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평전

조영래
3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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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평전>개정판. 청소년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정감 넘치도록 형식과 내용을 바꾸었으며, 원본과 저자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이 책은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노동자 전태일의 일대기다. 평화시장 어린 동심들의 고통에 항상 가슴 저려 하며, 그들을 위해 스물 둘의 젊음을 불길 속에 내던졌던 청년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투쟁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태일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평화시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 등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통해 인간 전태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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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태일 평전』 신판을 내면서 3 서(序) 8 1부 어린 시절 밑바닥에서 13 가출.노동.방황 19 철조망을 넘다 26 청옥 시절 31 꺾인 배움의 꿈 38 서울에서의 패배 43 식모살이 떠난 어머니를 찾아 50 동생을 길바닥에 버리다 54 직업은 있다 61 재회 68 2부 평화시장의 괴로움 속으로 '거리의 천사'에서 평화시장의 노동자로 79 다락방 속의 하루 89 평화시장의 인간조건 95 억울한 생각 104 어린 여공들을 위하여 111 재단사 전태일의 고뇌 117 충격 126 3부 바보회의 조직 근로기준법의 발견 141 재단사 친구들 145 바보회의 사상 152 아버지의 죽음과 바보회의 출발 158 노력 164 좌절 속에서 170 4부 전태일 사상 막노동판에서 본 것 181 원섭에게 보내는 편지 185 나를 따르라 195 인간의 과제 202 왜 노예가 되어야 하나 209 인간, 최소한의 요구 213 모범업체 설립의 꿈과 죽음의 예감 사이 220 번민 231 결단 237 5부 1970년 11월 13일 삼동친목회 245 평화시장 피복제품상 종업원 근로개선 진정서 253 ‘평화시장 기사특보'나던 날 264 시위 274 불꽃 283 전야 295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299 부록 1976 . 전태일투쟁은 끝나지 않는다 313 1983 . 이 아픔, 이 진실, 이 사랑 323 1983 . 태일의 진실이 알려진다니 324 1990 . 개정판을 내면서 327 1995 . 가장 인간적인 사람들의 가장 비범한 삶 331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청소년과 함께 읽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 2009년 전태일기념사업회가 펴낸 개정 신판으로 돌아왔다!!! 신판『전태일 평전』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사회를 올바로 바라보며, 살아가는데 힘이 되는 지혜와 용기의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삶에 대한 나침판 역할을 하며 지난 25년간 우리 시대 최고의 고전으로 자리잡아 왔다. 21세기에도 전태일은 우리의 잠자는 양심을 더욱 세차게 두들기며 한국 사회만이 아니라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고 외치고 있다.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춰 돌베게 출판사에서 펴내던『전태일 평전』을 새롭게 개정해 펴냈다. 새롭게 태어난 신판『전태일 평전』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정감 넘치도록 형식과 내용을 바꾸었으며, 원본과 저자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전태일 평전』은 출간 이래 25년 동안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며, 이 책을 읽고 노동운동이나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던 젊은이들이 많았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렀으나 『전태일 평전』의 글 속에 담겨 있는 인간적인 세상을 꿈꿨던 전태일의 순수한 마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우리시대 진정한 리얼리스트 전태일 이 책은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노동자 전태일의 일대기다. 평화시장 어린 동심들의 고통에 항상 가슴 저려 하며, 그들을 위해 스물 둘의 젊음을 불길 속에 내던졌던 청년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투쟁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태일 자신과 동료들이 겪고 있었던 고난의 삶과 고통스러운 노동 현실에 분노하다가, 평화시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 등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삶과 투쟁의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 방황, 헌신적 인간애 등을 통해 인간 전태일을 느낄 수 있다. 전태일은 노동법에는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나 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분신자살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1970년 11월 13일의 일이다. “전태일은 횃불이었다. 우리 사회의 감추어진 얼굴을 들추어 낸 횃불이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횃불이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는 전태일을 옳게 읽고 있는가? 저마다의 작은 욕망을 위해 읽고 있지는 않는가?『전태일 평전』은 우리가 전태일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가를 지시한다. 우리는 그의 죽음보다 그의 삶을 먼저 읽어야 한다. 그의 삶 속에 점철되어 있는 고뇌와 사랑을 읽어야 한다. 이 평전의 필자인 조영래 변호사의 삶도 함께 읽어야 한다. 그리고 전태일을 우리들의 가슴 속으로 옮겨와야 한다. 이것이 전태일을 밝은 얼굴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이다.” -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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