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휴 하위 ·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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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새로운 디스토피아 고전의 탄생, 전 세계를 열광시킨 ‘사일로 연대기’ 전권 출간. 서점 직원으로 일하며 틈틈이 소설을 써오던 휴 하위는 어느 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점 창고에서 짧은 단편을 하나 완성했다. 제목은 단순하게 〈울〉이라고 붙이고, 아마존 킨들 서비스를 이용해 1달러도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자비 출간을 시작했다(전자책 리더기뿐 아니라 킨들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는 전자책 일체를 가리키는 킨들 서비스에는,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작가가 직접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그때만 해도 이 짧은 소품이 미국 출판 생태계를 뒤집어놓을 하나의 ‘현상’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몇 개월 후 이 단편은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킨들 1위에 오르는 기현상을 낳았고, 뒷이야기를 써달라는 독자들의 요구에 힘입어 후속작을 쓰기 시작해, 2012년 총 5부로 구성된 장편 《울》을 완성했다. 그 과정에서 전자책 자비 출간 사례로는 드물게 미국과 영국의 거대 출판사들이 앞다투어 계약을 맺고 종이책을 출간했으며,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지금까지 22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3년에는 《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프트》와 후속작 《더스트》를 출간했고, 전 세계에 ‘울 신드롬’을 일으켰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의 레베카 페르구손,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슨 등이 출연하는 TV 시리즈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이 Apple TV+로 방영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휴 하위의 거대한 사일로는 장르를 넘어 다시 한번 끝없는 확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울 신드롬’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며,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드디어 국내 독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한국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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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과 사일로의 실체,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 2007년, 나노바이오테크센터(CAN)는 언젠가 인간 세포보다 작으면서 의학 진단을 내리고, 상처를 고칠 뿐 아니라 자가증식까지 하는 로봇을 만들어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의 개요를 잡았다. 같은 해, CBS는 극심한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이들에게 프로프라놀롤이 미치는 영향을 다룬 프로그램을 재방영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알약 하나로 어떤 트라우마든 지울 수 있음이 밝혀졌다는 내용이다. 인류는 그 폭넓은 역사에서 거의 같은 시기에 완전한 몰락을 가져올 수단과,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능력을 함께 발견한 것이다. _ 《시프트1》 7P 2049년, 하원의원 도널드 킨은 자신의 상사인 상원의원 서먼의 명령으로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기 위한 시설의 설계를 맡게 된다. 서먼은 지하 깊숙이 지어질 이 시설이 사용될 확률이 극히 낮은, ‘만약을 대비한’ 건물이라며 전당대회까지 건물을 완성할 것을 도널드에게 당부한다. 일정에 맞추기 위해 급하게 설계가 진행되는 동안 도널드는 시설의 목적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되고, 그럼에도 자꾸만 피어오르는 불안감을 약으로 억누르며 시설 설계를 계속 진행한다. 그리고 마침내 전당대회 날, 미국 역사상 유례없이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행사가 진행되던 중 세상을 송두리째 뒤흔들 변화가 시작되고, 도널드는 그 변화에 휩쓸리게 된다. 전 세계에 울 신드롬을 일으킨 두 번째 이야기 당신이 살게 될 미래에 대한 재현 같은 예언! 사일로 연대기의 두 번째 시리즈인 《시프트》는 전작 《울》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울》에서 나선형 계단으로 이루어진 수직의 지옥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시프트》에서는 그 지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관리되어왔는지를 적나라하게 풀어낸다. 휴 하위는 ‘사일로’라는 가상 세계의 목적과 설계 단계를 현실의 정치, 경제, 환경적 요소를 근거로 독자에게 전달하며, 그 결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현실을 자신이 창조해낸 세계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다. 때문에 분명 세밀하게 창조되고 가공된 미래의 이야기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독자는 작가가 작품 속에서 들려주는 ‘예언’을 우리 세계를 담아내는 거울이자 ‘재현’처럼 인식하게 되고, 이는 곧 높은 가독성과 서사에 대한 이해도로 이어진다. 《울》에 이어 연이어 터져 나오는 흥미진진한 반전, 기억과 재현에 대한 윤리적 사유, 각 인물이 처한 현실적이고 현재적인 상황과 그들이 던지는 질문. 이 모든 것들을 따라가며 답하는 동안 독자는 이 방대한 이야기를 손에서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렇듯, 숨 쉬는 법을 잊은 것처럼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상상력이 이루어낸 장대한 위업. 당신은 이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다.” _ 저스틴 크로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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