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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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90년대에 태어났는지 베이비붐도 아니고 저출산도 아니지만 당신들의 희망은 우리였지만, 우리의 희망은 당신들이죠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니… 이제 와 이러기 있습니까? 외로워도 슬퍼도 울 수 없는 ‘캔디증후군’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 했으면서 우리는 부모님의 '부캐'가 아니에요 1년도 못 버티는 ‘습관성 퇴사 증후군’이라 우리에게 ‘말 걸지 않는 택시’가 필요한 이유는 당신을 꼰대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에는 우리도 꼰대가 되어간다 남녀갈등? 사이좋게 지낼 기회가 있기는 했나 어째서 섹스를 섹스라 부르지 못하고 불공평해도 공평하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이미 정해진 주인공들의 사회 게임이나 아이돌 아니면 유튜브밖에 없어서 미안해요,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부모님뿐이라서 지나간 세월을 돌려드릴 순 없어요. 그래도 태어난 게 잘못이 될 순 없는 거니까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