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브레스

미나미 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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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종합진료과의 내과 의사 미토 린코는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쪽잠과 불규칙한 식사도 견디며 지난 10년을 달려왔다. 하지만 어느 날 직속 상사로부터 좌천에 가까운 전근 명령을 받고 도쿄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방문클리닉으로 출근하여 죽음을 앞둔 종말기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그곳에서 미토가 만난 환자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주창해 왔지만 정작 자신이 췌장암에 걸려 남은 생이 3개월뿐임을 알게 되자 모든 치료를 거부한 의대병원 교수,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죽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며 삶을 포기한 저널리스트, 근디스트로피로 인해 혼자 힘으로는 걸을 수도 없고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는 청년 등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만이 의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린코는, 고칠 수 없는 병을 얻어 죽음을 기다릴 뿐인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데. 과연 죽음은 ‘패배’가 아닌 ‘목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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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7 정신적 고통 19 이노반 91 엠바밍 157 케샨병 215 장기생존자 269 사일런트 브레스 327 에필로그 381 옮긴이의 글 389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대학병원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종합진료과의 내과 의사 미토 린코는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쪽잠과 불규칙한 식사도 견디며 지난 10년을 달려왔다. 하지만 어느 날 직속 상사로부터 좌천에 가까운 전근 명령을 받고 도쿄 변두리에 있는 조그만 방문클리닉으로 출근하여 죽음을 앞둔 종말기 환자들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그곳에서 미토가 만난 환자는, 적극적인 암 치료를 주창해 왔지만 정작 자신이 췌장암에 걸려 남은 생이 3개월뿐임을 알게 되자 모든 치료를 거부한 의대병원 교수, 말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죽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며 삶을 포기한 저널리스트, 근디스트로피로 인해 혼자 힘으로는 걸을 수도 없고 인공호흡기 없이는 숨도 쉴 수 없는 청년 등이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만이 의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린코는, 고칠 수 없는 병을 얻어 죽음을 기다릴 뿐인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씩 수정해 나가는데. 과연 죽음은 ‘패배’가 아닌 ‘목표’가 될 수 있을까? 남편의 전근으로 영국에서 출산과 육아를 하는 동안 의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자 나 홀로 공부를 시작한 저자 미나미 교코는 뒤늦게 의학의 재미에 눈을 떠 33세에 대학 의학부로 입학하고 연수의 시절을 보냈다. 자신의 의료 경험을 소설로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소설교실에 등록해 병원 근무와 습작을 병행하다가 55세에 출간한 데뷔작 『사일런트 브레스』는 무명작가의 소설임에도 판을 거듭하는 이례적 히트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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