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카페

리비 페이지 · 소설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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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가장 분주한 역 앞, 하루 종일 문을 닫지 않는 스텔라 카페에서 교대근무로 일하는 웨이트리스 모나와 해나. 서로를 가장 잘 알고 희망을 북돋워주는 절친한 두 사람은 각자 가수와 무용수라는 꿈을 안고 20대 초반에 런던으로 왔고 이제는 서른이 되었다. 멀어져가는 꿈을 붙잡으려 애쓰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두 사람이 겪는 카페의 24시간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지만 그 언제보다도 특별하다. 산더미 같은 짐을 짊어진 새벽의 청년, 커다란 외투를 입은 불안 가득한 여자, 다정한 눈길을 주고받는 노부부, 난데없이 비명을 지르는 사람, 울고 있는 중년의 남자, <빅이슈>를 파는 노숙인, 이별을 앞둔 동성의 연인, 그리고 잊고 싶은 기억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 외로운 사람들, 길 잃은 사람들,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열려 있는 스텔라 카페, 그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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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오전 12시 오전 1시 오전 2시 오전 3시 오전 4시 오전 5시 오전 6시 오전 7시 오전 8시 오전 9시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2시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오후 5시 오후 6시 오후 7시 오후 8시 오후 9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1년 뒤: 오전 12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수영하는 여자들』작가 리비 페이지가 선사하는 도시의 작은 친절과 다정함에 관한 이야기 걱정과 불안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의 쉼터, 스텔라 카페의 24시간을 만나보세요 런던의 가장 분주한 역 앞, 하루 종일 문을 닫지 않는 스텔라 카페에서 교대근무로 일하는 웨이트리스 모나와 해나. 서로를 가장 잘 알고 희망을 북돋워주는 절친한 두 사람은 각자 가수와 무용수라는 꿈을 안고 20대 초반에 런던으로 왔고 이제는 서른이 되었다. 멀어져가는 꿈을 붙잡으려 애쓰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두 사람이 겪는 카페의 24시간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지만 그 언제보다도 특별하다. 산더미 같은 짐을 짊어진 새벽의 청년, 커다란 외투를 입은 불안 가득한 여자, 다정한 눈길을 주고받는 노부부, 난데없이 비명을 지르는 사람, 울고 있는 중년의 남자, <빅이슈>를 파는 노숙인, 이별을 앞둔 동성의 연인, 그리고 잊고 싶은 기억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들. 외로운 사람들, 길 잃은 사람들, 잠 못 드는 사람들을 위해 열려 있는 스텔라 카페, 그 하루 동안의 이야기. 2018년 공동체와 젠트리피케이션, 그리고 수영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소설 『수영하는 여자들 THE LIDO』을 출간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리비 페이지는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인간적이고 따스한 감성 속에 도시 속 사람들의 다층적인 문제를 담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잠들지 않는 카페』는 2020년 발표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리비 페이지는 런던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리버풀 역 앞에서 24시간 운영하는 스텔라 카페를 배경으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꿈 같은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손님들에게는 다정한 웨이트리스이자 서로 다른 꿈을 위해 끝없이 노력해온 몽상가들 해나와 모나. 오랜 타지생활과 생각처럼 되지 않는 정말 원했던 꿈은 그들을 점점 지치게 하지만 하루하루를 버텨내듯 살아간다. 언제나 문이 열려 있는 스텔라 카페와 해나와 모나의 친절이 위안이 되는 손님들. 서로에 대해 완벽하게 알게 될 일은 아마 영원히 없을 테지만 그저 존재만으로도 황량한 도시 속의 삶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힘이 되는 존재들이다. 현재의 일과 손님들을 좋아하지만 이제 카페 밖으로 나와 삶을 개척해야 하는 모나와 해나의 고민을 필두로, 작가는 가족, 해고, 알콜중독, 산후우울증, 죽음, 우정, 사랑, 법적인 문제, 강압적 통제 등 인생을 살아나가며 누구나 맞닥뜨려보았던 다양한 문제들을 24시간 동안 들른 손님들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낸다. 이 과정 속에서 나와 내 친구, 내 가족이 이야기의 일부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수많은 이야기들을 겉핥기식으로 끝내지 않고 끝까지 보듬은 것도 전작에 이어 작가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부분. 이렇게 가장 보편적인 감동을 주면서도 20대 작가 특유의 트렌디한 감수성 또한 놓치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다. 독자들도 스텔라 카페의 손님으로 모나와 해나가 따라주는 커피를 즐기며 편안히 독서를 즐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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