적 지식, 역사적 사실 등 여러 면에서 읽는 재미와 색다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언더사이트’, 다시 말해 아래에 놓인 것을 지각하는 능력의 절대적인 중요성을 주장하고 공동의 미래를 단조할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언더랜드에 묻힌 우리의 과거를 조사하고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실체를 파헤치다! “언더랜드에서는 지키고, 생산하고, 처분하는 세 가지 과제가 문화와 시대를 아우르며 반복된다.” 언더랜드는 인간에게 주로 세 가지 기능, 즉 보관, 생산, 처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사람의 몸을 땅에 묻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리거나 흔적을 남겼다. 바위를 뚫고 내려가는 광산에서는 유용한 광물을 캐내고 바다 밑에서 석유와 가스를 뽑아내고 있다. 인간이 스스로 만든 재앙을 막기 위해 지구 곳곳에서는 핵폐기물 처리시설을 짓고 있다. 또한 자연이 만들어낸 언더랜드의 세계도 존재한다. 나무와 나무가 균사로 연결된 우드 와이드 웹, 지하 동굴을 흐르는 강, 빙하가 녹아서 생겨난 물랭 등이다. 맥팔레인은 이러한 언더랜드, 즉 고분, 광산, 숲, 도시, 빙하, 동굴 등지를 직접 찾아가 현장을 목격하고, 경험하고, 관련된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본다. 파리에서 맥팔레인은 보이지 않는 도시로 내려간다. 그러면서 18~19세기에 성 이노센트 묘지에서 채석장 공동으로 수백만 구의 유골을 옮긴, 파리의 언더랜드에서 가장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후 카타콤 숭배 문화가 확산되는 과정, 도시 탐험의 변화 양상 등에 대해서 자세히 덧붙인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에서 별이 뜨지 않는 강을 탐사하고 슬로베니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자행된 포이베 대학살 현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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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맥팔레인
    저자
  • 조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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