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안희연
1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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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안희연의 두 번째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은 섬세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죽음과 시간에 감춰진 비의, 부재하는 것으로부터의 자기발견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 23편이 수록됐다. 슬픔과 실패를 무릅쓰고 그 위에 감각적인 언어를 배치해 자신만의 시세계를 쌓아 올린 젊은 시인 안희연의 기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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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망 시간의 손바닥 위에서 12월 내가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남은 사람이 찾아왔다 우리는 모두 한 권의 죽음이 되어간다 말로의 책 이것은 양피지가 아니다 고리 폐쇄 회로 펭귄의 기분 겨울의 재료들 비롯 주물 원더윅스 나의 겨자씨 메이트 거인의 작은 집 밸브 모놀로그 터닝 망중한 변속장치 에세이 : 빚진 마음의 문장-성남 은행동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Ⅲ 출간! ▲ 이 책에 대하여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절정을 보여줄 세 번째 컬렉션! PIN 013 이제니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PIN 014 황유원 『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 PIN 015 안희연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PIN 016 김상혁 『슬픔 비슷한 것은 눈물이 되지 않는 시간』 PIN 017 백은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PIN 018 신용목 『나의 끝 거창』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출범한 지 1년 만에 세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그 세 번째 컬렉션은 지금, 여기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여섯 시인으로 꾸려졌다. 젊은 에너지와 각자의 개성을 무기로 한국 시 문학의 중심으로 진입하여 그 절정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두주자들로서, 그들의 빼어난 저력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컬렉션이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설치와 조각을 주로 하는 구현모 작가의 매혹적인 드로잉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허물고 흐트러뜨린 아티스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이디어 스케치들이 각각의 시집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안희연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시인들은 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 6인이다. 한국 시문학의 현주소를 살피고 변화 과정을 가늠해온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Ⅰ』(박상순, 이장욱, 이기성, 김경후, 유계영, 양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Ⅱ』(김행숙, 오은, 임승유, 이원, 강성은, 김기택)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은 독자적인 시 세계와 개성 넘치는 언어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시인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해졌다. 첫 시집 출간 뒤 제34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시부문 1위로 선정된 안희연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밤이라고 부르는 것들 속에는』을 핀 시리즈로 출간한다. 섬세하고 신선한 시선으로 죽음과 시간에 감춰진 비의, 부재하는 것으로부터의 자기발견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 23편이 수록됐다. 슬픔과 실패를 무릅쓰고 그 위에 감각적인 언어를 배치해 자신만의 시세계를 쌓아 올린 젊은 시인 안희연의 기대작이다. “어떤 고통을 회피하고 덮어두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골똘히 들여다보면서 그것을 다른 색깔로 바꿔볼 수 있는 (……) 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어요”라는 시인의 시를 대하는 마음은 위로나 응원이 필요할 때 위안이 되는 시편들에 담겨 독자들을 기다린다. “우리는 나란히 앉아 / 기울어지는 하늘을 보았다 // 마지막 나무가 뿌리 뽑혀 / 달의 뒤편으로 끌려가는 것을 // (……) 밤을 배운 적 없어도 우리는 이미 밤을 알고 있었다”(「발만 남은 사람이 찾아왔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동네’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흥미로운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안희연 시인은 자신이 나고 자란 ‘성남 은행동’의 문을 열어 30여 년 전의 그곳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유년이라는 문을 통과해서 다다르게 되는 풍경과 잇닿은 단어마다의 심미적인 세계관을 그린 에세이 「빚진 마음의 문장?성남 은행동」을 통해 시인은 그 옛날의 혈육과 계절과 음식, 장소 등을 떠올리며 자신이 지나온 모든 시간이 어떻게 한 편의 시가 되어 돌아오는지를 감각적이고 설득력 있게 펼쳐낸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구현모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구현모(b. 1974)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미술아카데미Dresden Academy of Fine Art 조소과 졸업. 독일의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아르코미술관, 성곡미술관, OCI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등에서 개인전, 단체전. 드레스덴국립미술관에 작품 소장. <막스플랑크 예술상> 수상.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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